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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행복의 기원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5.07.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의의미 #being추구하기 #행복압정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만점에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세계적인 행복 심리학자인 저자는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에 ‘행복’이라는 단어 그 자체를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과학적 증거들에 기반해 그 정의를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사는 걸까, 생존하기 위해 행복한 걸까?
2. 내용 및 줄거리
* 행복을 소리라고 한다면, 이 소리를 만드는 악기는 인간의 뇌다. 이 악기가 언제, 왜, 무슨 목적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지를 알아야 행복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 무엇인가 손에 쥐기 위해서는 그것을 찾으려는 의욕이 필요하고, 또 그 목표물에 얼마나 접근했는지를 알려 주는 신호가 필요하다. 우리 뇌가 발생시키는 쾌감이 바로 그 두 가지 기능을 한다. 행복한 사람은 쉽게 말해 이 쾌감 신호가 자주 울리는 뇌를 가진 자다.
* 철저히 사회적인 우리의 뇌가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일상을 여전히 주도한다. 행복한 사람은 바로 이 고지식한 사회적 뇌를 잘 ‘이용’하는 자들이다.
* 사람이라는 동물은 극도로 사회적이며, 이 사회성 덕분에 놀라운 생존력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뇌는 온통 사람 생각뿐이다. 행복감을 발생시키는 우리 뇌가 이처럼 사람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 행복한 이들은 공연이나 여행 같은 ‘경험’을 사기 위한 지출이 많고, 불행한 이들은 옷이나 물건 같은 ‘물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 경험(여행 등)에 비해 물질(자동차, 명품 등)에서 얻는 즐거움은 더 빨리 적응되어 사라지고, 타인과의 상대적 비교를 더 자주 하게 된다.
* 집안 곳곳에 압정을 뿌려 놓는다면, 늘 가족들의 비명이 들릴 것이다. 비슷한 원리다.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becoming(~이 되는 것)’과 ‘being(~으로 사는 것)’
우리는 화려한 변신의 순간에만 주목하고, 이 삶을 구성하는 그 뒤의 많은 시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에는 ‘좋은 대학에 가는 것’ 그 자체가 목표였었고 대학생활을 하면서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 그 자체가 목표였었다.
그리고 지금 투자공부를 하는 요즘은, ‘부자가 되는 것’ 그 자체가 목표이지 않았을까. 저자의 말대로라면 ‘부자가 되는 것’과 ‘부자가 되어 하루하루를 사는 것’은 아주 다른 얘기다. 즉 행복의 ‘지속성’을 우리는 빼놓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있는 곳은 ‘being’이지 않을까. 하루하루 오직 무엇이 되기 위해 유한한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인간은 생물학적 이유를 근거로 ‘적응’을 하기 때문에 나 또한 아무리 대단한 조건을 갖게 되어도 그로 인한 행복감은 곧 초기화될 것이다.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커다란 기쁨을 추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껴가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겠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나는 삶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타인을 인식하고 있을까?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각을 통해 매사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걸까. 심지어 나의 행복마저도?
저자는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 그 자체라고 말한다. 즉 내가 무언가를 좋아할 때 그 이유를 남에게 설명하거나, 그들의 허락 또는 인정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나만의 스타일, 생활방식, 가치관 등 이런 ‘나’의 기준은 그저 나 자신이 만족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경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좀 더 타인의 시각을 의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되돌아보았다.
남의 칭찬을 받기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일상 그 자체에서 긍정적인 기쁨들을 자주 경험하며 살아가자. 또 나는 누구를 위해 사는가? 라고 한 번씩 나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5. 기억하고 싶은 한 문장
(P.118)
“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행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P.182)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사람들보다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P.209)
“나의 즐거움에 다른 사람들이 박수를 치든 안 치든, 그리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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