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학기 10반 육육이입니다!
투자를 앞두신 분들이라면 협상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실텐데요!
저 역시 1호기 당시 협상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제가 경험을 통해 얻은 협상의 기술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호기라 아직 경험이 없는데…
난 남한테 아쉬운 소리 못하는데…
저 역시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못하는 성격이고,
더군다나 돈이 걸린 일이라면 쉬운 문제가 아니기에 협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요!
투자의 본질은
가치 대비 싼 걸 사서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1이 되어야 2도 가능하다는 것!
그만큼 싸게 사는 건 중요한 투자의 과정이기에 협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1호기를 통해 얻은 협상의 기술 3가지가 투자를 앞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 번째. 협상에 소극적인 사장님을 만난다면?
생각만 해도 막막한데요.
나도 협상이 어려운데 사장님도 소극적이라면?
협상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성격상 집주인과 협상하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시는 사장님들이 계시는데요.
간혹 나에게는 “협상을 시도했지만 집주인이 깎아주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실제로는 적극적으로 말을 꺼내지 않는 사장님도 계십니다.
그럴 때는 사장님께 “사장님 죄송하지만 제 앞에서 집주인한테 전화해주실 수 있을까요?”
라고 요청하셔도 됩니다.
그래야 내 의견을 제대로 집주인한테 전달하는지 알 수 있고,
반대로 이런 요청이 진짜 투자할 사람이구나 로 인식되어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시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요구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시 한번! 우리는 싸게 사야 합니다!
나의 말 한마디로 몇 백, 몇 천의 금액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부탁이라고 생각하고 꼭 행동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사장님께서 여전히 소극적이시다?
그렇다면 과감히 다른 사장님과 일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아마 그런 사장님이라면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제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장님을 속이고 다른 부동산을 간다면?
몇몇 사장님들은 배신했다고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저는 가장 좋은 방법이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기라고 생각합니다.
협상을 적극적으로 해주지 않으셔서 매수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대화로 잘 풀어가면서
감정적 갈등으로는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젠가는 그 사장님이 내 물건의 전세를 빼줄 수도 있고 내 물건을 매도해 줄 수도 있기에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사장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배를 여러 척 준비하기
비유적인 표현인데요.
배가 한 척밖에 없는데 그 배가 사라진다면?
우리는 망망대해에 남겨지게 됩니다.
투자 후보 단지가 하나 뿐이라면 협상이 안 되거나 물건이 날라갔을 때
의욕이 떨어지고, 최악의 상황으로 투자까지 이어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협상할 때도 투자 가능 단지를 단 하나만 두고 임하면 조급해지기 마련이고,
그게 겉으로도 드러나겠죠.
반대로 투자할 다른 단지도 있다는 걸 사장님께 어필하면?
사장님도 손님을 놓치지 않으려고 더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단지를 여러 개 확보할수록 협상에도 더 여유 있게 임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세 번째. 물건의 상황을 이용하기
마지막은 물건의 상황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제가 1호기 매수 시 적극 활용했던 방법입니다.
제가 매수했던 물건은 시세보다 전세가 무려 6천만원 정도 낮게 껴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절대가 자체가 낮은 단지이고 지방이었기 때문에 6천만원이라는 투자금은 아주 큰 돈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제가 매수하기로 결정했던 건
위의 2가지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물건의 상황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고,
시세보다 천만원 정도 싸게 물건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사례말고도
집주인이 돈이 급한데 내가 돈을 줄 수 있는 상황일 때
집주인이 세금 문제로 등기를 급하게 넘겨야 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을 때
기타 여러 상황으로 빨리 매도해야 하거나 매도가 어려운 조건이지만 나에게는 크리티컬하지 않을 때
등등
협상에 이용할 수 있는 물건 상황은 정말 다양합니다!
모든 상황에서의 핵심은 내가 집주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제시하고 그 조건으로 협상을 한다는 것입니다.
집주인도 우리처럼 이익을 얻길 바라는 사람이기에
내가 원하는 것만 요구하지 않고 내가 먼저 해줄 수 있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
협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초보 투자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협상의 기술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저 또한 초보 투자자로서 협상을 한다는 것에 벽을 느끼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배 투자자들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무사히 1호기를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앞두신 분들께 제가 1호기를 하면서 배운 협상의 기술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내가 먼저 해줄 수 있는 것을 제시하기!!★ 육부님 저는 협상 말만 들어도 넘 어려웠는데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호기 협상 어려우면 SOS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