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책에 관하여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저자는 부지런한 삶을 강조하는 것 같다.
새는 돈이 없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과 재태크 방법, 자신의 연봉을 높이는 노하우 등을 소개하여 주었다.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아. 그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넘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구간도 있었다.
정작 게으르게 살고 싶은 사람은 나다. 월부 강의를 들으며 ‘열심히 살아야 해!, 아껴야만 해!' 라는 메세지가 많이 오는 것 같아서 압박감이 느껴졌다. 내 욕구나 목표가 없다면 그냥 넘겨버리면 그만이지만, 나는 나의 발전적인 욕구를 이뤄주고 싶다. 그래서 그런 메세지들을 기존의 나의 가치관과 조화롭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는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열심히 하더라도 즐기면서 하고 싶다. 지금은 즐거운 마음을 내려놓기 싫어서 소비를 완전히 줄이지는 못하는 것 같다. 투자하는 건 즐겁지만 소비를 줄이는 건 어렵다.
사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도 돈을 자유롭게 쓰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너무 기쁜 일이다. 돈은 많은 부분 자유의 영역을 보장해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 시간, 꿈 등을 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그렇게 많은 선택권을 준다. (디테일은 다르지만 작가도 그러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나에게 자산을 불리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즐겁게 소비하고 싶은 까닭이다. 의미있는 곳에 고민없이 기쁜 마음으로 돈을 사용하고 싶다.
이를 조화롭게 만드는 것은 나의 몫일것이다. 뭐든지 적당히. 적절한 선을 찾아서 ‘자유로운 삶’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야겠다.
<독서모임>
첫 독서모임이라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랐다. 어떤 분위기일지 짐작이 되지 않았는데, 조원분들의 표정이 너무 밝았다. 마치 이 조의 모임이 처음이 아닌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우지공 튜터님께서 인자한 얼굴표정과 제스처로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셨고, 케미, 도롱이다, 호이호잉, Jjeon, 부린이는 부먹, 정서인 님께서 자신의 경험과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해주셨다. 밝은 표정으로 응원하는 제스처와 박수도 아낌없이 주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독서모임에 임했던 것 같다.
왜 이 돈독모를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감사한 마음으로 바로 다음달 돈독모를 신청했다.
<감사>
-책을 통해 나와 타인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안된다는 생각이 5퍼센트라도 있으면 안된다. 안된다는 생각이 0퍼센트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행동하고 실행할 수 있다.’ 놀라운 인사이트를 전달해주신 우지공 튜터님에게 감사합니다.
댓글
첫독모였는데 좋은시간이셨다고해서 기쁘네요 유튜브만으로 행동하고 결과이뤄내신 셜록뷰님 대단해요! ㅎㅎ 공부하시면서 나에게 맞는길 찾아가시길바랍니당ㅎㅎ화이팅!!
케미님. 댓글까지 써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케미님의 지나온 경험담 들을 수 있어서 더욱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시어요~^^
와~ 셜록뷰님 정말 말씀도 잘하시고, 글도 잘 쓰시는 것 같으세요!! 정말 가지고 싶은 능력입니다!! 어제 말씀해 주신 부분에 너무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오래오래 잘 하실 것 같으세요!! 간혹가다 제가 어디서 허우적되고 있으면 저도 잘 이끌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