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차 온라인 조 모임 이후 오프라인에서 만나 분위기 임장 후에 이루어진 2주차 조 모임은 여느 조 모임들처럼 더 밝은 분위기였다. 물론 개인적인 일정으로 분위기 임장에 참석하지 못한 조원분들도 있었지만, 자연스레(?) 동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훨씬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
이번 조 모임 중에서 가장 좋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은 바로 감사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였다.
조원 별로 감사함을 느낀 경험은 상당히 다양했지만, 본질적인 이유는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바로 이 환경 속에서 정서적인 도움과 자극을 받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갈 힘을 얻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도 마찬가지다. 늘 만나는 조원들 덕분에 내가 더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 또한 내가 포기(?) 혹은 융통성의 유혹에 빠질 때면 항상 정신 차리게 만들어주는 것도 조원들이었다. 각자의 개인적인 것들은 모두 이해해주는 범위 내에서 강한 자극을 심어주는 이 월부 환경이 게으른 나를 조금 더 움직이게 하는 것 같아서 나는 늘 이 조모임을 신청하고 있다.
매번 조에서 무슨 나눔을 할지가 고민이다. 매번 답은 찾지 못했던 것 같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뭐 언젠가는 찾고..나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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