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알아두면 돈 버는 부동산 지식 ② ‘서울에 가까운 부동산이 최고다??’

  • 15시간 전

안녕하세요, 진심을담아서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운 것 같아요.

 

이런 날씨일수록 수분보충도 꼭 챙기시고, 맛있는 것도 잘 챙겨주시면서 건강한 나날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선입견 타파 시리즈 2번째 시간입니다:)

 

[부동산 선입견 타파 시리즈]

1. 지방은 무조건 연식이다?

2. 서울에 가까울수록 무조건 좋다?

3. 지방에서 공급과 매물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른다?

4. 수도권에서 구축 투자하면 전세금을 못 올려받는다?

5. 지방 vs 수도권 투자 시 선입견 총정리

 

(링크는 아래에도 넣어두었습니다^^)

 

여러분들 투자나 내집마련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먼 구축아파트 vs 
서울에 가까운 신축아파트

 

여기 수도권에서 두개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옆이 서울인 곳에 있는 부천시 옥길동에 있는 신축 아파트와 서울과 꽤 멀리 있는 아파트로 보이는 7호선 상동역 인근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두 아파트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을까요?

 

또 하나 예시가 있습니다.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도래울 마을이라는 곳과, 덕양구에서 조금 멀어보이는 화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두 지역의 위치를 보면 이렇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아파트를 고르시겠어요? 서울에 가까운 신축아파트와 서울에서 먼 구축아파트를 보면 어떤 게 더 끌리시나요? ‘그래도 수도권에서는 서울에 가까운 게 좋은 거 같은데’라는 생각에 수도권 아파트가 우선되는 걸까요? 우선 이것을 알기 위해서 우리는 그 지역 안으로 들어가봐야 합니다.

 

#사람과 인프라

 

위 두개 예시를 들어드린 지역들의 공통점은 인프라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입니다.

 

[서울에서 먼 구축아파트]

부천 상동/덕양구 화정: 근처에 대형 마트나 백화점이 자리하고 있고, 아파트는 오래 되었지만 공원과 상권 등 살기 좋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학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동의 경우 7호선 인프라와 화정의 경우 3호선 인프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서울에 가까운 신축아파트]

부천 옥길/덕양구 도래울: 신축 택지 느낌의 상가들이 모두 새 거라서 거주하기 쾌적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신혼부부들이 주로 살기 좋아하는 곳이고, 그렇기에 상권 자체도 ‘헬스장/필라테스’ ‘감성카페’ ‘맛집’ 등의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 상권들이 중심으로 밀집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아파트를 고르시겠어요?

 

#헷갈릴 땐 아파트를 지워보세요.

 

부천 상동과 덕양구 화정에서 아파트를 지우면 남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백화점’ ‘공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천 옥길과 덕양구 도래울에서 아파트를 지우면 남는 것들을 보면 ‘쾌적한 신축 상권이 있습니다. 거의 똑같아 보이나요?

 

아쉽지만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과 ‘교통인프라’, 그리고 ‘학군’입니다. 이 3가지는 어딜 가더라도 부동산에서 입지를 볼 때 정말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교통인프라의 경우 주요 업무지구가 특정지역(강남, 도심, 여의도 등)에 몰려있는 서울수도권의 구조를 생각하면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1. 화정 일대 지도

 

2. 상동일대 지도

부천 상동과 덕양구 화정에서 아파트를 지우게 되면 남는 것들은 ‘모든 연령이 어우러지는 사람들’ ‘7호선과 3호선’ ‘상대적으로 좋은 학군’ 등 수도권에서 살기 좋다고 판단되는 거의 대부분의 입지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천 옥길과 덕양구 도래울에서 역시 사람들 자체는 젊은 사람들 위주로 활기찬 느낌이 있으나 교통인프라와 학군이 부재하여 어느정도 아이가 클 때 이동하는 수요가 발생하거나, 직장 생활이 고단해질 때 이사를 고민하는 곳들이 되곤 합니다. (가치가 없다는 게 절대 아니며,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아파트를 지우고 남는 것들이 ‘사람을 끌어들기에 더 다채롭고 좋은 곳’이 우리가 수도권 시장을 볼 때 더 유의깊게 봐야합니다. 

 

그 결과 물리적으로 서울과 다소 멀더라도, 구축아파트인 화정동의 별빛7단지 청구 아파트 등은 도래울센트럴파크보다 상승장에서도, 하락장 및 보합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아파트를 지우고도 남는 것들이 꽤 좋아야 집값이나 전세 수요에도 영향을 주고 우리 자산을 불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동산은 사람이 살기 좋은 것을 사는 것이다!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울수도권 어디에서나 통하는 방법

 

우리나라에서 입지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압구정현대와 압구정 현대만큼은 아닐지라도 강남에 속에서 대단지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도곡동 ‘도곡렉슬’이라는 단지도 15년 전엔 10억 정도로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두 단지는 거의 30억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압구정현대에는 아파트를 지우면 부자커뮤니티와 한강이 남는 반면, 도곡렉슬에서는 강남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가격이 비슷한 것을 두고 고민하신다면 ‘아파트를 지우고도 남는 게 뭐가 더 좋은지’를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보실 때는 이렇게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딘지를 이해하시는 게 투자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건강하시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동산 선입견 타파 시리즈 링크]

1. 지방은 무조건 연식이다?

링크) https://weolbu.com/s/FbB5Gj58G0


2. 서울에 가까울수록 무조건 좋다?

 

3. 지방에서 공급과 매물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른다? (예정)

4. 수도권에서 구축 투자하면 전세금을 못 올려받는다? (예정)

5. 지방 vs 수도권 투자 시 선입견 총정리 (예정)


댓글


수수진user-level-chip
25. 07. 23. 10:50

확실히 단지들을 없애고 나니, 명확하게 좋은 것들이 더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허씨허씨user-level-chip
25. 07. 23. 10:52

아파트를 지우고도 남는 것이 무엇일까? 너무 좋은 관점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

드림텔러user-level-chip
25. 07. 23. 10:52

튜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