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너와나의행복]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행복에 날개를 달아드릴

월부를 대표하는 행복 전도사,

너와나의행복입니다.



혼자였다면 절대 경험할 수 없었던

경험들을 1주일도 안되는 시간 동안

잔뜩 겪어보고 왔는데요.



저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멘토님, 튜터님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같이 달려나가고 있는

동료분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기에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따끈따끈한

제 경험담 풀어보겠습니다!


| 투자에 인색했던 저에게...


투자하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고

모두가 이야기하던 그때,

저는 월부학교 첫 달을 제대로 수강하지 못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오기 바빴습니다.

(신혼여행 가있을 땐 정말 아무 걱정없이...)



그렇게 10월 말쯤부터 반원분들과

제대로 월부학교에 임하려 했지만

생각만큼 그 텐션이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투자를 한 지도 어느덧 벌써 1년 반이 넘었기에

이제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이 환경을 누리면서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텐션을 높이지 못했던 저이기에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요.



먼저 텐션을 한 번 끌어올린 반원분들을

열심히 쫓아가보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 때 조금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는 핑계가 있었는데요.

그래, 이제 막 신혼여행 다녀와서

뭘 얼마나 잘하려고... 신혼여행 직후에

아내도 바로 월부학교 다시 시작했다고

서운해하니 조금 천천히 가보자...

현실을 몰랐던 너나행

결혼했다는 핑계로 현재 저에게 처한

상황은 모른 채 투자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당장 밀려있었습니다.



이런 패턴은 많은 분들이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상황 속에서 혼자였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냥 현실을 체념하면서 그 상황에 빠져

제대로 임하지 못하고 시간만 흘려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에겐 어떤 상황이 있었나요?



바로 월.부.학.교라는 환경!!!



저의 이런 상황을 눈치채시고

우리 갱반장님께서 끊임없이 연락을 주십니다.



행님, 이번 주 투자 물건 보셔야죠?


행님도 앞마당 한 번 가셔야죠? 언제 가실래요?


행님 앞마당 보러가실 때 같이 한번 가실까요?


행님 투자 물건 찾는 루틴 있으셔요?

(다 다른 날에 연락 주셨던 서윗한 우리 갱반장님)



월부학교의 일정을 모두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챙길 것들이 한가득이지만

반장님께서는 아낌없이 신경써주시고

부족한 것들을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게다가 투자에 인색했던 저를 알아보셨는지

투자에 다가갈 수 있게 다양한 루틴들까지 제안해주셨는데요.



앞마당 시세를 살펴보거나 전화 임장을 해보는 등

자신이 해보고 있는 것들을 모두 추천해주셨습니다.



심지어 바쁘디 바쁜 주말 시간을 내어

저와 함께 투자 매물들을 찾으러 앞마당에

함께 가주셔서 정말 든든했는데요.



늘 위에서 저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우리 갱반장님의 지도 하에

혼자였다면 절대 하지 못할 매물 문의까지

튜터님께 말씀드릴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투자는 내 일이 아니라

남일처럼 뒷전으로 두었던 저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찐기버 우리 갱반장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갈피를 못잡고 있던 저에게...


반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매물을 정리하던 중에 투자에 인색했던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행님, 투자금은 얼마 정도 생각하세요?

(우리 갱반장님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네 그랬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았더라구요.



언젠가부터 투자해야하긴 하는데

이전에 투자했던 단지들에 다가올 역전세도 방어해야할거고

지금 부동산 시장은 전세가도 잘 안받쳐줘서

힘들다고 하니 좀 있다가 해야겠다란 생각에

전혀 이런 부분부터 고려해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이번 매물 문의를 통해

튜터님께 방향성을 잡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더 많이 파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뒤늦게 발동이 걸린 저는

이번 월부학교를 같이 하고 있는

센쓰 튜터님께 매물문의를 드렸습니다.



매물 문의를 제대로 드려본 적이 없어

튜터님께서는 제 자산 상황 등을 이번에

제대로 말씀드리고 상의해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까지는 어느 누구에고도 손을 제대로 피고 있지 않은데

누군가 제 손금을 봐주길 바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제 손을 쫙 핀 채로

튜터님께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게 맞는지

조언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제가 보고 있던 지역부터

앞으로 지켜보면 좋겠다고 말씀 주신 곳들까지

상세히 조언해주셨습니다.



사실 센쓰 튜터님과 함께

11월 경에 중간점검을 해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튜터님께서는 저를 꿰뚫어보시고

진지하게 조언해주셨습니다.



나행님, 지금 우선순위가 명확하지 않아요.


우리가 모두 다 잘할 순 없어요.


가족, 투자, 직장 등을 포함해서

우선순위를 조금 더 확실히 해보시면 좋겠어요.


-센쓰 튜터님-



사실 튜터님께서는 결혼한 뒤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저에게

진심 어린 조언으로 말씀해주셨는데요.



생각해보니 정말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고

많은 것들을 챙겨야 하다보니

그냥 그저 쳐내기에 바빴던 저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튜터님께서 객관적으로 조언해주시니

정말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우선순위(투자)에 대한 부분과

앞으로의 투자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하고 있었다면 알아차리지 못했던

너무나도 중요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시점에 누구보다 먼저

소중한 조언 해주시고

더 좋은 선택을 해볼 수 있도록

말씀해주신 센쓰 튜터님 감사합니다.



| 적극성과 세심함이 부족했던 저에게...


갱반장님의 Boost-up으로

행동력이 강화되었다면,

센쓰 튜터님을 통해서는

그 행동력에 방향성이 잡혔습니다.



행동력과 방향성이 잡혔으니

이제는 제대로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많이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짧게 굵게 성과를 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신 분이

바로 빈세니 부반장님이셨어요.



제가 살펴보고 있는 지역에서

투자 후보 단지들을 추려내고

전화 임장을 통해 사장님들과 매물에 대해

파악해보는 것을 실행해봐야한다고

조언해주셨는데요.



생각해보면 이전에 투자하는 과정에서는

생각하는 투자금에 맞는 매물들만 추리고

매물 예약을 한 후에 그냥 그 매물에 대해서만

매몰되어 다른 것들은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언 받은대로 하다보니

보이지 않았던 장부 물건을 추천받기도 하고

또 투자해볼 수 있도록 사장님들께서

찾아봐주시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또 한단계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또 바쁜 와중에도 선뜻

저와 매물 임장을 함께해주시며

저에게 부족한 것들을 단단히 해주셨는데요.



이번에 같이 세니 부반장님과 임장하면서 느낀 점은

투자자로서 확실히 가격에 대해

세세하게 파고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투자한다고 하면

분명 가격이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구조나 상태에 대한 부분을 보다보니

정작 가격에 대해서는 사장님들과

대화를 많이 못해보셨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가격 네고에 대해서는

매물 보고나서 정말 투자 의사가 있다면

그 때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현장에서 사장님과 대면하면서

만들어지는,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 분명 있었습니다.



매물 임장을 하면서 각 매물마다

장단점을 서로 이야기해보고

가격이 적정한 지, 제 상황에 맞는지

상의해보면서 조금 더 가까이 가고 있었습니다.



혼자했다면 이렇게 잘해낼 수 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차분하게 다 조언해주시고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신

우리 빈세니 부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이번 투자는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저는

매물 임장을 통해서 충분히

매력적인 단지들을 뽑아보았습니다.



매물 상황도 다시금 체크해보기도 하고

1차적으로 가격이 어느정도 만들어지는지 확인해보는 등

실전 투자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였는데요.



튜터님께 매물 문의를 넣은 다음 날

월부학교 반임장이 있었고

튜터님과 얼굴을 뵙고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나행님, 뽑은 단지 중에서는 큰 평수가 나아보여요.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더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O.O억원은 안된다고 하시나요?

-센쓰 튜터님-


튜터님께서는 제가 뽑아간 단지에서는

작은 평형이 애매하기도 하고 분명 비슷한 투자금이 들어가고

해당 지역에서는 조금 더 선호하는 생활권일지라도

큰 평수의 단지를 우선순위로 보셨습니다.



이렇게 1차적으로 튜터님께 답변을 들은 저는

애매하게 밀렸던 3위 단지에 대해

여쭤볼 수 있었는데요.

튜터님, 그럼 혹시 제가 3위라고 생각한

XXXX 아파트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O.O억원에 나와 있는데

기존 세입자가 살고 있는 전세금액이 센데

퇴거하신다고 이야기가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급하신 것 같았는데,

수리가 필요해보이긴 했습니다.

너나행

튜터님께서는 해당 단지에 대해

좋게 봐주셨고 기존에 뽑은 큰 평수 단지와 함께

가격적인 네고를 해볼 것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거의 1년 반만에 느껴보는

어쩌면 투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쪽 단지 모두 네고가 되면 어떻게 하냐고

튜터님께 여쭤본 저였는데요.



튜터님과 이야기 나누기 무섭게

바로 부동산 사장님께 네고를 말씀드렸습니다.



반임장 중에도 과연 네고가 될까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사장님들의 연락을 기다렸는데요.



튜터님과 상의한 가격수준으로 네고가 되었을까요...?



네, 되긴 되었습니다.



한 단지는 기존에 사장님께서 얘기하신 수준보다

더 힘든 가격으로 되돌아 왔구요.



다른 단지의 경우에는

조금 적게 네고가 진행되었습니다.



튜터님께 이 상황을 말씀 드렸을 때

네고가 된 수준은 아쉽지만,

한 번 매물 코칭을 넣어볼 지

고민해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사실 이런 비슷한 경험들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1호기와 2호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들이

'가격 네고'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지금 다가올 역전세에 대한 부분도

사실 조금 더 매수할 당시에

네고하여 싸게 샀었더라면 어땠을까?


적극적으로 네고 했음에도

깎이지 않았다면

매수하지 않고 조금 더 시장을

지켜보면 어땠을까?


<너나행의 후회>



이미 그런 경험적인 부분이 있었고

제가 복기를 하였음에도

튜터님과 이야기한 수준으로

네고가 되지 않은 단지를

매수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보는 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반면,

똑똑한 사람은 늘 다른 실수를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소설가))



반임장을 마치고 인사를 나눈 이후에

우연히 다시 만나뵌 센쓰 튜터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튜터님, 말씀드렸던 매물에 대해서

매물 코칭 어떻게 진행할 지 고민해보았는데요.


이전에 튜터님께 조언 받은 3호기 투자의 방향에 대해서

기존 투자보다 더 나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경험적으로 더 나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스스로 기준을 세웠는데요.


그것과 관련해서 돌이켜보면 지금 이 단지 역시

생각한 가격 수준으로 내려오지 않았음에도

그저 3호기 투자를 해야한다고 달려드는 것은

경험적으로 더 나은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튜터님께 받은 매물 코칭을 근거로

제출 드린 매물들은 이번에 투자 하지 않고

우선 인근 단지들과 함께 더 지켜보겠습니다.


-너나행-



튜터님께서는 충분히 그런 결정에 대해서도 좋다고 동의 해주시면서

앞으로 계속 지켜보면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말씀주셨습니다.



아마도 1호기나 2호기였다면 망설이지 않고

매물 코칭을 진행하여 그냥 끝을 보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투자를 한 지도 어느덧 벌써 1년 반이 흘렀고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시작한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었습니다.



이전의 투자들보다는 분명히 제 스스로

얻어가야 하는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투자는 다시 지켜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쩌면 고민했던 단지가

매도가 되어버리고

가격이 많이 오른다면

또다른 후회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 단지에도 충분히 내가

투자해볼 수 있는 실력과 종잣돈을

가지고 있으니 또다른 곳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의 전환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험담을 통해

지난 2호기 투자 이후로

이런 매물들을 찾아낼 수 있는 수준에도

다가섰다는 생각에 충분히 뜻깊었습니다.



이번에는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제 손에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종잣돈과

투자의 기회들이 잔뜩 펼쳐져 있기에

이 텐션을 놓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고 합니다.



이번 경험담에 정말 큰 기여를 해주신

센쓰 튜터님과 우리 갱반장님, 세니 부반장님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응원해주시는 10션이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리치마치user-level-chip
23. 12. 18. 14:42

안녕하세요 너나행님 :) 지난 주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 뵈었던. 열반 70기 3대가 누리고 남을 부를 9하조. 리치마치입니다. 잠시잠깐의 인연으로 선배님의 경험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막 이곳에 들어섰지만, 앞으로의 여정은 쉽지않고 그 누구에게도 쉽지 않구나. 하지만 멈출 수는 없구나.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여정이길 늘 응원하겠습니다. :)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