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250725 미국마감시황] 무슨일이야 테슬라...

  • 25.07.25

🇺🇸 2025년 7월 25일(금) 미국 증시 마감 시황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 종목명

현재가

등락률

다우지수

44,693.91

-0.70%

S&P500

6,363.35

+0.07%

나스닥 종합지수

21,057.96

+0.18%


2. 미국 증시 요약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고, 알파벳은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자본지출 확대 논란으로 상승 폭이 제한되며 시장은 방향성 부재 흐름을 보였습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테슬라를 비롯한 일부 대형주의 급락이 다우지수를 끌어내렸고, 러셀2000지수도 -1.36% 하락하며 중소형주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경제지표는 혼재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제조업 PMI는 49.5로 위축, 반면 서비스업 PMI는 55.2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에 대한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투입비와 산출물 가격은 모두 6개월 내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이는 기업 마진 축소와 물가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 압력이 다시 부각되었습니다.

한편, AI 수익화 논란이 본격화됐습니다. MS,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주요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가운데, 그 수익 전환 속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병존하며 실적 기대와 주가 반응이 엇갈리는 양상입니다. 실적 시즌인만큼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흐름이 시장전체로 왜곡하는것에 대해서 주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


3. 시장 주요 흐름 및 특징 종목

① 테슬라 급락, 자동차·2차전지 하락

  • 테슬라 (-8.20%)
  • 리비안 (-1.43%)
  • 루시드 (-2.92%)
  • 앨버말 (+6.84%)
  • SQM (+4.70%)
  • 리튬아메리카 (-2.44%)
  • 피드몬트 (-4.13%)

테슬라는 자동차 부문 매출 및 이익 감소, 일론 머스크의 부정적 전망, 명확한 로드맵 부재 등의 복합적인 악재로 -8.20% 급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리비안(-1.43%)과 루시드(-2.92%)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국 리튬 가격 급등에 따른 수혜로 앨버말(+6.84%)과 SQM(+4.70%)은 강세를 보였으나, 리튬아메리카(-2.44%)와 피드몬트(-4.13%)는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② 반도체 및 AI

  • 엔비디아 (+1.73%)
  • 브로드컴 (+1.77%)
  • AMD (+2.19%)
  • 온세미 (-7.00%)
  • 마이크로칩 (-3.47%)
  • 인텔 (-3.67%)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12%)

AI 기반의 자본 지출 확대 기대감이 이어지며 엔비디아(+1.73%), 브로드컴(+1.77%), AMD(+2.19%)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온세미(-7.00%), 마이크로칩(-3.47%), 인텔(-3.67%)은 실적 및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③ 대형 기술주 실적 엇갈림

  • 알파벳 (+0.88%)
  • MS (+0.99%)
  • 아마존 (+1.73%)
  • 애플 (-0.18%)
  • 메타 (+0.17%)
  • IBM (-7.62%)

알파벳은 광고 및 클라우드 부문 호조에 힘입어 +0.88% 상승했으나, 자본지출 증대에 대한 부담이 일부 작용했습니다. MS(+0.99%)와 아마존(+1.73%)은 AI 기반 수익화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고, 애플(-0.18%)과 메타(+0.17%)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IBM은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매출 부진이 겹치며 -7.62% 급락했습니다.

④ 소프트웨어·AI·사이버보안

  • 팔란티어 (+0.15%)
  • 세일즈포스 (+0.18%)
  • 오라클 (+0.38%)
  • 서비스나우 (+4.16%)
  • 유아이패스 (-2.38%)
  • C3.ai (-10.84%)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오라클은 각각 +0.15%~+0.38%의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비스나우는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에 힘입어 +4.16% 상승했습니다.

 

반면, 유아이패스(-2.38%)와 C3.ai(-10.84%)는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습니다.

⑤ 양자컴퓨터·우주개발

  • 아이온큐 (+1.43%)
  • 뉴스케일 (+6.65%)
  • 오클로 (+11.38%)
  • 디웨이브 (-2.66%)
  • 아킷 (-3.06%)
  • 인튜이티브 머신 (-4.34%)

미 에너지부(DOE) 관련 수혜 기대가 이어지며 아이온큐(+1.43%), 뉴스케일(+6.65%), 오클로(+11.38%)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디웨이브(-2.66%), 아킷(-3.06%), 인튜이티브 머신(-4.34%)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습니다.

⑥ 에너지 및 전력

  • 셰브론 (+1.77%)
  • 엑손모빌 (+0.78%)
  • 발레로 (-4.88%)
  • 매러선 (-3.51%)
  • GE버노바 (-0.80%)
  • 비스트라 (-1.94%)

유가 상승에 따라 셰브론(+1.77%)과 엑손모빌(+0.78%)은 상승했으나, 재생 디젤 관련 적자 우려가 부각되며 발레로(-4.88%)와 매러선(-3.51%)은 급락했습니다.

 

전력 관련주인 GE버노바(-0.80%)와 비스트라(-1.94%)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하락했습니다.

⑦ 헬스케어·진단

  • 일라이릴리 (+0.82%)
  • 아이콘 (+16.15%)
  • 웨스트 파마 (+22.78%)
  • 유나이티드헬스 (-4.76%)
  • 몰리나 (-16.84%)
  • CVS (-5.01%)
  • 시그나 (-3.42%)

 

아이콘(+16.15%)과 웨스트 파마(+22.78%)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고, 일라이릴리도 +0.82% 상승했습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4.76%)와 몰리나(-16.84%)는 정부 조사 및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고, CVS(-5.01%)와 시그나(-3.42%)도 보험 섹터 전반의 약세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⑧ 운송·철도

  • 유니온퍼시픽 (-4.54%)
  • 웨스팅하우스 (-6.38%)
  • UPS (-0.97%)
  • 페덱스 (-0.58%)

유니온퍼시픽은 합병 관련 비용 부담 우려로 -4.54% 하락했고, 웨스팅하우스(-6.38%)도 물동량 둔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UPS(-0.97%)와 페덱스(-0.58%)도 전반적인 물류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4. 정리 및 투자자 코멘트

이번 장세는 실적 발표에 따른 개별 종목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AI 테마는 자본 지출 확대와 수익화 기대 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기술주 간 반응도 갈렸습니다.

특히 알파벳과 MS의 전략은 시장 신뢰를 확보했지만, 테슬라는 실적과 커뮤니케이션 모두에서 실망감을 주며 큰 폭 하락했습니다.

또한, 리튬·진단·원자력·AI 인프라 등 정책과 수급 이슈가 반영되는 테마는 강세를 보였고, 보험·철도·디지털결제 등 일부 업종은 실적 또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종합적으로, 시장 전반은 실적 중심으로 반응하는 구간이며, 특히 AI 수익화 타이밍,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흐름 차이, 금리와 물가 전망이 향후 변동성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 드림.


댓글


나는부자다user-level-chip
25. 07. 25. 09:28

오늘도 감사합니다. 제가 저 기업들 분석을 저도 해보겠습니다.

라스트덕user-level-chip
25. 07. 25. 11:07

오늘도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 미국 주식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ㅎㅎ

야수핑user-level-chip
25. 07. 25. 11:09

테슬라 줍줍의 기회가 또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닷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