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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25기 험블리버블☆ 믿을 수 없는 1을 해내9 만다 투울라] 어려움이 닥칠수록 반드시 가져야 하는 한 가지(ㅇㅇㅇ에 대하여)

25.07.25

안녕하세요. 투울라입니다.

 

벌써 지투반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네요.

이번 지투반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죠?

어떤 주는 폭염이 강타해 얼음을 달고 살았는데

어떤 주는 폭우에 침수된 지역까지 나오다니… 정말 다사다난한 지투반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번 지투반을 다사다난하게 보냈습니다.

지투반 과정 중 인사이동으로 기존업무에서 완전 새로운 업무로 배치받았고

일은 두배로 늘어나는데 월급은 기존보다 줄어드는 업무로 가게 되었습니다.

소위 기피부서로 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부서로 오게 되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새 업무 배우는데도 일이 밀려 야근까지 해야 돼서 평소 세운 계획들이 틀어지고
임보도 밀려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때 저는 ‘이것’이 없었다면 스트레스에 눌려 번아웃이 왔을 겁니다.

아마 지투반 도중에 주저 앉았을 겁니다. 그게 바로 뭘까요?

 

‘이것’은 바로 ‘감사함’이었습니다.

 

# 감사함이 없으면 벌어지는 일

저도 감사함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감사함을 느껴야 하는지도 몰랐고

이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몰랐으니까요

 

그러다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던 어느날 번아웃이 오더라구요. 슬럼프가 왔습니다.

그것도 심하게요…. 마음 속이 공허해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다 타서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누워서 침대에서만 보냈습니다.

 

…. 불평, 불만, 불안의 3불을 일으키고 분노, 공포, 우울로 이어진다. 그 생각, 감정, 느낌이 나타날 때, 우리는 생각에 빠지고, 감정과 하나가 되며, 우울의 늪에서 허덕인다. 부정적 생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우리는 잿더미가 될 때까지 활활 타오르게 된다.

-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그 이후로 한번씩 번아웃이 오려고 할 때나 힘든 날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그 방법이 ‘감사함’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감사함이라는 냉각수

‘감사일기는 쓰라고 해서 쓰는데 왜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 있으시죠? 저도 처음에는 감사함의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감사함은 자동차의 냉각수 같은 존재였습니다. 제가 경험해 보니까요.

 

이게 자동차의 속력을 높여주는 건 아니지만 
엔진이 열을 받아 온도가 올라갈 때 냉각수가 엔진을 식혀주어 엔진을 보호해주는 것처럼

 

감사함이 인생의 속도를 높여주는 건 아니지만 
살면서 받는 온갖 스트레스와 인생의 파도에서 
저희 마음이 폭발(?)하거나 번아웃 되지 않도록 저희를 지켜주더라구요.

 

저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날 때 감사일기를 정성들여서 씁니다.

그렇게 쓰면 붕뜨고 열나던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는 걸 많이 느낍니다.

작년 12월 첫 실전반 사전임보 제출날 회식 잡혔을 때

 

 

이것도 첫 실전반…. 직장 때문에 힘들었을 때

 

25.7. 힘들었던 지투과정에서 남긴 감사일기

 

 

우리는 끊임없이 교훈을 맞닥뜨린다. 그런데도 배우는 게 없다면 교훈이 계속해서 당신을 내려칠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교훈을 신의 섭리라 여기든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라 여기든 상관없다. 좋아하건 싫어하건 간에 교훈은 계속 던져진다. 그것에 책임을 지거나 본인을 피해자라고 주장하거나, 맞서 싸우거나 무시하거나 어쨌든 교훈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줄곧 주어진다. 

- 마음가는대로 해라

 

아마 저보다도 더 힘든 과정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왜 이런 때 이런 불행이 나에게 닥칠까’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 하는 생각들….

 

저 또한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불행은 보면 혼자서 안 옵니다. 친구 데리고 오더라구요. 
정말 불행과 시련이라는 인생의 파도가 오면 저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과정을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 힘듦과 고통이 우리를 성장시킨다는 것을, 

이 힘듦의 끝에 큰 보상이 있을 거라는 것을


저는 알기에 감사히, 그리고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려고 합니다. 힘들면 감사일기 같이 써요ㅎㅎ

어떤 감사함이어도 좋습니다. 힘든 과정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 힘들때 마다 응원의 메시지를 던져주시는 튜터님, 
내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드리는 이 감사함이 저희를 지켜줄 겁니다.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지투25기분들, 저희 19조 조원분들… 같이 가요.

제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수해봐요.
 

지투 25기 분들, 저희 19조 분들 파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코루마블
25. 07. 25. 19:45

조장님 저 요즘 감사함이 없었던거같아요 요즘 왜이러지? 내가 뭘잘못했나? 불행하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감사에 대해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솜
25. 07. 25. 19:49

투울라 조장님~ 될성부를 떡잎이신걸 저는 알아봤지요. 힘내세요. 당신은 큰 나무가 되실겁니다. 건강 챙기세요^^

호이호잉
25. 07. 25. 20:06

인생의 파도에서 나를 지켜주는 냉각수 역할의 감사일기..! 울라 조장님의 감사일기에서 솔직한 마음과 조장님만의 긍정에너지로 마무리지어가시는 과정이 느껴져 마음이 먹먹해져오지만. 그만큼 단단한 징검다리를 만들어가시며 건너가고 계신 것 같아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요! 울라 조장님 같이 걸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