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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1반 드림텔러] 독서후기#5 행복의 기원

  • 25.07.29

#행복의 기원

#서은국

 

 

<느낀 점>

행복이라는 것은 거창한 무언가를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책에 나오듯이 행복은 쾌락의 강도가 아니라 쾌락의 빈도인데 사소한 행복들을 그냥 지나친 것 같다.

 

임장 끝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잠을 자는 것, 샤워를 하는 것 등등 행복을 단순하게 생각해야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통해 행복을 얻으려는 노력보다는 뇌가 쾌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원초적인 경험들을 자주 접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지속성이 없다는 것도 와 닿았다. 취업 했을 때, 대학교 갔을 때, 투자를 했을 때, 일시적으로는 기뻤지만 그 뒤로는 지속되지 않았다. 평소에 어떤 경험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지 스스로 찾고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세팅해야 한다.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하다는 얘기에 살짝 아쉬움이 들었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긍정적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적용할 점>

-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 감사함, 행복감을 느끼기

 

 

 

<책 요약>

 

1장. 행복은 생각인가

 

p22. 불행한 사람은 긍정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을 고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런 식의 행복 지침서를 읽고 행복해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p24. 어쨌든 행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경험이 왜, 언제 뇌에서 발생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 뇌의 주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p34. 행복을 소리라고 한다면, 이 소리를 만드는 악기는 인간의 뇌다. 이 악기가 언제, 왜, 무슨 목적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지를 알아야 행복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2장. 인간은 100퍼센트 동물이다

 

 

3장.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4장. 동전 탐지기로 찾는 행복

 

p73. 한마디로 행복의 본질은 개에게 서핑을 하도록 만드는 새우깡과 비슷하다. 차이점은 인간의 궁극적 목표가 서핑이 아니라 생존이라는 점이다.

 

p83. 무엇인가 손에 쥐기 위해서는 그것을 찾으려는 의욕이 필요하고, 또 그 목표물에 얼마나 접근했는지를 알려 주는 신호가 필요하다. 우리 뇌가 발생시키는 쾌감이 바로 그 두 가지 기능을 한다. 행복한 사람은 쉽게 말해 이 쾌감 신호가 자주 울리는 뇌를 가진 자다.

 

 

5장. 결국은 사람이다

 

p97. 고통의 역할은 위협으로부터의 보호다. 뇌의 입장에서는 그 위협이 신체적인지 사회적인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뇌는 비슷한 방식으로 두 종류의 ‘고통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이다. 혼자가 되는 것이 생존에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연구다.

 

p103. 첫째, 행복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둘째, 행복의 개인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그가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이라는 성격 특질이다.

 

 

6장.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p108. 돈은 비타민과 비슷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결핍은 몸에 여러 문제를 만들지만, 적정량 이상의 섭취는 더 이상의 유익이 없다.

 

p116.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살면서 인생을 뒤집을 만한 드라마틱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혹시 생겨도 초기의 기쁨은 복잡한 장기적 후유증들에 의해 상쇄되어 사라진다.

 

p120. 많은 사람이 돈이나 출세 같은 인생의 변화를 통해 생기는 행복의 총량을 과대평가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행복의 ‘지속성’ 측면을 빼놓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123. 인생은 유한하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결국 인생사다. 사람들은 상당 부분을 부와 성공 같은 삶의 좋은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 쓴다. 이런 것을 소유해야 행복이 가능하리란 강한 믿음 때문에.

그러나 여기서 기대만큼의 행복 결실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수십 년 연구의 결론이고, 이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적응’이라는 녀석이 지목되었다. 자

 

p127. 그래서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커다란 기쁨 한 번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p127. 결국 행복은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과학적 결론이 나온다. 아이스크림은 입을 잠시 즐겁게 하지만 반드시 녹는다. 내 손 안의 아이스크림만큼은 녹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의 거창한 것들을 좇는 이유다.

 

 

7장. ‘사람쟁이’ 성격

 

p136. 앞에서 언급했듯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행복하다면, 원인은 그의 차가 아니라 그의 성격일 확률이 훨씬 높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웃을 사람이다.

 

p141. 유전적 영향에 의해 외향성 수치는 어느 정도 정해지며, 그 외향성의 정도가 개인의 행복 수치와 깊은 관련을 맺는다.

 

p144. 첫째, 성격. 행복한 사람들은 월등히 더 외향적이고 정서적 안정성이 높았다. 둘째, 대인관계. 행복 지수 상위 그룹의 사회적 관계의 빈도와 만족감이 월등히 높았다. 사실 두 가지 특징의 공통분모는 ‘사회성’이다. 

 

p151. 시간도 마찬가지다. 자원봉사자들이 높은 행복감을 경험하는 이유도 행복 관점에서 보면 시간이라는 자원을 현명하게, 즉 타인을 위해 쓰기 때문이다.

 

p156. 레바논에 이런 속담이 있다. “사람이 없다면 천국조차 갈 곳이 못 된다.” 이 말을 거꾸로 생각해 보자. 무엇을 하며 어떤 모양의 인생을 살든, 사람으로 가득한 인생은 이미 반쯤 천국이라는 뜻이리라.

 

 

8장. 한국인의 행복

 

p168.  즉, 사람은 가장 절대적인 행복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p174. 타인을 의식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면 내가 아닌 타인의 시각을 통해 매사를 판단하고 평가하게 된다. 심지어 자신의 행복마저도. 

 

p175.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p184. 사람은 행복의 절대 조건이지만,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남을 ‘위해’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각자가 가진 독특한 꿈, 가치와 이상을 있는 그대로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것. 이것이 사람과 ‘함께’ 사는 모습이다. 그래야 사람의 가장 단맛을 서로 느끼며 살 수 있다.

 

 

9장.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p193. 우선,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p208.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p214. 레이더는 찾는 참치 떼가 나타날 때만 선장에게 알리고, 평소에는 침묵해야 한다. 즉, 자주 울리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울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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