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교대근무자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요? 첫 월학도전기 [치고]

  • 25.07.29

 

 

안녕하세요.
첫 월부학기를 우당탕탕 시작하게 된 치고입니다. 😊

 

저는 지방에서 2교대 근무를 하며 월부학교 첫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대근무하면서 월부생활을 잘 할수있을까란 고민을 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월부 강의를 들으면서 저와 비슷한 근무 형태를 가진 분들을 여럿 만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다른 분들의 일정이 더 자유로워 보인다는 생각에 부럽기도 했습니다.
“나는 하루 휴가를 내면 1.5일이 빠지는데, 저 회사는 1일만 빠지네…”
“대체근무자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니 부럽다…”
그렇게 비교하다 보면 괜히 제 상황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만의 프레임이었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대근무자에게 찾아오는 현실적인 고민들

 

1. “조 활동이 어려워요”

교대근무를 하다 보면 분임, 단임 활동을 혼자서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 모임에도 참여하지 못할 때가 있고,
조 분위기를 깨는 건 아닐까… 민폐가 아닐까…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고민 끝에 내린 제 결론은,


“교대근무자도 충분히 월부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일정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스케줄을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무엇보다도, 같은 지역을 바라보는 조원들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조원분들의 얼굴을 단 한 번도 못 본 경우도 있었지만,
온라인을 통한 관계 유지만으로도 충분히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


 

2. “주말 매물 임장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임장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다 보니
평일 매임 가능할까요? 라고 물어도

 

“평일엔 8시 이후만 가능해요~”
“주말 아니면 힘들어요~”라는 말씀을 자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평일 임장 덕분에
아 여기는 맞벌이 부부들이 많구나

 

여기는 평일에도 잘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외벌이로도 이런집에 사시는구나

여유가 느껴진다 등등 


더 넓은 시야로 투자 판단을 하게 되는 계기도 많았습니다.

특히 평일 임장에서는  실제 거주민분들을 더 많이 볼수있어서
훨씬 유익한 경우도 많았다는 점,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결국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더라고요. 🙂


 

✅ 제가 실천한 팁 4가지

 

1. 스케줄이 나오자마자 캘린더에 바로 반영하기! 캘박!!


월부인이라면 기본 중의 기본!
분임/단임/매임 일정을 미리 체크하고 우선순위에 넣어둡니다.

동료들에게 나 이때 평일에 갈거야라고 말하는것도….도움이됩니다.

유혹이 많거든요…나혼자인데,,,,,,하하….


2. 조원분들께 제 상황을 미리 공유드리기
근무 특성상 빠질 수 있는 날이 있기에,
미리 말씀드려 오해를 방지하고 이해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3. 평일 매임 가능한 조원분들과 연결되기
타이밍이 맞는 날에는 오프라인으로 한 번이라도 얼굴을 뵈면 더 끈끈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나에게 맞는 임장 컨디션 찾기”

최근에 주5일연속근무 (60시간) 근무를 마친 후
아침 퇴근과 동시에 임장을 다녀온 적도 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이건 정말 무리구나…”,
“이 정도까지는 괜찮겠다!” 하는
제 컨디션의 경계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투자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자신만의 기준을 찾아가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휴가를 내면 대체자를 구해야만 가능한 교대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월부학교를 신청할 당시에는
“설마 일정이 다 겹치겠어?” 하는 마음이었는데,
정말 하나도 안 맞아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거 민폐 아냐?’ ‘그냥 포기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던 순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렌지하늘 튜터님, 아오마메 반장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고,


반원분들과 일정을 함께 조율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과 조원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저도 이렇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물론 모든 상황이 늘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3주차 강의도 데이근무지만
운 좋게 대체자를 구해


강의를 들을수있는 환경에 더욱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혹시 저처럼 교대근무로 인해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방법은 반드시 있습니다.
우리 함께 해나가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물론 월부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ㅎㅎㅎㅎ 
 


댓글


수수진
25. 07. 29. 21:42

우리 치고님 진짜 믓지다><

새콤승자
25. 07. 29. 22:31

치고님 최고♡♡

아오마메
25. 07. 29. 22:32

교대근무하면서 쉽지않은 상황에서도 긍정의힘으로 해나가는 치고님ㅠㅠ♡ 진짜 감동그자체입니다요!!!!!남은 2개월도 우리함께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