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왜 투자금을 넓혀서 물건을 봐야 할까? [적적한투자]

  • 25.07.30

 

 

안녕하세요.

반드시 적재적소에만 투자할 적투입니다~!

 

 

 

 

“투자금 넉넉하지 않은데

왜 자꾸 더 비싼 단지부터 보라고 하시나요?”

 

“막상 매물 임장 가보면 협상도 잘 안 되고…

지치기만 하고 시간 낭비하는 것 아닌가요?”

 

정말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투자금을 넓혀서 보아야 한다고 하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면 생각보다 깎이는 물건은 적고,

협상이 수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 들여 발품 팔았는데 성과 없이 돌아오는 날이

반복되면 지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투자에 있어 순서입니다.

 

내 투자금보다 더 비싼 물건부터

내려오면서 직접 확인해보는 과정은,

 

단순히 협상 가능성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져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거쳤느냐, 아니냐에 따라

후회가 남는 선택이 될지,

만족스러운 결정이 될지가 갈립니다.

 

 

 

투자금은 범위가 아니라 ‘시야’입니다

– 좋은 것부터 보고 내려와야, 진짜 최선이 보입니다

 

내가 가진 투자금은 1억, 2억, 3억…

우리는 종종 이 숫자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 같습니다.

 

“나는 투자금 2억까지 밖에 못 써”라고 선을 긋는 순간,

2억 2천, 2억 5천 짜리 기회는

처음부터 시야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이때 ‘투자금을 넓히라’는 말은,

투자금을 늘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금 더 넓은 구간에서 가치를 비교하라는 의미입니다.

 

가치 있는 단지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보는 방식은

몇 천만 원 차이로도 투자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좋은 단지를 직접 비교해보지 않으면

“더 좋은 데 있었을 텐데…”

“조금만 더 썼다면 가능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투자금 기준을 넓히는 것은

최선의 투자를 위한,

나의 투자 시야를 넓히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조정 가능한 물건은 늘 존재합니다

– 현장에는 네이버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매도인의 사정, 세입자의 상황, 잔금 스케줄…

현장에는 네이버에는 없는 상황 즉,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가격 조율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얽힌 이야기 속에서는,

뜻밖의 조율 지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개별 물건은 상황에 따라 유연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찾아내고, 판단하고,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현장 감각과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혹시 어렵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매매가 조율이 천만 원 된다면?

전세금을 천만 원 더 받을 수 있다면?”

이건 곧 일급 천만 원짜리 임장입니다.

 

그 하루를 어떻게 쓰는지가

당신의 투자 기회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비교한 사람만이 확신 있는 선택을 합니다

– 후회 없는 투자는 ‘직접 본 사람’의 몫입니다

 

물론 모든 물건이 조율 가능한 건 아닙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부딪혀 보며

“이 시장은 진짜 안 되겠네”라고 체감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내 투자금 범위 내에서

최선의 단지를 고르면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건너뛴 채

처음부터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만 본다면,

항상 뒤따라오는 의심이 생깁니다.

 

“그때 저 단지도 한 번 더 볼 걸…”

“조금만 더 봤으면 가능했을지도…”

 

반면, 직접 확인해보고

“이건 못 하겠구나”를 스스로 납득한 뒤

선택한 단지는 확신이 생깁니다.

 

내가 하는 투자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좋은 투자는 숫자가 아니라,

기회를 바라보는 ‘시야’에서 출발합니다.

 

 


 

 

투자금이 아닌, 확신으로 단지를 선택하세요

오늘은 투자금 범위를 넓혀보라는 조언의

‘진짜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단순히 비싼 단지를 바라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시야를 넓혀야 조정이 가능한 물건이 보이고,

협상 시도를 통해 현장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직접 비교해봐야 확신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넓게 보고, 조율하고, 확신하며 선택하는 것’

이 모든 과정이 결국 좋은 투자를 만드는 기본입니다.

 

투자금 안에서 가능한 단지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확신을 바탕으로 투자의 방향을 세워가보세요.

 

여러분의 한 걸음이,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이야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월부지기
25. 07. 30. 19:52

중요한 건 결국 내 마음에 확신이 있느냐 없느냐, 이후에 후회를 남기느냐 아니냐가 기준이군요. ^^ 허투루 하지 않아야 함을.. 배우고 갑니다, 적적한 투자님🥰

험블creator badge
25. 07. 30. 19:54

시야를 넓혀서 직접 부딪혀보고 확신을 갖고 투자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적부님!!

새콤승자
25. 07. 30. 20:38

튜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