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의 개요 | ||
책제목 |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 / 출판사 | 필립 피셔 | 저자인 필립피셔는 워런 버핏을 만든 스승이다. 사람들은 보수적인 투자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실제론 보수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 않는다고 하였다. 필립 피셔는 보수적인 투자에 대한 여러 가지 요소를 예를 들어 설명해주었고, 또한 본인의 투자 철학을 글에 담았다. 또한 1900년대의 대혼란 상황 속 본인의 실수, 실수를 통해 배운 점을 알려줌으로써 비슷한 상황일 때 어떤 식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을 지 알려주는 책이다. |
출간일 | - | |
쪽수 | 225 | |
2. 나의 한 줄 평 | ||
나의 한 줄 평 | 나는 세계 자산 1등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렇기에 보수적인 투자자가 되어 수익을 조금씩 얻더라도 복리의 힘으로 노후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 그러기 위해 많은 정보가 있는 책 | |
핵심BM | * 기업 판단 시 필요 정보 생산원가 (경쟁사 보다 같거나 적은 비용이여야 함. 그리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구조여야 함) 마케팅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홍보를 통하여 알려야 함 해당 기업이 얼마나 좋은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연구개발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니즈에 맞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가?) 재무관리 (재무관리를 잘 하고 있는가?) 인적요소 (경영진, 회사원 모두가 경영 마인드가 장착되어 팀워크가 형성되어 있는가?) 본질적인 성격 ( 기업의 특성이 평균 이상의 수익을 가질 수 있는 특성이 있는가? 경제적 해자) PER (PER로 모든 걸 판단하면 안된다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 증권사의 평가 (제일 좋은 것은 증권사는 기업 형태를 좋지 않게 평가하였으나 위 기준들이 부합하는 미래 가치가 있는 기업) 주가와 펀더멘털 (현재 주가보다 실제 펀더멘털이 좋은가?) - 가장 중요 어떤 투자 방식이든 투자 방식을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수행하고 있는가? 군중의 심리에 휩쓸린 투자를 하고 있는가 하고 있다면 도망쳐라 그리고 판단해라 펀더멘털을 지키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면 단기적은 주가 하락을 견디고 장기 투자해라 단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된다면 당장 도망쳐라 손실이더라도 단타는 도박이다 억,조단위의 큰 금액을 투자하고 있지 않는다면 조그만한 주가까지 신경쓸려고 하지 마라 오히려 투자 기회를 놓치는 짓이다. 과거의 역사를 공부해라 사람들의 심리는 그대로다. 성공에서 실수는 필요한 요소다. 아무런 실수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이다. 단! 실수를 했을 때 복리를 하여 실수한 원인과 다시 실수를 하지 않을 대책을 세울 것 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 하락할 것 같을 때 매도 후 올라갈 때 매수하면 가장 좋겠지만 시장을 예측할 수 없기에 타이밍을 맞출 수도 없다. 타이밍이 어긋나면 오히려 손실을 볼 것이다. 시장은 결코 효율적인 시장이 아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정보가 있어야만 저평가된 기업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 기준으로 기업 선정과 인내심 그리고 장기투자다 | |
점수 (10점) | 10점 | |
3. 책갈피 | ||
페이지 | 본 것 깨달은것 | |
서문 | ||
11 | 자신의 자산을 지키겠다고 굳게 결심한 투자자라면 이 문제를 매우 조심스럽게 풀어야만 한다. 그리고 이런 작업은 하나의 정의가 아니라 두 가지 정의와 함께 시작해야 한다. 첫째, 보수적인 투자란 최소한의 리스크로 자산이 갖고 있는 자산의 구매력을 가장 잘 지키는 것이다. 둘째, 보수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보수적인 투자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투자의 동인이 사실에 근거해 판단할 때 보수적인 투자인가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일련의 검증 절차를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이런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 채 주식 투자를 한다면 그런 사람은 운이 좋든 나쁘든 전통적인 투자 방식을 따르든 그렇지 않든 관계없이 보수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대다수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투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혼동해왔기 때문에 이 점은 더욱 중요하다. 나는 오늘날 투자자들이 직면한 문제는 투자자들 스스로 정면으로 맞서 직접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
무엇을 배우고 공부할 때 이론에 대해 이해를 해보자. 또한 문제가 일어났을 때 도망가지 말고 해결하기 위해 정면으로 맞서자 | ||
보수적인 투자의 첫 번째 영역 :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 재무 역량의 탁월함 | ||
15~17 | * 낮은 생산 원가 해당 업종에서 생산 원가가 가장 낮거나 경쟁업체만큼 낮은 생산 원가를 가져야 한다. 여러 제품을 생산한다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주요 생산 부문에서는 그래야 한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이 기업은 판매가격과 생산원가의 차이인 매출총이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두 가지 면에서 결정적으로 유리해진다. 대부분의 경쟁 업체들에 비해 생산원가가 낮으므로 손익분기점을 내는 데 넉넉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불황이 엄습하면 생산 원가가 높은 경쟁업체들은 손실이 너무 커서 결국 일부 업체는 생산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반면 생산원가가 낮아 이런 불황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은 향후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욱 커진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다. 생산원가가 낮은 기업은 투자의 안전성과 보수성이라는 관점에서는 유리하지만 경기 활황기에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때는 투기성이라는 측면에서 매력도가 떨어진다. 이런 시기에는 생산원가가 높고 리스크가 큰 한계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훨씬 높다. | |
해당 산업에서 경쟁 업체보다 생산 원가가 낮은 것만 으로도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다!! 단 그만큼 불황일 때에는 투기성으로 매력도가 떨어져 주가 성과가 비교적 낮을 것임을 인지하자 | ||
보수적인 투자의 첫 번째 영역 :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 재무 역량의 탁월함 | ||
19 | * 강력한 마케팅 조직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단순히 더 나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고객이 몰려오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적인 고객들로 하여금 해당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을 인식하게 만들어야 한다. 어떤 활동을 벌인다고 해도 반드시 필요한 것은 비용 대비 효과를 늘 점검하고 꾸준히 측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 |
아무리 제품이 좋더라도 사람들이 내 제품을 모르면 구매하지 않고 구매하지 않으면 결국 매출이 없기에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을 둘째치고 마케팅도 중요하다.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비용 대비 효과가 얼마나 났는지 기록하고 변화해야 한다. | ||
보수적인 투자의 첫 번째 영역 :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 재무 역량의 탁월함 | ||
20~22 | * 탁월한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역량 어느 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이 다른 기업의 인력에 비해 기술적으로 얼마나 경쟁력이 있으며 탁월한가는 매우 중요하다 제 아무리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진이라고 해도 팔리지 않는 제품만 개발한다면 기업에는 오히려 부담이다. | |
제품에 관련해 경쟁사보다 기술력이 강한 인재가 필요하고, 그 인재는 변화에 따른 수요가 높은 제품, 서비스를 개발할 줄 알아야 한다. 현재 그렇다. 오픈 AI, 메타 대기업들은 AI 관련 전문가들을 스카우트 하거나 영입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 ||
보수적인 투자의 첫 번째 영역 :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 재무 역량의 탁월함 | ||
22~23 | * 돋보이는 재무관리 기술 효율적인 재무관리 기술을 갖춘 진정으로 위대한 기업만이 누릴 수 있는 무엇보다 중요한 강점은 조기 경보 시스템이다. 신속하게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고 다른 많은 기업들처럼 투자자들을 가슴 철렁하게 만드는 일은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 |
회사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문제가 생기기 전 조기 경보를 울린다면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방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의 생명령?은 높아진다. | ||
보수적인 투자의 첫 번째 영역 :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 재무 역량의 탁월함 | ||
23~25 | * 4가지 최종 요약 보수적인 투자의 첫 번째 영역을 확실하게 충족하는 기업이란 해당 분야에서 아주 낮은 생산원가나 영업원가를 기록하는 업체로서 뛰어난 마케팅 조직과 재무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진이나 기술 조직이 값진 성과를 도출해내는 데 수반되는 경영상의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평균 이상의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투자 자금을 보수적으로 지키는 것이 목적이고 안전성이 최고의 목표라면 왜 그렇게 성장이라든가 신제품의 개발, 새로운 생산라인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새로운 시도를 할 때 수반되는 온갖 리스크를 부담할 필요 없이 그저 현재의 매출액과 순이익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러나 기본적으로 잊어서는 안될 게 있다. 갈수록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시대에 오래도록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가만히 멈춰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강력한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것만이 기업으로 하여금 더 나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이것은 기술 혁신의 속도가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관행과 구매 습관, 정부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전례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과거 가장 경직적이었던 산업조차도 변화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 |
기업도 결국 개인과 같다. 변화를 하지 않고 현상황에 만족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아무것도 남는게 없을 것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세상이 빠르게 변화한다.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도 변화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이건 나도 포함이다.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한다. | ||
보수적인 투자의 두 번째 영역 : 인적 요소 | ||
26~44 | 이런 결과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에 관한 것이다. 이런 결과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은 바로 사람이다. 기업의 원칙과 정책은 회사마다 다르다.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있는 보수적인 투자자가 보유할 만한 기업의 주식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소를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 1.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업 스스로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가끔씩 도전하는 정도가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기존의 모든 방식에 대해 그것이 진정으로 최선의 방법인가를 인간의 실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부단히 검증하고 재검증해봐야 한다. 2. 모든 임직원들이 자신의 회사가 일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기업에서 벌어진 일인데, 이 회사의 생산직 근로자들은 매일 기름때에 절은 손으로 점심을 먹어야 한다고 노조 간부가 주장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런 회사의 주식은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현명한 투자자가 보유하기에 적당하지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3. 최고의 경영진은 회사의 건전한 성장에 필요하다면 어떠한 정책이든 기꺼이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기업의 확장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는 수준에 맞춘다. 당기순이익을 더 내는 데 연연해하지 않는 기업이야말로 멀리 내다볼 때 아주 가치 있는 투자 대상이다. | |
경영진, 회사 임직원 모두가 회사를 자기 회사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
보수적인 투자의 세 번째 영역 : 기업활동의 본질적인 성격 | ||
45 |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가능케 하는 기업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특성은 기업 활동 그 자체의 본질적인 성격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 평균 이상의 수익성은 예상할 수 있는 장래의 기간에 해당되는 것이다. 평균 이상의 수익성이 투자자에게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성장을 위해 쓰인 비용 가운데 일부는 불가피하게 실패로 돌아가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하게 된다. 더구나 본격적으로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설비를 추가하고 매장을 넓히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런 모든 비용을 감수하려면 평균 이상의 수익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물가가 오르고 따라서 전반적인 생산원가도 상승하게 되면 기업은 이런 비용 증가 요인을 시간을 두고 제품 가격에 전가해 해결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생산원가가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더욱 높은 비용 상승 압력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수익성은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영진이 수익성을 평가하는 잣대로 활용하는 투하자본 수익률이다. 이것은 기업이 신제품이나 신공정을 도입하는 데 신규로 투자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할 때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된다. 동일한 금액을 다른 곳에 투자했다면 거둘 수 있는 수익률보다는 얼마나 높은가?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기업 경영진에 비해 이 같은 잣대를 활용하기가 무척 어렵다. 이런 이유로 인해 순이익률 즉 매출액 1달러 당 순이익이 얼마나 되는가를 비교해보는 게 더 도움 될 수도 있다. 결국 핵심은 어느 기업이 상당히 장시간에 걸쳐 평균 이상의 순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당연히 훌륭하게 경영되고 있을 이런 기업의 특별한 성격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평균 이상의 수익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업 활동의 경제적 여건에 의해 뒷받침된 고유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어느 특정 기업은 할 수 있는데 다른 경쟁업체들은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는 대답이 나온다면 비록 지금 이 회사의 사업이 번창하고 있더라도 다른 경쟁업체들이 이 회사와 똑같은 조건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이 회사가 누리고 있는 이익을 뺴앗아 갈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해진다. 이런 기업의 주식은 비록 주가가 낮다 하더라도 투자 대상으로는 부적합하다. | |
경제적 해자 중 몇가지는 추가 된 내용이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동일하다.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다른 경쟁사들보다 무엇이 뛰어났는가? 그 기업만의 고유함이 있는가? 무언가의 희소성, 고유함은 가치를 증가시킨다. 돈이 많을수록 가치가 떨어지듯이.. | ||
보수적인 투자의 네 번째 영역 : 주가를 결정짓는 요소 | ||
62~71 | 주가수익 비율(PER)이란 현재의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많은 다른 투자자들은 올바른 주식을 상당히 장기간 보유함으로써 오랜 세월에 걸쳐 꽤 괜찮은 투자 수익을 올렸다. 즉 이 기업의 주가수익 비율이 그동안 증권가에서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왔던 수준을 감안할 때 갑자기 너무 높아 보인다고 해서 팔아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는 데 있다. 어떤 개별 종목의 주가가 전체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비교해 현저할 정도로 변동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 주식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어떤 기업에 대한 사실과 편차가 있는 증권가의 평가로 인해 그 기업의 주식은 상당한 기간 동안 내재가치가 훨씬 높게 혹은 훨씬 낮게 거래될 수 있다. 그렇다면 리스크가 가장 적으면서 현명한 투자자에게 제일 적당한 투자 대상 기업은 어디일까? 지금까지 살펴본 세 가지 영역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증권가에서는 투자 가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기업이다. 이런 회사는 기본적인 펀더멘털 측면에서 확실하게 보장되는 것보다 낮은 주가수익 비율로 거래되고 있을 것이다. 교훈은 한결같다. 어느 기업에 대한 증권가의 현재 평가와 그 회사의 실제 펀더멘털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신중하게 살펴보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이제는 이해했을 것이다. | |
증권가의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레포트만 보고 100% 신뢰하여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지 말자. 그것이 숨어져있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히 판단 못 했을 수도 있으니, 나 또한 비교해보고 판단하자. 오히려 저평가되있는 기업이 펀더멘털이 좋으면 싼 값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
네 번째 영역에 대한 부연 : 증권가의 세 가지 평가 | ||
75~83 | 화학 기업의 주식이 시장에서 유망주로 평가받을 당시 증권가에서 가졌던 모든 긍정적인 요인들은 화학 산업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가 싸늘하게 얼어붙은 이후에도 여전히 계속 됐다. 게다가 1960년대에 전면으로 부상한 부정적인 요인들 역시 앞선 시기에도 존재했지만 그 시기에는 증권가에서 거의 무시해렸다. 두 시기 사이에 바뀐 것은 사실들이 아니라 무엇을 강조하는가 하는 점이었다. 그러나 사실도 역시 바뀔 수 있다. 주식시장의 역사를 돌아보면 어떤 산업의 펀더멘털은 전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 그 산업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평가를 완전히 달리함으로써 주가수익 비율이 급변한 사례들을 수 없이 발견할 수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어떤 업종이나 산업에 대해 현재 증권가에서 내리고 있는 평가의 본질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 |
내가 관심있어하는 산업 (AI)에 증권사의 평가는 어떠한지 시장 분위기는 어떠한지, 기업의 펀더멘털은 어떠한지를 계속 모니터링 해야 겠다 | ||
네 번째 영억에 대한 추가 부연 : 주가와 펀더멘털 | ||
85~92 | 두 종목 이상의 주식을 놓고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를 결정할 때 투자자들은 종종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너무 단순하게 접근함으로써 혼란에 빠지곤 한다. 가령 두 회사를 비교하는데 이들 회사를 자세히 조사해보니 두 회사 모두 순이익이 매년 10%씩 성장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한 회사는 10의 PER로 거래되고 있고 다른 회사는 PER이 20이다. 그렇다면 10의 PER로 거래되는 주식이 더 싸게 보일 것이다. 실제로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PER이 차이가 나는 데는 다른 수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 주가가 더 낮아 보이는 회사는 PER이 높은 회사에 비해 부채 비율이 더 높거나 우선주를 대규모로 발행한 상태일 수 있다. 또한 순전히 사업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두 주식의 향후 순이익 성장률은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추청치일 수 있지만 그래도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져 순이익 성장률이 흔들릴 가능성이 한 회사가 다른 회사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하면서도 투자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되는 이유는 성장률 전망이 상이한 종목을 단순히 PER로만 비교하는 우를 범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순이익이 더 큰 폭으로 성장하면 할수록 투자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PER도 높아진다. 그러나 이 원칙을 적용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시장에서 나타나는 PER의 변동은 실제로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라 증권사에서 현재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주식시장 전반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퍼져있을 때에는 PER이 상당히 높을 수 있다. 성장세가 실제로 충분히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몇 년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 또 일시적으로 주식시장 전체가 후퇴할 때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결국 유일한 기준은 현재 증권사에서 이 주식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 것보다 해당 기업의 실제 펀더멘털이 더 좋은가 아니면 더 나쁜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 |
PER만 보고 투자를 하면 큰 코 다친다. PER이 낮은데 왜 낮을까?를 생각해봐야 한다. 같은 순이익을 달성한다고 해서 PER이 낮은 기업이 무조건 좋은 기업은 아니다 | ||
네 번째 영억에 대한 추가 부연 : 주가와 펀더멘털 | ||
95~97 | 전체 주식시장의 주가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증권가의 평가 뿐만이 아니다. 실물 경제에서 벌어지는 금융적인 요인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금리다. 장기 금리가 됐든 단기 금리가 됐든 투자 자금의 큰 부분이 채권시장 쪽으로 흘러들게 되고 따라서 주식에 대한 수요는 그만큼 감소한다. 이와는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흘러간다. 그러므로 금리가 높을수록 주식시장 전체의 주가 수준은 낮아지고 금리가 낮을수록 주식시장 전체의 주가 수준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주식시장 전체의 주가 수준은 투자의 큰 그임을 그리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이를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순전히 금융적인 요인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정확히 예측하는 게 결정적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바로 금리다 | |
금리가 높냐 낮냐에 따라 현금의 유동성이 변하고 시장도 변한다. 만약 내가 투자하고 있는 수익률이 저축을 했을 때보다 수익이 낮다면 왜 투자를 하겠는가? 이와 같은 논리로 돈은 계속 이동한다. | ||
2장 : 나의 투자 철학 투자 철학의 기원 | ||
101 | 어떤 투자 방식이든 그것이 엄격한 훈련을 통해 수립된 것이라면 먼저 왜 그 같은 투자 방식을 고안하게 됐는가를 분명하게 알아야 투자 방식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 |
멘토들에게 전수 받은 방법 또한 그냥 그대로 하기만 하지 말고 왜 이같은 방법을 사용했는지 이해해보자. | ||
투자 철학의 기원 | ||
102~103 | 우리가 정한 기준에서 요구하고 있는 장기적으로 훨씬 더 큰 이익을 위해 기꺼이 눈 앞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투자 방식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 아니라면 어떤 투자 철학도 하루 아침에 아니 한두 해 정도의 짧은 기간에 완성할 수 없다.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로부터 배워가는 매우 고통스러운 방법을 통해 얻어졌다 | |
실수를 통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이 조금 고통스러울 뿐이지만 | ||
투자 철학의 기원 | ||
113 | 이미 발표한 어느 기업의 재무제표를 읽는 것만으로는 절대로 정확한 투자를 할 수 없다. 신중한 투자를 위해 반드시 밟아야 할 결정적인 단계 가운데 하나는 그 회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그 회사가 처해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내는 것이다. 어느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고려한다면 그 회사를 경영하는 인물들에 대해 최대한 상세히 알아야 한다 | |
이건 전업투자자, 펀드매니저만 가능한 게 아닐까 싶다.. | ||
투자 철학의 기원 | ||
115 | 현명한 사람과 바보의 가장 큰 차이는 현명한 사람은 실수로부터 배우지만 바보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믿음에 따라 나는 한번 저지른 실수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내 오류를 면밀히 검토해보기 시작했다. 나는 낮은 PER이 단순히 그 종목의 주가가 싸다는 것이 아니라 위험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배운 것 외에도 사상 초유의 약세장 기간 중에 내가 거둔 초라한 투자 수익률을 냉정하게 분석해봄으로써 더 중요한 무엇이 숨어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2개다. 1. 천재도 실수한다는 점이다. 실수를 했다고 해서 내가 문제 투성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반복하지만 않으면 된다 2. 실수를 하게 되면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얻어가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냥 넘어가게 되면 동일한 실수를 하게 되는데 실수를 반복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다 | ||
실수로부터 배우다 | ||
127 | 여기까지 설명한 요인들이 제아무리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는 큰 성공을 보장해줄 충분한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경험을 통해 절실하게 배웠다. 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어떤특성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 |
현재 나의 기준(이론)에 대해서 완벽하더라도 잘 안될 수 있다. 그 어려운 이론들은 경험에서 나온다.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행동해야 한다 | ||
실수로부터 배우다 | ||
133 | 군중과 함께 휩쓸려 가지 않고, 군중이 이쪽으로 몰려갈 때 자신은 과감히 저쪽으로 갈 수 있게 단련하는 것은 성공하는 투자자의 가장 중요한 기본 덕목 가운데 하나라는 게 내 생각이다. 투자 분야에서 기존의 견해와는 반대되는 의견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글들은 많다. 그러나 반대되는 의견을 갖는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는 일반적인 사고의 흐름과는 무조건 거꾸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것의 본래 의미가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많이 보았다. 투자에 관한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이와 반대 방향으로 갈 때는 반드시 자신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확신, 또 확신이 있어야 한다 | |
최근 많은 책, 콘텐츠에서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라는 멘트가 많다. 필립 피셔님의 말대로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 반대의 의견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정확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 ||
실수로부터 배우다 : 인내와 투자 수익률 | ||
135~139 | 나는 고객들에게 내가 어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면 절대로 한 달이나 1년간의 성과로 판단하지 말고 3년의 시간을 달라고 수없이 되풀이해서 설명했다 매수한 지 3년이 지난 주식이 앞으로도 계속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면 나는 그 종목을 팔 것이다 내가 이 주식을 처음 매수할 때 가졌던 당초의 내 시각을 변화시킬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면 나는 적어도 3년은 계속 보유할 것이다 3년 원칙이 없었다면 시장 수익률이 좋지 않았을 때 특히 고객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을 때 모토로라 주식을 꿋꿋하게 지켜내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어느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다음 3년간 보유했지만 끝내 수익률이 좋지 않아 매도했는데 곧바로 이 주식이 큰 폭으로 올라 뒤늦게 후회한 적은 없었을까? 3년 원칙이 다 되어 매도하였는데 곧 이어 주가가 돌변해 그 주식을 보유했었더라면 하고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 |
기본적으로 장기적(3년) 투자를 하는데에 있어 초반에 투자했던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지 않는 이상 3년간 보유해라 | ||
실수로부터 배우다 : 시장 타이밍의 실험 결과 | ||
143 | 단기 매매란 세 번쯤 연속해서 성공을 거두게 되면 네 번째는 결국 큰 손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단기 매매에 따르는 리스크는 몇년간에 걸친 장기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충분한 이익이 날 때까지 보유하고자 하는 주식을 매수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크다 | |
단타는 도박이다 | ||
실수로부터 배우다 : 작은 주가 차이에 연연하면 큰 기회를 놓친다 | ||
144~146 |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제 아무리 이 세상에서 제일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하더라도 실제로 이를 행동에 옮기기 전까지는 아무런 이득도 되지 않는다 엄청난 물량의 주식을 매수하고자 한다면 이런 식으로 8분의 1달러나 4분의 1달러의 호가 차이 문제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 이런 매수자의 경우에는 근소한 주가 차이라 할지라도 그가 치러야 할 전체 금액에서는 큰 차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주식 거래의 경우 이처럼 작은 호가 차이에 매달려 고집을 피운다면 상당히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 몇 해 전에도 한 차례 작은 물량의 매도 주문을 내면서 시장 가격이 아니라 지정가격으로 했는데 이로 인해 정확히 4분의 1달러 차이로 매도 기회를 놓쳤다 | |
투자 금액이 진짜 엄청 높은게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더 싸게 더 비싸게 매매를 하기 위해 노력할려고 하지 마라 장기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 ||
투자 철학의 성숙 : 많은 것들이 모여 강한 하나를 만들아 | ||
151~154 | 실수를 저지르지 않은 직원은 승진시키지 말라. 만약 이런 직원을 승진시킨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승진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바로 이 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주식시장에서 어지간해서는 붙잡기 힘든 기회를 바로 눞앞에서 놓쳐버리고 마는가! 요즘은 여러 사업 활동 분야에서 정부의 규제와 개입이 매우 심하고, 세율도 높고, 노조의 목소리도 크고, 대중들의 취향 역시 너무나도 빨리 바뀌어 한 제품에서 다른 제품으로 금방 옮겨진다. 해당 업종 전반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속해서 성공하는 그런 경쟁력 있는 정신을 충분히 갖고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은 기업은 제품의 판매 가격과 원가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이익을 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 |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업도 변화하지 않으면 성장을 하지 못한다. 또한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과 같다 | ||
투자 철학의 성숙 : 역사들 돌아보면 답이 보인다. | ||
156 | 인내심을 갖고 따라온 장기 투자자들은 대단한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런데 현재의 주식시장과 매우 흡사한 1946년 하반기 이후 몇 년 동안의 주식시장을 돌아보고 당시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공부하려는 사람이 너무나 적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 |
과거와 현재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지만 그대로 인 것은 사람들의 심리다. 그것을 알기 위해 과거에 어떻게 주가가 움직였는지 공부하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 ||
투자 철학의 성숙 : 고전적인 실수의 가르침 | ||
157~161 | 나는 몇 차례나 실수를 저질렀다. 성공은 내가 이미 여기서 설명했던 투자 방식을 열심히 적용한 데서 얻어졌다. 그런데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수다. 각각의 실수는 저마다 새로운 가르침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성공을 거두면 자신도 모르게 느슨해질 수 있다. 내가 지금 가장 당혹스럽게 느끼는 실수는 나에게 큰 손실을 끼쳤던 실수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세워놓은 올바른 원칙을 부주의하게 적용한 데서 비롯된 실수다 나는 안타깝게도 내가 기본적으로 하는 검증 방식, 즉 다른 제약회사나 이 분야에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는 다른 전문가를 만나 혹시 내가 들은 것과는 반대되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을 빠트렸다. 더욱 유감스러운 점은 나에게 신약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준 사람들 가운데 누구도 철저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다시 한번 모든 상황을 차근차근 "뜯어보니" 이 작은 제약 회사의 경영진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좀 더 철저히 조사해보았더라면 신약의 실패와 경영진의 문제 모두 명백하게 보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부끄러운 실수를 저지른 다음부터 나는 일이 잘 풀릴 때 특히 철저히 조사하고자 노력했다. 다행히 내가 이때의 어처구니없는 투자 실수로 인해 큰 손실을 입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나의 조심성 덕분이었다. 나는 이 회사의 경영진과 거의 만나지 않았기에 처음엔 적은 금액부터 투자하기 시작했다 | |
성공은 많은 실수를 했기에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실수를 했을 때 그냥 넘어가지 말고 실수를 했던 이유를 알기 위해 복기하고,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자 | ||
투자 철학의 성숙 :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팔아야 하나? | ||
163~166 | 약세장이 눈앞에 와 있다고 느낀다면 과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팔아야만 할까? 일단 괜찮은 투자 수익을 거뒀는데 주가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 경우 즉시 이익을 챙겨 빠져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나의 견해는 이와 다르다. 비록 어떤 특정기업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고점, 혹은 정점 근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고, 머지않아 큰 폭의 하락이 닥칠 것처럼 보일지라도 나는 그 회사의 장래 전망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면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다. 내가 판단하기에 이 회사의 주가가 몇 년 뒤에는 현재의 고점보다 훨씬 더 높은 정점을 향해 치달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 한 나는 이 주식을 보유할 것이다 어느 특정 종목이 앞으로 6개월간 어떻게 움직일지 정확히 예측하기란 매우 어렵다. 단기 수익률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경기 전반이 어떻게 될 것인지부터 경제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은 물론 특정 종목의 주가 흐름도 결코 경기 여건과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대중들의 심리 변화, 그리고 경기 전반이나 개별 주식에 대한 전망을 바라보는 금융시장의 시각 변화가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변화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기도 한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나는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제아무리 정교한 기술을 개발했다 할지라도 열 번 가운데 여섯 번 이상 맞추기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정도도 아주 낙관적인 수치일지도 모른다. 최종으로 종합하면 단순히 수학적으로 생각하더라도 확률은 물론 리스크 대비 보상을 고려할 때 보유하는 편이 더 낫다. 위대한 기업의 주식이라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보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게 틀릴 확률이 훨씬 높다. 시장 전체가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는 상황에 주식을 팔아버린 다음 다시 사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시장 흐름의 변화에 편승해 주식을 매각해서 얻은 단기적인 이익의 수십 배에 달하는 장기적인 이익을 놓칠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관찰해온 바로는 매력적인 종목일수록 짧은 기간 동안의 주가 움직임을 정확한 타이밍과 함께 예상하는 일은 무척 어렵다. 이런 주식을 매각한 뒤 곧 이어 앞서의 주가보다 상당히 떨어진 가격에 다시 매수해 이익을 오리는 경우를 몇 차례 보긴 했지만 이런 경우에도 자칫 타이밍만 조금 어긋났었더라면 잃었을 이익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주식을 너무 빨리 판다. 그리고는 같은 종목을 절대로 다시 매수하지 않거나 재투자를 너무 뒤로 미루는 바람에 다시 잡을 수 있었던 이익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만다 | |
약세장이 예측된다 하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도해서는 안된다. 회사의 장래 전망이 여전히 좋다면 말이다.. (투자했을 당시와 비교해도 아직 매력적인가?) 주가의 변동성의 요인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예측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주가에 반응하여 주식을 매도해버리면 벌 수 있었던 이익을 다 버리는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주식을 매도한 뒤 올라갈 타이밍에 매수하면 될까? 말했듯이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그렇기에 잘못된 타이밍에 매수를 했다면 오히려 손해만 보고 또 나올 것이다. | ||
투자 철학의 성숙 : 사고 팔기를 반복하면 돈을 잃을 것이다 | ||
170 | 어느 종목이 단기간에 급등하면 금융시장과 관련된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의 눈에는 이런 주가가 늘 과도할 정도로 높아 보인다. 다시는 찾기 힘들 정도로 성장 전망이 여전히 밝은 주식을 팔아치우는 리스크를 앞서의 고객들은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은 기본적으로 워낙 변수가 많아 예측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게임을 하듯이 주식을 샀다가 팔았다 하는 방식이 가능하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 나는 지금도 위대한 기업의 주식을 진정으로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돌아가는 굉장한 투자 이익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 | |
단타는 도박이다 | ||
투자 철학의 성숙 : 배당금이라는 긴 그림자 | ||
171~174 | 배당금은 주주들에게 매우 좋은 것이며 주주 입장에서는 열렬히 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점점 더 모든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동일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기업 내부에서 배당금 지급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의 자세라는 점이다. 나는 이따금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 중에서도 정말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발견하곤 한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그리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 |
배당금도 투자 목적에 맞는 사람에게 좋은 것이다. | ||
시장은 효율적인가? | ||
175~177 | 나의 투자 철학도 거의 완전한 체계를 갖추었다. 물론 그 밑바탕은 40여 년간의 투자 경험이었다. 내가 아무리 많은 경험을 쌓았다 해도 무슨 일이든 진정으로 배우기 이전까지는 늘 한 차례 이상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야만 했다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보다는 맹목적으로 군중심리에 휩쓸려 그때그때 가장 투기적인 바람을 타는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아무리 좋은 시기에도 위험한 덫에 걸리는 투자자가 된다. | |
나의 투자 판단에 대해 근거를 끊임없이 생각해보자 그것이 만약 군중 심리에 휩쓸려 따라가는 거라면 당장 멈춰야 한다 | ||
시장은 효율적인가? : 효율적 시장이라는 잘못된 믿음 | ||
179 | 우리는 투자자이거나 투자자가 되어야 하지 단순히 트레이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장기간에 걸쳐 전망이 아주 밝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하고 그저 그런 전망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내가 어떤 경우에서든 투자를 고려할 때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신조가 바로 이것이다. 부지런하고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며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주가가 결코 효율적이지 않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 효율적 시장 이론이란? 회사에 관해 실제로 알려진 모든 것 전부를 반영하고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하는 것 즉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내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 진정 싼 가격의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 |
효율적 시장이론? 말도 안되는 소리다. 미래 전망이 밝고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는 기업을 장기간 보유한다면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 | ||
시장은 효율적인가? : 레이켐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급락하다 | ||
187 |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이 있다.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일부는 어느 기업에서든 반드시 실패한다는 기본 상식이 그것이다. 사업을 잘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또 다른 신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앞서의 손실을 만회하고도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 |
신제품 개발하고 있는 기업을 칭찬 등 기사를 읽고 반드시 개발하고 있는 제품,서비스가 완성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을 것! | ||
필립 피셔의 투자 철학 결론 | ||
193~196 | 1. 장기적으로 아주 빼어난 순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치밀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경쟁자가 쉽게 빼앗을 수 없을 정도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탁월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라. 이런 기업들 가운데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 2. 주식이 시장에서 외면 받을 때 매수할 수 있도록 주의를 집중하라. 시장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거나 증권가에서 이런 기업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을 때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되는데 장차 그 기업의 진가를 사람들이 이해하게 되면 주가는 완전히 달라진다. 3. 위 조건을 가지고 매수했다면 경영진 교체로 인해 경영 능력이 저하됐거나, 더 이상 경제 전체 성장률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경우가 나타날 때까지 보유해라 단 경제 전반/주식 시장 전체가 어떻게 변할지 도저히 예측 자제가 어려운 불확실할 때는 팔아라. 절대 단기적인 이유 때문에 팔아서는 안된다. 4.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 차익을 주 목적을 하는 투자자라면 배당금을 중시하지 마라 5. 약간의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빼어난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데 따르는 불가피한 비용이다. 중요한 점은 가능한 빨리 실수를 깨닫고 실수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한 뒤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배우는 것이다. 6. 정말로 뛰어난 기업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탁원한 기업의 주가가 괜찮은 수준에 있다면 최대한 그 이점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7. 성공적인 주식 투자의 기본적인 요소는 증권가를 지배하고 있는 의견을 무조건 맹신하지 말 것이며 역발상 투자를 위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시각을 무조건 무시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특정 시점 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더 많은 지식을 쌓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린 다음 정말로 자신이 옳다는 판단이 섰을 때 과감히 군중과 반대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8. 주식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얼마나 많은 지식을 쌓고 얼마나 정직하게 행동하는가에 달려있다. | |
지속적으로 성공을 이어나가려면 위 8가지 투자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
장래성 있는 기업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 (구조적인 요소) | ||
198~200 | 1. 제품/서비스의 생산원가가 경쟁업체들과 비교 시 가장 낮아야 하고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2. 손익분기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시장 환경이 나빠졌을 때 생존할 수 있고 죽은 기업들 몫까지 먹을 수 있다. 3. 영업이익률이 시장 평균보다 높은 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내부적으로 조달할 수 있고 위험에 빠트리는 일을 피할 수 있다. 4. 고객의 수요와 기호 변화를 읽고 그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동을 즉시 취할 수 있는 기업이여야 한다. 5. 마케팅 활동의 비용 대 효율성을 자세히 분석하고 끊임없이 점검할 필요가 있다. 6. 미래 지향적인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7. 장래의 순이익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충분할 정도로 미리 파악함으로써 부정적인 충격을 최소화하는 예방조치들을 미리 세워둘 수 있도록 조기 경보 시스템을 제공해야 함. | |
장래성 있는 기업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 (인적 요소) | ||
200~201 | 1. 기업가 정신을 가진 결단력 + 추진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 + 회사의 부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울 겸비하고 있는 리더여야 한다. 2. 최고 경영자 곁에는 경쟁력이 뛰어난 참모진이 있어야 하며 그들도 회사 업무와 관련해 상당한 권한 위임이 있어야 한다. 자발적인 팀워크 형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제일 중요하다 3. 해당 기업에 훌륭한 인재가 얼마나 많고 어떻게 활용하는 지 봐야 한다. 4. 조직 전체가 창조적 기업가 정신이 스며들어야 한다. 5. 회사 내 모든 임직원들로 하여금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회사가 정말로 일하기 좋은 곳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진실되고 솔직한 회사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
필립 피셔의 성장주 투자 이론이 나오기까지 | ||
204~214 |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란 무척 어렵다. 제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주가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다.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면 항상 그때 주가가 과대평가됐고 과매수상태 였던게 분명해 보인다. 지나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는 것이다. 거품이 꺼지고 나니 훤히 보이지만 그때는 모두가 낙관에 젖어서 아무런 위협을 느끼지 못했다. 아무도 보려 하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거부하기도 했다. 주가란 궁극적으로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인간의 심리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결정짓는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인간의 심리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는 항상 반복해서 변동하는 속성이 있고 그래서 과거의 주가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기술적 분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로지 주가의 움직임에만 의존한다는 것이다. 사실 주식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다. 주식이 가치를 가지는 것은 기업의 소유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거래한다는 것은 그 기업을 거래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를 무시한 채 주가의 변동에만 의존해 투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필립 피셔의 투자 철학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주가가 아닌 기업을 보고 투자하라는 것이다. 기업이 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잠재적인 가치 역시 더욱 높아질 것이고 주식시장은 반드시 이를 반영하게 될 것이다. 피셔는 분산 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분산 투자를 위해 자신이 잘 모르는 여러 회사에 투자한다면 이는 오히려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 차라리 자신이 잘 아는 소수의 회사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게 피셔의 주장이다 | |
결국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주가 움직임을 보고 예측하는 것 또한 당연히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필립 피셔가 설명한 투자원칙에 따라 내가 잘 아는 기업을 분석해보고 적당한 가격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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