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최악의 선택은 투자하지 않는 것' 자음과모음님 4강기

  • 25.07.31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실준반 마지막 강의는 매물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함께 결론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역시 관록이 넘치고 열정 넘치는 자모님은 생생하고 유쾌하게 강의를 풀어주셨는데요, 인상깊고 재밌게 들었다던 조원분들이 유독 많았던 것 같은  강의었습니다! 더불어, 저에게는 선입견이나 그동안 가지고 있던 단단한 고정관념을 파스스 깨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역세권이 답이 아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역세권이 짱이라고들 생각합니다. 정시성이 확보되고, 변수가 적은 지하철을 이용해서 업무지구까지 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서울의 가치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모든 비교평가와 문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연식 상관 없이 지하철역이 무조건 짱인 지역도 분명 있지만, 지역마다 역이랑 살짝 멀어도 좋아하는 곳이 존재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 지역은 이상하다라고 표현해왔지만, 그냥 그것이 특색이자 주민분들의 선호도였기에 받아들이면 된는 것이었습니다. 역세권도 역세권 나름! 역세권을 찾기 보다는 강남에 접근할 수 있는 거리와 수단이 확보 된다면 생활권 내의 중심에 모여사는 것이 이득이라는 점.. 그 가치와 선호도를 판단하는 어려운 숙제가 바로 임보를 작성하는 과정이라고 다시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수평으로 비교하는 건 원래 어렵다”

보통의 수강생이라면 4급지를 갔으니 이 다음달도 4급지, 다다음달도 4급지를 늘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비슷한 급지끼리 묶어 비교를 하면 가격이 더 싼 단지를 고르기에 수월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이상하게도 가치판단이 잘 서지 않고 비교평가에 해답을 내리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건 바로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비교를 했기 때문이었던 거죠. 비교자체가 의미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말씀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아! 굳이 이 중에서 뭐가 더 나은지에 골머리 앓을 필요가 없었구나! 위아래로 비교하면서 확실하게 잡아보는게 훨씬 유익하고 쉬운 접근법이겠구나! 그래서 그동안 내가 어려웠구나! 앞마당 비교평가를 할 때에 양옆으로도, 위아래로도 다양하게 비교해보고 떠올려보는 훈련을 부지런히 해야겠습니다.

 

 

“나는 수리상태를 제일 잘 알아야 한다”

매물임장에 대해 너무 생동감 넘치고 꿀팁들 빠방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용기가 되었습니다. 우당탕탕 정식으로 배우지는 못했던 나의 매임기, 생각보다 자음과모음님도 비슷한 시기를 겪으셨었구나. 다들 그렇게 어설프게 시작하고 익숙해지는 거구나. 월부는 정답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익숙해지게끔 알려주는구나.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동/층/향/상황은 부사님이 가장 잘 알아야 하지만, 스스로는 수리상태를 제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강조해주셨습니다. 이 물건을 운영해 나갈 CEO마인드를 장착해야 한다는 것이죠. 매수에만 골몰되어 있다 보면, 나중에 전세를 새로 맞출 때 손 써야 하는 곳들이 정말 한 두 개가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야 깨닫는 법이죠. 수리상태를 알아야 싸게 협상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초보 수강생들이 무엇을 어려워하고 헷갈려하는지 너무너무 잘 알고 계시는 자모님! 진심을 다해 수강생들과 소통하고 같이 고민을 하셨기에 이런 훌륭한 강의가 탄생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오늘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깨트리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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