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정글의 법칙> 에이스반 1편 : 기버 전쟁 [수수진]

  • 25.07.31

 

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어느덧 시간을 보니

벌써 첫 에이스반에서의 시간이

한 달이나 흘렀습니다.

 

 

처음 에이스반에 들어오고 몇 일 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기버 투자자들이 모여 있는 집합소’ 였습니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더 잘 하기 위해

본인의 목적을 위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 돕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만 모인 공간에

많이 놀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가 예전부터 참 좋아하던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이 떠올랐습니다.

 

 

 

낯선 환경에 던져진 출연자들이

한 끼 식사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비를 피할 지붕 하나를 위해 힘을 모으는 그 모습이

보여졌던 이 정글의 법칙에서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함께하려는 마음으로 이겨내는 힘’이었습니다.

 

 

에이스반의 한 달도,

정말 그와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어떤 과제가 주어지든

누가 먼저 정답을 맞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먼저 도우려 하고,

누가 더 진심으로 함께하려고 했는가

더 크게 보이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한 달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익히는 것을 넘어,

어떻게 진심을 나누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진짜 정글의 법칙

조금씩 체득해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미션

서로 먼저 도우려는 

기버전쟁

 

 

 

에이스반이라니..!

 

 

정말 사실 너무 떨리고 부담감도 상당했습니다.

그저 잘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혹여나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고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의 성장까지도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라는 의심감에

가득찼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요.

정말 첫 날부터 함께 하면서

그 모든 불안은 예상과 달리 완전히

다른 장면들이 펼쳐졌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배려하고

힘든 점들이 혹여나 있을까

모두가 연락을 해주고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었습니다.

 

 

자료를 요청하기도 전에 공유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채워주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흘러 넘쳤습니다.

 

 

그 안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실력이 아니라

마음의 크기가 먼저 보이는 곳이라는 것.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자세가 기본이 되는 곳입니다.

 

 

서로 먼저 도우려는

이 공간의 ‘기버 전쟁’은 너무나도 따뜻했기에

불안감에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주춤거림 없이 움직일 수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전략

진심 없이는

불이 붙지 않는 공간

 

 

 

이 공간은 단순히 자신의 성장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성장뿐만 아니라, 타인의 성장까지

돕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진심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아는 것들을 공유하고

더디게 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같이 걸어가는 사람들의 걸음까지

살피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입니다.

 

 

그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불씨를 붙일 수 있는 전략을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그 사이에서

'혼자'가 아닌 '같이'가 되고

함께 웃고 울고 성장하는 시간이었죠.

 

 

늘 정신이 없을텐데도 진짜 튜터님들로써

고민되는 학생들에 대해 같이 의견을 나누며

진심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늘 열정으로 뜨거웠던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정글에서는 실력이 아니라

진심 없이는 불이 붙지 않는 공간

스스로를 믿고 같은 팀으로써 또 서로를 믿어주는

온기로 피워낸 불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장

배움의 열기 

극도의 성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공간은요.

극도의 성장을 해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나의 성장뿐만 아니라

기꺼이 타인의 성장까지 도울 수 있는

이 공간에 있다보면

더욱 더 깊어지는 성장의 깊이의 필요성

절실해지는 순간도 오더라구요.

 

 

내가 도울 수 있는 작은 조각들이 모여

타인들에게 조금씩이라고

향기나는 조각으로 심어질 수 있도록

늘 복기하고 계획하고 공유하는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나 자신이 성장하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내가 지금 어떤 부분이 힘든지

그렇다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늘 튜터님과 동료들과 함께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한 달은

‘왜 내가 여기 있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묻게 만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 나는 타인의 성장까지 돕기 위해

이 공간에 있어야하나

그냥 마냥 행복해서? 다들 좋다고 하니까?

 

 

말로 설명되지 않은 더 깊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명확한 이유가 없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그저 진심으로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좋지만

어제 튜터님께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매일이 행복하지 않은 게 당연한 것처럼

그래서 더더욱 내가 무엇이 힘들고

힘들 때 어떻게 이겨냈고 일상에 행복압정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새로움이 가득한 8월을 맞이하면서

첫 에이스를 보낸 7월 한 달간은

그저 진심을 나누는 사람이 되는 법

튜터님들과 함께 하는 반원분들에게 배운 것 같습니다.

 

 

모든 것들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고

늘 겸손하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로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기꺼이 드러낼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매달 복기를 통해

더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고,

무엇을 놓치지 않아야하는지 늘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답보다 진심이 우선이었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음 달에도 이 정글 안에서

새로운 도전에 지금처럼 즐겁게 행복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불씨를 받으면서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성장이라는 정글을 한 걸음 더 나아가보고 싶습니다.

 



늘 엄마처럼 하나하나 챙겨주시고

낯선 정글에서 수장처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시는 빈쓰튜터님,

하나하나 힘을 합치며 누구랄 것 없이

먼저 도움을 내어주시는 우리 에이스3반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하옷
25. 07. 31. 13:41

빳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