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내마기 할 때 토리센세님이 만들어주신 대문인데,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대표사진으로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무한히 상상하는대로 이루어낼 무한한상상입니다.
7월에는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하였습니다.
내집마련 프로세스도 궁금했고,
아너스도 채워야했고,
강의가 3주짜리라서 부담이 좀 적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고, 재밌었고, 감사하게도 MVP까지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과제도 열심히 했고, 놀이터에서 나눔도 열심히 해봤습니다.
나름 재미도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도 2번이나 다녀왔습니다.
1강 너나위님 강의 후기
https://weolbu.com/community/3137705
3강 자음과모음님 강의 후기
https://weolbu.com/community/3213778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조원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8월은 실전반 광클에 실패했습니다.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는데, 당황함…)
한 달 쉴까 고민하다가 멈추면 안될 것 같아 서투기로 향해봅니다.
이번에도 조장으로 갑니다. (조장 선정 완료 됨)
그리고 내일 첫번째 오프라인 강의 (주우이님) 들으러 갑니다!
이번달에도 열심히 수강하고 과제하고 나눔도 해보겠습니다.
6월에 투자코칭에서 권유디튜터님이 지령을 내려주신대로…
7월 임장지는 동작구였습니다.
여름날, 혼자서, 동작구 언덕을 오르내리려니 죽을 맛이었습니다.
한 번은 눈물도 찔끔 났습니다.
한 달 일정을 복기해보자면,
이렇게 8번을 채워버리는 바람에 단지임장도 다 못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채울예정)
임보는 아직 단지분석 중입니다..
다음주 중에는 완결내고 넘어가겠습니다..
8월도 더워서 진짜진짜 많이 고민했는데,
그래도 유디튜터님이 하라는대로 그냥 서대문구 가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6월달에 일을 좀 벌렸습니다.
회사 내 독서 동호회에 들어갔습니다.
강제성을 좀 더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7월 지정책인 지리의 힘을 읽고 있습니다.
8월 독서 계획
목표는 9월 30일까지 1호기 매수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6월에 끓어오른 호가에 좌절했고 그로기 상태로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627 대책이 나오고 나서 이제 집값이 좀 떨어지겠구나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7월에 꾸준히 시세를 체크했는데, 호가가 떨어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더 오르지 않을 뿐.
강의에서 튜터님, 멘토님들이 말씀하시기를
직전 실거래가보다 싸게 살 수 있으면 된다고 메시지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진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원래 매달 전수조사를 했는데, 당장 구매할 집을 찾다보니 비효율적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저번주에 제 예산 + 1억까지 (호가만 오른 단지들도 확인하기위해)
시세 트래킹 파일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300줄 정도 나오네요)
이미 7월 말일 기준 전수조사는 끝났고,
하나씩 보면서 투자 가능단지 체크하고 있고,
이후엔 남은 단지들 가지고 비교평가 하여 우선순위를 매겨볼 예정입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음..)
3월에 첫 실전반에 운이 좋게 들어가서 3,4,5월을 많이 달렸던 것 같습니다.
이미 엄청난 경지에 오르신 분들이 보기엔 “에게?” 하는 귀여운 수준이겠지만
제 몸과 뇌가 많이 놀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후폭풍이 좀 세게 왔습니다.
6~7월은 임장,임보를 설렁 설렁 했던 것 같습니다.
잠도 좀 잘 자면서 피로회복도 하고,
회사 일도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멘탈도 추스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합니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현타가 왔습니다.
이게 맞나? 정말 이게 최선일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벌써 1년 다 돼 가는데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어.. 여름에 조금만 쉴까?
그만하고 싶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더위에 언덕을 오르고 있나..
그러던 와중에 너나위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던 일이 예전같이 잘 안되고,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가 DOWN이다.
그 때마다 도망친(quit) 사람이 되면 안 된다.
DOWN일 때는 수초처럼 버텨야 한다.
“해야할 것만 하면서 버티자”
그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좋은 결과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한다면,
그 때 내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는구나를 깨닫게 된다.
이 것을 2~3번 반복하다보면 사람이 차분해지고 단단해진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을 우리는 “어른” 이라고 한다.
이 영상을 보고나서야 내가 지금 DOWN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지금 그만두고 도망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 영상도 봤습니다.
그냥 사실 위로받고 싶었던 게 더 큰 것 같아요.
어떤 판단이든 결정은 제가 내리는 것도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스스로가
그냥 누군가한테 어리광부리듯이 물어 보고 싶었던 것 같은데
너무 친절하게 잘 이야기 해주시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저는 열심히 살거고 또 다 이겨낼 거지만
그냥 이렇게 저보다 어른한테 이렇게 위로받는 게
이렇게 되게 행복한 건지 너무 오랜만에 느껴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서 이거 잊지 않고 제가 또 열심히 살게요
더 최선을 다해서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UP과 DOWN을 여러번 겪으면서 이미 단단해진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보면서 펑펑 울었어요.
제가 8월엔 UP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안에서 수초처럼 버텨보겠습니다. 저도 단단해져 볼게요.
언제부턴가
제 글에 좋아요도 눌러주시고, 댓글로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최근에 부쩍 많아졌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늘 이렇게 응원받고 사는 삶이 또 있었나 싶었을 정도입니다.
그들이 해주시는 응원은 때로는 족쇄가 되고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혼자 동작구 단지임장을 혼자 돌고 있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언덕은 왜 자꾸 나오는지, 왜 저 산꼭대기에다가 아파트를 지어놨는지 짜증도 나고
커피는 벌써 3잔 째 먹었는데도 정신이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과 오늘 목표한 단지를 다 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갈등하면서 쉬다가
아침에 찍어 올려두었던 출발 발도장글을 보게되었습니다.
ㅠㅠ
이걸 보고 제가 어떻게 여기서 멈추고 돌아갈 수 있겠습니까..
결국 목표했던 25개 단지를 다 보고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좋아요 눌러주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MVP 축하한다고 메시지 보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었습니다.
부담은 되지만, 그래도 응원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살아볼게요.
그리고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응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인생에 풍파를 젊은 나이에 다 맞았으니
내 노후는 얼마나 찬란할까
정말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기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까 그 영상의 사연 마지막글인데 참 단단한 사람인 것 같아서 내가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
그냥 요새는, 모든게 다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내가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납니다.
그냥 예감이 좋아요.
그냥 기분이 그렇습니다 ㅎㅎ
UP이 되려고 그러나~~? ㅎㅎ
주절주절 끝!
(2시간동안 썼넹 ㅋㅋ)
8월 계획
p.s. 월학 가신 분들이 올려주시는 글 열심히 구경중입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열심히는 못 살것 같은데요? 일상생활이랑 같이 가능하세요?? ㄷㄷ
댓글
작년 8월 여름에 내마중 들으면서 동작구 혼자 임장했었는데, 그때 생각도 많이 나네요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상상님👍 저 이번학기 끝나고 한번 봐요~
상상님!! 서울투자 기초반 신청을 하셨군요!! 저도 서투기 신청을 하였습니다!! 항상 올려주시는 글을 보고 많은 자극과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달도 잘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상상님, 상상님께서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모습과 나누어 주시는 모습 보고 내마기때 제가 엄~청 배웠답니다, 오늘 글도 너무 감동적이고 저도 저의 삶을 차분히 다시 돌아보면서 8월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8월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