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2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이들은 외적인 보상이나 이익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속에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심어준다. 사람들을 설득해서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열망을 일깨워 따라오게 만든다. (중략) 그들이 뭔가를 하는 이유는 철저히 개인적인 선택이자, 마음 깊은 곳에서 비롯된 결심이다.
p47 우리는 종종 조급함이 이끌려, 장기적인 목표에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반응한다. (중략) 결국에는 처음에 하지 않았던 걸 다시 하느라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쓰게 되죠.
p81 자신의 why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혁신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추기 위해서는 why를 아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why가 흐릿해지면, 처음 성공을 가능하게 했던 성장과 충성도,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동기를 유지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p109 어떻게 하면 영업을 잘할 수 있습니까? / 내가 파는 제품을 진심으로 믿어야 해요.
믿음이 생기면, 말에 진정성이 담긴다. 믿음이 있을 때, 열정도 따라온다.
p124 내가 어떤 결정에 직감적으로 이끌렸을 때, 그 이유를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도 그 판단을 이해할 수 있다. 그 결정이 수치와 데이터에도 부합한다면, 더없이 강력한 확신이 된다. 반대로, 데이터와 어긋난다 해도 그 판단이 어떤 신념에서 나왔는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면, 그 결정은 논쟁이 아니라 토론의 주제가 된다.
p156 기업의 혁신 능력은 신제품 개발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도 반드시 필요하다. 뚜렷한 목적을 갖고 출근하는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줄 안다. 몇 번 실패해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why가 있기에 견디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p200 에너지는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눈에 보이고, 측정하기 쉽고, 모방도 가능하다. 하지만 카리스마는 다르다. 정의하기도 어렵고, 측정도 어렵고, 흉내 내기조차 쉽지 않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것은 바로 이 카리스마다. 카리스마는 에너지와 다르다. 카리스마는 명확한 why, 즉 개인을 넘어서는 이상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비롯된다.
p204 시간이 흐르면 what은 자연스럽게 바뀌게 마련이다. 하지만 why는 변하지 않는다. 우리의 목적과 신념, 대의는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으로 남는다. 골든서클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what은 언제든 유연하게 변할 수 있다.
p263 진짜 성공은 매일 아침 깨어날 때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즉 why를 되새기며 살아갈 때 찾아온다. 그 과정에서 이루는 성취인 what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둘 중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
p305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why에 집중할 때, 진짜 좋은 숫자가 따라온다는 것. 좋은 기업은 숫자를 좇지 않는다. 신념을 지키고 why를 분명히 하면, 숫자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p316 why는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중략) 오히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why는 새롭게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모든 개인과 조직의 why는 과거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창립자나 작은 그룹이 살아온 삶의 경험과 성장 환경에서 생겨난다. 모든 사람은 why를 갖고 있고, 모든 조직도 why를 갖고 있다.
why를 명확하게 하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다. 진짜 어려운 것은 그 why에 충실하기 위해 자신의 직감을 믿고, 신념을 끝까지 지켜내는 일이다. 특히 균형을 잃지 않고 진정성을 유지하는 일은 가장 어렵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나의 why는 '나의 노후는 스스로 준비하자' 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는 why에 대한 생각보다는 기계적으로 강의듣고, 임장가는 나날을 보내지 않았나, 나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노후 준비라는 why가 아닌 월학이나 실전반만 목표로 둔 사람처럼... 그런 것들은 모두 how와 what에 그치지 않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내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자가 되고싶으니까. 왜 부자가 되고싶지? 돈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싶으니까. 하고싶은 일이 뭔데? 어릴때 배우고 싶었던 것들, 원하던 직업, 가고싶었던 곳들을 자유롭게 가는 것. 왜 하고 싶지? 여기서 또 why가 나온다. 왜, 나는 왜 이런 것들이 하고싶은가? 내 인생의 why는 무엇일까?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온다. 책 말미에 '모든 개인과 조직의 why는 과거에서 비롯된다.'라는 문구를 읽고, 내 인생의 why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입식 교육의 익숙한 나는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게 부족한 사람이다. 스스로와 대화하는 것 또한 익숙하지 않지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why > how > what 의 순서로 적용해보자. 인생의 why를 찾기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으니, 당장 서투기 조장으로 보내게 될 8월에 적용한다면?
why : 0호기 매도 후 갈아탈 물건 찾기
how : 2호기 확신을 갖기 위한 상급지 서울 앞마당 +1
what : 매일 30분 책을 읽고, 서투기 강의 듣고, 임장하고, 임보 쓰며, 새로운 동료를 만든다.
매달 하고있는 what이지만 why부터 생각하니 의욕과 열정이 생기는 기분이다.
뜨거운 여름 날씨도 이겨낼 수 있을 듯! 나는 잘 할 수 있고 해낼 것이다!
p124 내가 어떤 결정에 직감적으로 이끌렸을 때, 그 이유를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도 그 판단을 이해할 수 있다. 그 결정이 수치와 데이터에도 부합한다면, 더없이 강력한 확신이 된다. 반대로, 데이터와 어긋난다 해도 그 판단이 어떤 신념에서 나왔는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면, 그 결정은 논쟁이 아니라 토론의 주제가 된다.
>> 우리 흠뻑이들은 다들 투자 경험이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1호기 할 때의 확신을 어떻게 얻으셨는지 궁금해요. 확신의 세가지 단계, 생각/직감/why 중에서 why를 충족한 선택이었나요? 여러분의 경험담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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