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다 더 어린, 월부 신생아 🍼 수준인 저를
강사와의 만남이라는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동산 공부 자체가 처음이라 어려웠는데
뛰어나신 분들 과제 참고해가면서 야근 후에도 과제에 매달리고,
서툴지만 임장 루트 그려가면서 무더위에도 비 내리는 날에도 매주 임장을 가고
새벽까지 잠 줄여가며 마감 기한 맞춰서 과제 제출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무엇보다 조장을 했던 것이 선발에 큰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첫 강의에 첫 조장이라 미숙했지만 잘 따라와준
10조 조원분들이 만들어주신 기회라 생각합니다. 🫶 함께한 추억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왼쪽부터 김다랭s님, 김인턴님, 밥잘사주는부자마눌님, 코크드림님)
처음에 모든 강사님, 튜터님들과 수강생 분들이 인사를 나눈 후에
각자 배정된 방으로 들어가서 60분간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구성이었는데요.
월부 사옥을 처음 가보기도 하고, 화면으로만 뵀던 혹은 전문가칼럼에서 글로 만나뵙던 분들이
눈 앞에 계시니까 진짜 유명인 보는 기분도 나고 오랜만에 설렜어요 😳
저는 소심이라 내적 환호를 질렀지만 함께 가신 동기분들의 환호와 텐션이 엄청나더라구요!
살짝 지칠 수도 있는 금요일 저녁에 시작부터 피로감이 싹 가신채로 즐겁게 임할 수 있었습니당
저희 방에 첫번째로 오신 분은 코크드림님 💘
제가 여기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현실감각 제로인데
아리따우신 코크님을 눈 앞에서 실물로 뵙다니…????!!! 운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영상으로만 들었던 부드럽고도 명료한 목소리가 제 귀에 서라운드로 들어오다니!
첫 투자시에 조심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 역세권 구축과 조금 먼 신축이 있다면 무엇을 택하는 게 나을지 /
지금 거주 중인 전세를 빼는 것, 계약을 하는 것 중 무엇이 우선인지 /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단계에 있는
단지들을 볼 때 고려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 투자를 잘하고 싶은데 마인드셋, 앞으로의 방향성 /
갈아타기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할 것들 / 실거주와 거주보유분리 중에 선택한다면 등등
월부에 1년 이상 계셨던 분들, 이미 투자의 길을 걷고 계신 분들의 질문들을 듣다보니
갈길이 한참 먼 저에겐 엄청나게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저는 세낀 물건을 사서 거주보유분리를 하다가 실거주를 하는 경우가 거꾸로도 가능한지 여쭤봤습니다.
실거주를 하는 편이 레버리지를 더 많이 끌어쓸 수 있고, 아직 투자 공부가 되지 않아서
내집마련한 집에 살면서 공부를 하다 준비가 되었을 때 그 집을 매도하고 투자를 하거나
살던 집을 전세 주고 나오는 거주보유분리를 하고 싶은데, 그때도 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건지?
서울이지만 10평대 소형 평수인데도 전세가 잘 나갈지? 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요.
말하면서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부끄럽고 긴장이 되기도 해서 목소리 덜덜 떨리고 난리였는데,
코크님이 계속 눈맞춤 해주시면서 따땃한 온기를 마구 보내주셔서 왕감동 그자체였어요…😭
이건 후순위대출에 대한건데, 지금 정책으로는 불가능하고
그리고 주담대 생활자금 대출도 한도가 1억으로 막혀서 어려울 수 있다고
정확하게 요점을 집어서 답변해주셨어요.
또한 자기 상황에 맞춰서 레버리지가 높은 선택을 한 건 잘한거고,
10평대라도 ‘서울’은 충분히 전세 수요가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셨습니다.
역시나 강의에서와 같이 중간중간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어주시는 재치에 한번 더 감동하고
혼자서만 끙끙 앓던 의문들이 해소가 되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코크드림님 감사합니다 ❣️
두번째 만남은 김인턴 튜터님이었는데요 🫰
항상 조장방에서도, 놀이터 톡방에서도 밤낮 가리지 않고 질문 하나 놓칠새라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고
열정 넘치시는 모습에 저 분의 원동력은 뭘까? 어디서 에너지가 나오시는걸까? 궁금했는데
‘월부에 들어오고 6년 동안 단 한번도 투자 공부를 쉰 적이 없습니다.’ 라는 말씀을 듣고
원천은 지식으로부터 오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았어요.
게다가 미리 여기 방에 있는 수강생들의 사전조사까지 해오셔서
답변의 방향까지 생각해오셨다는게 찐감동 포인트…대체 잠은 언제 주무시나요 🥹
갈아타기 목적으로 A/B 매물 중에 어떤게 나은지 / 매도를 결심했다면 여지 주지말고 해야할 일을 하라는 조언 /
투자자 입장에서 세낀 물건을 바라보는 방법 (이거 완전 유레카 💡) / 급지 비교 / 진짜 앞마당이란 무엇인지 /
임대 아파트와 지역 호재를 바라보는 시선 / 김인턴님의 투자 공부 루틴과 마인드셋 조언 등등
질문을 받으셨을 때 망설임 없이 A하세요, B는 하지마세요. 명쾌하게 딱 결론을 내려주시는 부분이
어떤 자신감에서 우러나오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인 거 같은데, 정말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시는 도사님 같았어요.
저는 이전 질문에 이어지는 질문으로 동대문구는 입주 예정된 물량이 많다고 들었는데,
공급이 늘어날 때 서울에서 보아야할 것은 무엇인지 여쭤보았습니다.
아실/부동산지인 앱을 통해 그 지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들의 입주 날짜를 볼 수 있고
전세를 낼 때는 그 날짜를 기준으로 앞뒤로 3개월을 피해서 두면 되고,
실거주를 할 생각이라면 들어가는 것도 내 마음, 나오는 것도 내 마음이니까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고 시원하게 말씀해주셨어요 ㅎㅎㅎ 비슷한 생활권에 A/B 단지 중에 고민이 됐는데
직접 임장 갔을 때 B단지가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거기 살면 되고,
(전고점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에) 매물이 없다면 세낀 물건도 들여다보고 기회를 보아야한다고,
초보라서 겁이 난다고 했더니 초보라고 겁내고 안 보려고 하기 보다
앞으로 내마중을 들을 예정이라면 계속해서 공부하고 질문해서 방안을 찾길 바란다는
명쾌한 답변과 더불어서 뼈 때리는 조언으로 방향성까지 설정해주신 김인턴 튜터님 감사합니다 ❣️
처음에는 얼떨떨하고 떨려서 질문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두번째 김인턴 튜터님이 들어오셨을 때가 되어서야
긴장도 풀리고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이 막 떠올라서 질문을 엄청 와다다다 했네요.
왕초보의 어린(?) 질문들도 같이 들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같은 방 분들께도 감사하고,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월급쟁이부자들 운영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구 클로이님! 진짜 멋있으셨어요. 솔직히 저한텐 제일 연예인 그자체였다는…!!!!!
의도치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포스와 여유, 그 안에 담긴 열정까지
배울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달동안 어리숙한 조장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건강상의 이슈로 살짝…월부라는 환경에서 도망칠 뻔 했었는데 강사와의 만남을 계기로
다시금 동기 부여하는 시간이 되었고 8월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듣는 강의들도 보다 열심히 해서 이런 시간들을 놓치지 않을 거에욤…~
첫 강의에 900명이 넘는 인원 중에 뽑혔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이 날 다른 동기분들을 보면서 느꼈던 열정과 꾸준함을 본받아
앞으로도 체력 분배 잘 해서 포기 않고 끝까지 투자 공부 이어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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