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테크 강의는 단순히 돈을 어떻게 모으고 불릴지에 대한 정보보다, 내 삶을 다시 설계하고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처음 강사님이 하신 말 중 기억에 남는 건, “결과는 예의가 없다. 제대로 준비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말이었어요. 여행이 추억이 되기까지 많은 계획과 실행이 필요한 것처럼, 재테크도 마찬가지라는 점이 무척 공감됐습니다.


 

무엇보다 강조된 건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소득이 얼마인지,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진짜 중요한 게 뭔지를 먼저 알아야 재테크가 시작된다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그냥 막연히 “돈 모아야지”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정확히 알아야 전략도 세울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예를 들어, 통장을 4개로 나눠서 목적별로 관리하고, 신용카드는 아예 없애고 체크카드만 연결해서 쓰는 방식은 생각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가계부 없이도 자연스럽게 소비가 정리된다는 게 신기했어요.


 

또 한 가지 기억에 남는 건 “1억이 생긴다면 뭐할 거야?”라는 질문이었어요. 그 순간 아무 생각도 안 났어요. 이걸 강사님은 “그만큼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증거”라고 하셨는데,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죠.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기회가 오기 전에 공부하고 준비해두어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로또에 당첨돼도 왜 파산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정말 설득력 있었어요. 돈의 크기보다, 그 돈을 다룰 수 있는 ‘기술과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개념이 **‘역량자산’과 ‘인내자산’**이에요. 돈을 벌 수 있는 나만의 능력이 있는가? 그리고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는가? 이걸 스스로 점검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초년이 팍팍하다고 느끼는 요즘, 이 과정을 견뎌야 나중에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깊이 남았어요.


 

끝으로 강사님이 하신 말 중 가장 강하게 마음에 남은 건,


 

“내가 가장 큰 적이기도 하고, 가장 강한 아군이기도 하다.”


 

결국 모든 판단과 실행,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고, 그걸 책임질 수 있어야 진짜 내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이번 강의는 재테크 강의였지만, 사실상 내 삶을 돌아보게 한 인생 전략 수업이었습니다. 막연하게 돈을 모으고 싶다고만 생각했던 저에게, ‘어떻게, 왜, 무엇을 위해’라는 질문을 던져준 값진 시간이었어요.


 


댓글


체동이
25. 08. 07. 21:43

쇼팽님의 깊은 깨달음이 담긴 진솔한 후기가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빠르게 후기를 남기셨다니 대단합니다..! 남은 강의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