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7기 80조 미니라이프]

전달에 지기반에서 자모님의 강의를 듣고 강의 후기를 적었는데 서기반 강의를 듣고 강의 후기를 적고 있는 지금 나의 모습이 대견스럽다.

월부 환경 안에 있겠다는 2023년 나의 목표를 부족하지만 지키고 있다.


나는 서기반 두번째 수강이다. 7기 서기반은 여기에 글을 남기지는 못하지만 나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모든일에는 때가 있음을 느끼게 하는 7기 서기반이다.


언제 들어도 뼈를 때리고 열정이 넘치는 자모님의 강의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열정을 넘치게 알려주는데 내가 움직여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행동이다.


저번주 토요일에 조원분들과 한파에 칼바람을 맞으며 분임을 다녀와서 자모님의 강의는 뼈속까지 새기게 되었다. 중년의 아줌마에게 엑셀과 ppt는 넘을 수 없는 장벽같은 것이었다. 나도 젊었을 때는 꽤 컴퓨터를 잘했던 것 같은 기억이 가물가물 난다. 남들과 비교보다는 나 자산을 위해 한장 넘어가는 것이 참으로 힘들었다.

임장 루트 그리기가 누구는 30분이면 끝난다고 했는데 나는 4시간을 붙잡고 있는 내 모습에 실망하기도 했고 앞으로 이렇게 시간이 소비되면 '나는 월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된 적도 많았다. 하지만 강의 들을때마다 나에게는 자모님이 있었다. '괜찮다, 할 수 있다,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익숙해지면 쉬워진다' 응원의 메시지는 나의 마음을 추스르게 도와주었고 용기가 되었다.


지금은 임장루트 그리기도 시간이 단축되었고 어려운 엑셀과 ppt도 엉금엉금이지만 속도가 붙고 있다. 어설프지만 포기하기 않고 가고 있다. 지방에 거주하는 나에게 지하철 노선이 뱅글뱅글 도는 거미줄 같아 보일 때가 있었다. 자주 타다 보니 이제 환승도 척척 잘 해는 중년 아줌마가 되었다.


처음 듣는 서기반에서는 서울 25개구와 1급지~5급지를 배웠고 이번에는 지도 위에 25개구를 한강을 기점으로 그려보며 위치를 배웠다. 또한 서울 아파트 동향에 대해 반복해서 듣다 보니 나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행동하며 배워야하는 투자지만 때로는 내가 가는 길이 맞을까? 라는 생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포기할 수 있는 외로운 길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강의하는 강사님을 보며 용기를 얻고 함께 하는 조원들과 어려움을 공유하며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체험을 통해 투자 현장에서 맨발로 뛰어 얻은 정보를 아낌없이 알려주신 자모님~~감사합니다.

투자자로 성장해서 꼭 만나 뵙고 싶습니다.


댓글


윤우아빠vuser-level-chip
23. 12. 18. 23:50

한주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매일 엉금엉금입니다. 매일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천천히 달리기user-level-chip
23. 12. 19. 00:27

서툴더라도 하나씩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있는 것을 저 또한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니 항상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