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밀리입니다.
역시 운이 좋습니다.
그 어려운 광클을 또 해내고 실전 32기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동료 분들 중 꼭 가셔야 하는 분들,
정말 간절하신 분들이 못 되신 걸 보며 다시 한번 이게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 한 달은 넥스트 레벨로 몰입하려고 합니다.
이번 실전반 1강 권유디 튜터님의 강의는 곱씹고 또 곱씹고
바이블처럼 여겨야 할 것만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당장 100%까지는 습득하지 못하더라도
시늉이라도 하여 최대한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강의 후기만으로 정리하기엔 부족한 강의였습니다.
권유디 튜터님의 강의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오히려 좋다.”였습니다.
2년차 투자자로서 6.27 대책 이후 얼어붙은 심리와
각종 기사 및 분위기에 휩쓸리진 않을 수 있었습니다.
방법은 늘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믿음이었을 뿐
좀 더 면밀하게 시장을 살피고 투자자로서 어떤 스탠스로,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6.27 대책 이후 현재 시기는
오히려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막연한 믿음이 굳건한 믿음으로 바뀌었습니다.
현 시장에 맞는 대응법부터 투자 기준과 원칙까지
현재 저에게 딱 필요한 내용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주신 권유디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ack to Basic : 6.27 정책보다 더 중요한 투자기준
투자는 감정이 아니라 이성으로 해야 합니다.
정확하게는 원칙과 기준입니다.
감정에 휘말리기 좋은 이럴 때일수록 원칙과 기준이 명확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원칙과 기준을 단순히 아는 게 아니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주신 것 같습니다.
저환수원리
귀에 딱지가 붙을 정도로 들어왔던 개념이고,
이것 만큼은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역시 알면 알수록 모르겠는 진리입니다. ㅎㅎ
오늘의 강의 후기는 내용의 20% 정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알지만 알지 못했던 투자 기준에 대해서만 정리하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후기에 내용을 다 담을 수 없으니 제가 느낀 부분 심플하게 적어보고
나머지 내용은 제대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저평가
절대적 저평가와 상대적 저평가 개념을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절대적 저평가를 판단하고,
그 중 어떤 방식으로 상대적 저평가인 단지를 뽑아내는지 기준이 섰습니다.
그 기준을 통과한 단지 후보들 중에서,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를 하는 것!!
전고점대비 하락률 같은 수치가 아닌,
가치에 집중해야 저평가 단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대로 임장하고 임보 쓰며 멤생이 튜터님을 귀찮게 하며!!
이번 임장지 개별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두고,
다음번 임장지에서도 배운 그대로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환금성
‘내가 사려는 아파트가 추후 내가 팔 때도 팔릴 수 있는 아파트인가?’
환금성은 지방 투자냐 서울 투자냐, 갈아타기냐, 등등
매도 전략에 따라 결과가 다르겠지만 핵심은 위 질문인 것 같습니다.
이 또한 단순히 200세대 이상, 300세대 이상이 아니라
어떤 지역의 어떤 아파트에 어떤 전략을 가지고 들어가는지.
내 상황과 전략에 맞게 추후 팔릴 만한 단지인지.
늘 스스로 위 질문을 던져보는 습관을 길러보려고 합니다.
수익성
수익률이 중요한 것인가? 수익금이 중요한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셨습니다.
이 또한 시기에 따라 다른 것이었습니다.
즉, 대응 뿐만 아니라 전 의사결정 과정 모두
누가, 언제, 무엇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투자가 아니라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는 무엇인가?를 늘 따져봐야겠습니다.
원금보존성
최악의 상황에서 이 물건이 얼마나 떨어질까?
전세가율이 키 포인트였습니다.
하지만 전세가율이 원금보존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있고, 아닌 시기가 있었습니다.
현 시장은 전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저점이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이번 TOP3를 뽑을 때 원페이지 작성 시 꼭 적용해보겠습니다.
리스크
최악의 상황에서 돈을 잃을 수 있을까?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모인 우리에겐 리스크가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 자산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 버텨야 하는 힘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현재 6.27 정책 이후 많은 의문점이 있습니다.
전세가가 점점 하락하는데, 호가 기준으로 투자금을 계산해도 될까?
수도권 투자 시 잔금이 안 돼도 괜찮다는 말은 지금도 유효할까?
조건부 전세 대출이 막혔는데 그럼 세 낀 물건만 해야 되는 걸까?
이 모든 부분에 대한 대응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분명 갭투자를 막기 위해 정책을 폈지만,
오히려 투자하기가 더더더 좋아졌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후기를 쓰다 보니 각 투자 기준 또한 절대적인 게 없다는 것을 상기했습니다.
기준은 기준일 뿐 누가 어떤 시기에, 어떤 시장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원칙은 동일하지만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기도 합니다.
어떤 시장이 오더라도,
각각의 시장과 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내 인생 가장 꽃다운 시기의 시간과 비용을 쓰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더 인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편익과 비용을 써보고
저환수원리 뭐 하나 빠짐 없이 그 기준과 원칙에 의거하여
의사결정을 해 나가겠습니다.
권유디 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 뵐 수 있을까요 ㅠ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