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꾸준하고 견고하게, 투자 원칙을 가지고 성장하기.
You become what you think of.
집약도 높은 강의
지난주 1강 강의를 모두 듣고난 후에는,
투자의 문턱을 막 넘으려는 시작점에 이 강의를 수강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후기를 적으면서는 나의 투자 과정에서 매 순간 기초가 될 지점이라고 생각했고요.
2강 강의를 들으면서는,
챕터 3 즈음 갑자기 결제 금액이 정말 이 가격이었는지 당황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직전 주말 촬영으로 현 시점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자세히 하나씩 읊어주는 강의입니다. 나무 한 그루에 집중하면서도 고개를 돌려 주변의 수종도 알아가고,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길을 살펴야 할지 하나씩 정리해주는 강의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따금씩 하늘을 바라보며 조급함을 더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주지시켜 주는 강의입니다. 무려 5개의 챕터로 구성된 2강은 한 챕터 당 들어있는 내용의 집약도가 너무 높아서, 소화시키기 위해 쉬는시간이 꼭 필요한 강의였습니다. 1강과 마찬가지로, 투자를 시작할 때의 원칙을 찾기 위해 돌아오는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변치 않을 원칙: 잃지 않는 투자
투자는 돈이 일하게 하는 것, 내가 관여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메타인지, 즉 나의 투자 단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타인의 수요를 파악하여 가치를 읽고, 시장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원칙을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2강의 내용은 이 키워드를 하나하나 공들여서 다시 소단위로 해체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직 재태크 초보 or 하수인 저는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들어도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명확한 실행 방법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반을 탄탄하게 쌓아두려고요. 습관이 만들어지고 기초가 쌓이고 나면 진정으로 투자자로서 나의 단계를 알게 될테고, 하나씩 앞으로 해야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겠죠.
11월 25일/11월30일 첫 재태크 책을 구매하면서 월부와 인연을 시작했는데, 기본적으로 다져놓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책도 기본 50권부터 읽어야 시작이고, 강의 정리도 해야하고, 목실감도 적어야하고, 그러면서 제 욕심으로는 매물도 매일매일 살피고 싶고요. 아직은 습관을 만드는 단계라 그런지 마냥 버겁기만 합니다. 정확한 현 상황의 저는, 하루에 책 20~30페이지를 겨우 읽고 있습니다. 주말에 겨우 강의를 마쳤고, 강의 정리를 하면서 이제 후기를 적고 있어요. 목실감은 원래 어제부터 쓰려했는데, 다양한 형식을 찾다가 지쳐 오늘 시작하려 합니다.
그렇기는 한데 지친 하루 끝에 오롯이 나를 위한 투자로 할 일을 생각하면 퇴근길이 약간은 기대가 됩니다. 물론 목실감을 쓸 때는 투자에 할애한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으면 조금은 슬퍼지겠죠. 하지만 앞으로 2년 3년, 5년 후에도 재밌기 위해서 투자 습관을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보려 합니다. 1만 시간을 향해서.
성격이 급한 것 같으면서도 겁이 많고 신중한 성격이라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저에게, 목실감은 여전히 막막합니다.
주말에 강의를 다 듣고, 원래는 목실감도 시작하려 했습니다. 노하우를 담아 올려주신 수많은 엑셀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한없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망망대해 위에 던져진 것 같은 막막함이 함께 밀려왔습니다. 이런 걸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구나. 완성형을 봐버리니 강의 없는 또 하나의 챕터가 시작된 기분이라, 조금은 내려놓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을 시작하려 합니다. 일단 꾸준히 쌓을 생각으로 시작을 하려고요. 후기에라도 이렇게 적어놓아야 목실감을 정말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부터 꼭 시작할 예정입니다. 커뮤니티와 카페는 열정적인 분들이 참 많으셔서 긍정적인 힘을 많이 얻어갑니다. 멋진 분들.
인생 시계로, 아침 9시의 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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