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이님이 2015년 5천만원으로 시작해서 6개월간 150회 임장을 뛰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그냥 운 좋게 성공한 게 아니라는 게 느껴졌다. 월 25회씩 현장을 다니며 발품을 팔았다는 것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다. 지금은 그때의 1/5만 다녀도 과거보다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초기의 극한 학습이 쌓인 실력의 바탕이 되었구나 싶었다.
- 6.27 대출규제 때문에 막막했는데,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
주인전세나 전세 승계받기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법들이었고, 특히 월세 만기매물 활용하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는 바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보증금을 중도금으로 쓰고 잔금일을 늦추는 아이디어는 정말 실전적이었다. - 아파트를 3가지로 나눈 분류
전고점 돌파한 건 이미 비싸니까 여유 있을 때나, 전고점 미달성은 지금 적당하고, -20% 하락한 건 안전하다는 식으로 내 상황에 맞춰 선택하라는 것. 이전까지는 무작정 '좋은 아파트'만 찾았는데, 내 투자금과 성향에 맞는 기준이 생겼다. - 서울 25개구 분석 파트
각 구별로 급지를 나누고, 대표 아파트들의 가격 변동까지 꿰뚫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 정도는 되어야 투자를 한다고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성동구가 언덕인데도 급등한 이유, 마포구가 교통의 중심이라 상승한 배경 등 각 지역마다 스토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 2025년 공급 부족의 통찰력
올해 4만 세대에서 2028년 6천 세대로 급감한다니, 숫자로 보니까 전세 대란이 왜 올 수밖에 없는지 이해됐다. 그동안 막연히 '집값이 오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구체적인 근거를 갖게 된 느낌이다. - 무엇보다 좋았던 건 투자를 부추기기보다는 리스크를 정직하게 얘기해준 것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무리한 레버리지는 금물" 같은 조언들이 오히려 더 신뢰가 갔다. 실제로 갤러리아팰리스가 24억에서 16억까지 떨어진 사례도 보여주면서, 최고급 아파트도 25% 하락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일깨워줬다. - 현실적인 투자금별 투자전략
3억으로는 3-4급지 구축, 10억으로는 1-2급지까지 접근 가능하다는 식으로 내 주머니 사정에 맞는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었다.
강의를 듣고 나니 부동산 투자가 그냥 '용기' 하나로 되는 게 아니라, 정말 공부하고 발품 팔아야 하는 전문 영역이라는 걸 깨달았다. 당장 뭔가 사고 싶은 마음보다는, 일단 임장부터 제대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부동산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