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고 차가운 현실 속에서, 따뜻하고 따뜻한 대가 없는 나눔이라는 꽃이 피네요[아웃풑]

안녕하세요!

행동으로 하고 보자 아웃풑입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것들에 대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 좀 써보려고 합니다.


글을 쓰는 재주가 없어 쓸 때마다 주저하다가

주변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 너무 많아

어떻게 전달해드려야 할지

고민한 끝에

글로써라도 표현하고 싶어

용기를 내어봅니다.


월부에 들어와서 공부한지 3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선선하게 바람이 부는 가을에 시작해서

어느 덧 눈 보라를 맞게 되는 계절이 되었네요..ㅎㅎㅎ

3개월 동안

정말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1.각고의 노력

: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저도 나름(?) 취업을 하기 위해,

하루에 14시간씩 공부도 해보고,

4시간씩 자면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헛된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는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계신 분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구요.


각자 처해 있는 상황을 들어보면

사연없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직장과 육아 병행은 비일비재,

직업적 특성으로 교대근무,

해외에서 근무하는 사람,

연령 불구,

등등..


그런데 이분들이 다 하나같이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바라보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더라구요...


잠을 줄여가며, 틈나는 시간을 활용하면서..

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온몸으로 버티면서 하고 있구나를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와....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난 우물 안에 개구리였네..??

이렇게 잘 하는 사람이 많고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이 사람들이랑 앞다퉈서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걱정부터 드는 것은 디폴트....!!!!!!ㅋㅋㅋㅋㅋ


그런데

또 다른 조직과 지하철, 공공장소 등에 사람들을 보면

'아... 나도 열심히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데..?'라는 생각도

들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공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


내가할 수 있는 상황속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해보자.

내가 바꿀 수 없는 상황과 환경을 탓하지 말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원씽과 레버리지!!

지하철 탈 때 책 읽기,

-미라클 모닝으로 시간 확보하기

-점심시간, 틈 시간에 독서 및 칼럼읽기

-퇴근하고 잠깐 휴식 후 바로 투자자로 변신하기

등등..


월부에선 기본이지만

저는 아직 습관화가 되지 않아

노력중입니다.

자동화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해보고자 합니다.

지켜봐주세요!!!!!


하지만..ㅎㅎㅎㅎ

(글씨와 같이 한 없이 작아지는 자아ㅋㅋ)

한쪽에서는 부정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그렇게 한다고 되겠어~~?'

라는 생각이라던지


잘 하는 사람이랑 비교하면서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은


자존감이 한 없이 떨어지게 해서

위험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하는 사람의 노하우와 생각을

내 것으로 만들고 배우겠다는

마인드로 바꿨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제 것으로 만들고 적용해보니

괜히 기분 좋더라구요 ㅎㅎ

성장한 느낌쓰~


2.대가 없는 나눔


월부에 처음 들어왔을 때,

사람들이 너무 반갑게 대해주시고

친절하신겁니다...

'응...? 나한테 왜 이러지...?'


과한 친절은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ㅋㅋㅋㅋㅋㅋㅋ

몸이 반응하는 거 아시죠? ㅋㅋㅋ

다들 공감하시쥬,,?


그런데 그런 친절함이 일시적이고 일회성 있는 거라면

저도 '아.. 뭐가 있어서 나한테 그런 거겠지~'

라며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 달 동안 지속적이고

한 달이 지나고서도 친절과 선행을 베푸는 게

계속 .. 계속 ..

저에게 닿다보니


결국 그 진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되돌아 생각 해 봤을 때

진실적이지 않았다면 못 했을 행동들이더라구요..


-고민을 같이 경청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힘든 점을 공유하면서 다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서로 어루어만져주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누구라도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려하고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글을 공유하고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면서 노하우를 전달하고..

-직접 발맞춰 걸으며 임장을 하고

-외롭게 혼자 한다는 것이 아닌 같이 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더라구요.

23.12.17

저에게는 잊지 못할 날입니다.


열중에서 뵙게 된

내안에 풍요반장님을

1:1로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반장님께서는

직접 저를 데리고 지역을 걸으며

분임과 단임에 대해 알고계신 것을 탈탈 털어 다 알려주셨습니다.

열중이 끝난 시기인데도 말이죠.


음.. 저도 알고있었죠.

소중하고 아까운 시간임을,

몸이 좋지 않아 걷는 것이 무리임을,

반장님에게는 도움되지 않는 날임을,


그래서 반장님께 여쭤봤습니다..ㅎㅎㅎ

'반장님, 뭐 하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반장님한테 전혀 도움되지도 않는데

저한테 이런거 왜 알려주시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스럽게 하는 질문이었죠..?

근데 너무 궁금한 거예요..

너무너무 추운 날씨에

밖을 걸으며

하나~하나~

알려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면서도 궁금했어요...ㅎㅎ


'음.. 저도 처음에 너무 답답하고 어려워서

주변에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우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들었고,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아웃풑님은 그러지 않으셨으면 해서요~'


[제가 너무 힘들었기에, 당신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게..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지 않을까요..

봉사, 헌신적인 그런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이라고 생각이들더라구요.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렇게 발벗고 도움을 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게 월부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의 연속,

나눔의 나비효과!


아직은 역량과 인사이트가 부족하지만

누군가에 나눔을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라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저에게 세 달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변화를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실행이답이야user-level-chip
23. 12. 19. 10:41

아.. 지금 저에게도 와닿네요.. 자꾸 핑계만 늘고 있었는데..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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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지니22user-level-chip
23. 12. 19. 10:49

정말 공감하며 술술 읽었어요!! 핑계가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의심이 아닌 흡수하겠다는 태도까지.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감동의 풍요님까지💙 입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도 조장 지원하시고 청일점으로 조원분들에게 진심인 모습에 이미 아웃풑님은 기버가 디폴트이신분 ㅎㅎ 우리 앞으로도 함께 더더 성장해나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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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티티user-level-chip
23. 12. 19. 10:53

아웃풑님은 현재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누구나 부족하며 원부 안에서 독강임투 하다보면 내면이나 외먄적으로 성장해있는 아웃풑님을 만나뵐거라고 믿어요! 하루하루 성장란다는 성장감을 맛보시면서 꾸준히 이어나가셨으면 합니다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