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적튜터님과 함께한 12시간 튜터링데이 후기 ❤️[2여름3복더위도녹일 열정넘치는적투새싹들 하루쌓기]

25.08.20

 

안녕하세요

 

하루쌓기입니다.

 

2025년8월16일 적적한투자 튜터님과 함께 튜터링데이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그날의 일을 복기해 보려고 합니다.

 

#스스로의 상태를 메타인지하다.

 

오전에는 우리조 임장지의

사전임보발표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실전반은

지방실전을 포함하여

세번째 실전반이었습니다.

 

앞선 두번의 경험이 많다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새 선배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같은 조에 배정된 동료들 중

처음 실전반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음을 알게 됐습니다.

 

어느 때 보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습니다.

그리고 보다 가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의 시간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사전임보를 제출하고

동료들이 보고서를 보며

놓치고 있었던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임보를 쓰는 진정한 목적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임보를 쓰는 이유는

해당 임장지의 입지를 파악하고

단지별 선호도를 가늠하여

 

실제 투자진행 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함입니다.

 

선호도 파악이 가장 중요하며

문제의 선호도를 깊이 있게 확인하기 위해

정보를 취합하고 가설을 세우며

 

문제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부단히 체크하고

유의미하며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프로세스를 면밀하게 거쳐야 합니다.

 

정보를 취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각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에

게으름이 없어야 하고 성실해야 합니다.

 

다시 쓰고 읽어 보아도

전혀 특별하고 생소한 것이 없으며

임보를 쓸 때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태도이지만

 

동료들이 사임을 보기 전까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가장 중요한 사실이기에

지난 토요일을 복기하며

다시 스스로에게 얘기해 주고 싶었습니다.

 

#의식적으로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되다.

 

오후부터 적적한투자

튜터님과 함께 비교분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튜터님께서 직접

비교분임지의 루트를 그리시고

 

타임베이스가 아닌

거리베이스로 각 조와 보내는 시간을

배분하신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갖기 보다는

 

다같이 임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방향성을 설정해 주신 덕분에

 

실제 튜터님께서 행하시는

임장방법을 현장에서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지도상에서 북쪽을

고정시켜 놓은 후 지도를

크게 확대시켜 놓지 않더라도

 

기존에 미리 그린 루트대로

방향을 잡아놓고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살펴보니

 

기존에 했던 임장보다 훨씬

지도상에서 내가 위치한 곳을

명확하게 알게 됐고

 

또 장소장소마다 임장한 장면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빨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알게 됐습니다.

 

하나를 하더라도

쌓여가는 것이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게 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선배님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다. 그리고 방향성을 점검하다.

 

실전반 이상의 레벨을

수강하는 장점에는

튜터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도 있지만

 

튜터님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관점에 갇혀 있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환경에 있으며 튜터님을 보고 있으면

배울 점이 너무나도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오티 때 처음 뵈었던 튜터님의 모습에는

한치에 오차가 없는 진검 그 자체였습니다.

 

같은 조 동료들의 어려움을 들은 후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데

1초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어떠한 망설임과 주저함이 없이

명확하게 가이드를 주시는 것이

너무나 인상 깊었습니다.

 

내 스스로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자주 감정적으로 동요되고,

 

우왕좌왕하며 불필요한 시간을

소요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튜터님의 일과가

내 기준에서의 “열심히”와는

완전히 다른 레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가끔씩 어떠한 이벤트를 통해서

멘토님들을 뵙게 되면 한창 몰입했을 당시

“세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다.”

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그럴때면

 

"그때랑 지금이랑 다르니까"

"나는 일상생활 하는데 있어서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나는 내 페이스를 지키면서 하는 것이 옳다."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다. 잘하고 있다."

 

라는 생각으로 선을 그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발 더 나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 느껴 집니다.

목표를 위해서는 매순간 전력질주 하는 것이

답임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을 만큼

괴롭고 그저 누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한 번만 더, 10분만 더, 한 문장만 더라는 심정으로

안감힘을 쓰며 해 나갈 때

 

그 순간에도 남는 것이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이

내 자신을 나아지게 하고,

나의 가족과 부모님, 형제들을 나아지게 하고,

보다 더 크게는 세상이 나아지게 하는

큰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튜터님의 일상에는

대충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들을 대하는 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임발표 및 피드백이

13시에 종료되었습니다.

원래 아침을 공복상태로

유지하는 터라 매우 배가 고팠습니다.

 

종료되는 타임을 인식하자마자

기존에 시켜 놓은 샌드위치를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나는 샌드위치를 게눈 감추는 듯이

먹어 버렸는데 튜터님은 그때까지도

말씀이 끊이질 않으셨습니다.

 

분명 자신도 많이 배가 고프셨을텐데

끝까지 하나라도 우리에게 전해주시기 위한

이야기에 멈춤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식사를 마친 우리들을 위해

튜터님께서 선택하신 행동을 보며

스스로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진정으로 이 자리에 배움을 행하러 온 학생이 맞을까?

나는 진심으로 이 시간을 몰입하고 있는가?

나의 태도와 생각과 행동은 나의 목표와 온전히 일치해 있는가?

 

튜터링데이가 22시가

넘어서 종료되었습니다.

 

시간이 22시가 다가오자

먼저 일어나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주에는 가족여행이 예정되어 있었고

해야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10분이라도 더 일찍가서

해야 할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의 모습을 1분이라도 눈에 담자고

마음을 고쳐먹고 끝까지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튜터님과 같은 방향으로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됐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튜터님은 집으로 복귀한 후

그날까지 강의를 완강하고 후기를 남겨야 했으며

 

다음날 첫차를 타고 지방으로 임장을 가야 할

스케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튜터님은 나보다 바쁘면 바빴지

절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얼굴 표정 어디에도 그런 내색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우리들에게 집중하고

 

튜터님과 함께 하고 싶을

우리들을 배려하며

 

자신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큰 시간을

우리들에게 떼어 주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튜터님은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알게 됐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

정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치 있어 보이는 사람이 아닌

정말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주 남짓 남은 시간을

보다 즐기고 몰입하며 보내겠습니다.

튜터님 생각을 하나라도 더 흡수하고

앞으로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을

보다 농도 있게 보내겠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들에게

소중한 시간 아낌없이 떼어 주신

적적한투자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벌써 많이 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튜터님!!

 

적용할점

1. 첫페이지 계획이 중요하다. 계획은 높게 잡는 것이 좋다.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그 시간만큼은 해내려고 노력하는 태도, 그리고 몰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2. 스카이뷰 볼 때 현재시점을 과거시점과 비교하며 환경이 개선된 곳의 과거 모습을 확인하다. 과거의 모습을 통해 해당 생활권의 사람들 인식 수준을 가늠해 보고 앞으로 좋아질 지역들을 미래 모습을 함께 가늠해 본다.

3. 지역과 인구를 볼 때 인구밀도를 함께 보면 해당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미지화 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시세를 볼 때 지도를 크게 놓고 주변 평단가와 비교해 보며 특정지역의 평단가가 높거나 낮은 것이 확인될 경우 그것에 관해 의문점을 가져야 한다.

5. 통신사 제공 사람들 이동지역 파악할 때 주변 지역들의 유동인구 총합과 주요 업무지구가 위치한 구들의 유동인구 총합을 비교하며 대체로 이 지역 사람들의 출퇴근 지역이 어디일지 가늠해 본다. 춭퇴근과 관계 없이 주변 지역에 유동인구가 높게 잡힐 때도 있다.

6. 호갱노노 상권 지도위에 사진 올리고 내가 본 환경 자세하게 글로 남겨놓을 것. 기본이 중요하다.

7. 시세지도에서 연식 컬러링하는 것이 단지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가늠하는데 좋은 것 같다.

8. 어려워 보이는 것, 잘해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틀을 갖춰 놓고 임장지 이해에 관해 생각이 담긴 임보, 선호도 파악이 담긴 임보를 작성해야 한다.

9. 해당 호가가 적정한지를 가늠하는 것은 타 지역 같은 가격대 단지를 놓고 비교하는 것이 명확할 수 있다.

10. 해당 지역의 입지독점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지역내 신축입주 시 사람들이 입지와 관계없이 그 기간에 얼마나 그 신축에 입주하였는지 그리고 받아주는 가격대가 어땠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11. 선호도 파악은 분임 단임 매임 때 계속 바뀌는 것이며 생각의 흐름을 임보에 녹여 내야 한다.

12. 버스는 지하철 보다 입지독점성이 떨어진다. 정류장이 상대적으로 많다. 어디서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도 환경이다. 다른 환경적 요소와 함께 고려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듯?)

13. 젊은 연령대가 많은 생활권은 20평대, 가족단위 수요가 많은 생활권은 30평대를 보아 유의미하게 보자. (그래도 지방은 30평대를 보아야 하는가?)

14. 정량적인 부분이 부족하면 정성적인 부분이 더 중요할까? (희소한지 희소하지 않은지의 관점이 중요할 것 같고, 문제의 대상이 해당 지역에서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미치지 아니한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15. 숨은 공급 볼 때 개발계획을 보고 어디가 좋아질지 보다 상세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16. 결국 검증하는 것은 가격이다. 부지런 해야 한다. 성실해야 한다.

17. 인구증감은 연도별로 확인하고 해당 연도에 주변 어느 지역에 공급이 있었는지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18. 시세지도, 시세그룹핑 매우중요!! 계속 생각하고 생각을 검증하자!!

19. 신축중에 가장싼 것. 그리고 구축중에 가장 비싼 것을 비교해보면 구축의 가치를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댓글


김밍키
25. 08. 21. 08:49

쌓기님의 나눔글 잘읽었습니다❤️ 후기마저도 완벽하셔요!!! 쌓기님이 누구보다 몰입하고 계시고 멋지게 다 하고 계셔서 나름의 고충이 있으신지 처음 알았네요!! 해내시는 것들은 그저 빛인데 말이죠!! 아침에 또 한시간을 늦잠자버린 저를 반성합니다ㅎㅎㅎ적용할 점 정리해주셔서 저도 한 번 더 정리했어요 감사합니다ㅎㅎㅎ

적적한투자
25. 08. 23. 01:10

와 쌓기님.. 후기 진짜 너무 감동입니다 ㅜㅜ 제 첫인상이 칼같았나요??? 부드러운 인상을 드렸다고 혼자 만족하고 있었는데 ㅎㅎㅎ 후기 꼼꼼히 읽어보며, 제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들을 넘어서, 제 일상을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 그 자체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쌓기님, 꼼꼼한 느낀점과 벤치마킹할 점들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쌓기님!!! 다음날 가족 여행 있으셨을텐데 그 부분 제가 신경쓰지 못하였어요 ㅜㅜㅜ 다음에는 그 부분들도 신경써서 더 콤팩트하게 해보아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쌓기님~!

리또맘
25. 08. 23. 06:30

와..쌓기님!!! 적용할점을 이렇게 조용조용 기록하고 계셨다니!!ㅎ 그날 질문이 굉장히 깊이있어서 놀랐는걸요 쌓기님ㄴ 뵈면서 생각의 힘이 강하신 분이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러각도로 세밀하게 보고 계시다는것도 느꼈군요!! 이번 튜터링 시간에 제대로 흡수해 내신 쌓기님이 진정 기대됩니다^^ 하루하루 일하시느라 가정돌보시느라 임장임보까지 너무 대단하세요!!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