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39조 리치마치]

  • 23.12.19

<비전보드 리뷰에서>

직업적 최고이면서 투자자로서 최고 자리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래를 예고 맞았다. 자유롭게 일에 매진하던 삶에서 점점 뒤로 물러서야 하는 것. 싱글일 때는 여한 없이 일할 수 있는 자유가 좋았다. 하고 싶은 만큼 일하고, 할 수 있는 만큼 다 일했다. 첫 번째 직업에서는 조금 지칠 수 있었지만, 두 번째 직업은 공익을 위한 일이었기에 나를 아무리 갈아 넣어도 괜찮았다. 그러다 아기가 태어나니, 집에 갈 수밖에 없었다. 집에 갔다가도 아기를 재워놓고 친정엄마한테 부탁하고는 오밤중이나 새벽에 다시 일하러 나가기도 했다. 내가 도둑인줄 알고 새콤도 몇번이나 출동했다. 여기까지 근로주의에 취한 것. 자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수업을 받았으니, 일을 좀 내려놓을 수 있을까? 24년 정기인사에 복직할 예정인데 정말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정도껏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참 어렵던데,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란... 일과 투자를 동시에 가져가기 정말 어려울 것 같다. 가족도 챙겨야하니 거의 다른 모든 것은 뒤로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 (1. 좋은 엄마이자 아내 2. 부동산투자자 - 1, 2번 바꿔적으면 남편이 완전 역정낼 듯. 3. 직장인 / 평일 아침 가장 중요한 일: 책읽기, 임보쓰기, 주말 하루는 임장, 하루는 가족)

 

적어도 5년 종자돈 굉장히 하드하게 절약하는 삶 살아야 할 것.

(이달부터 저축률 50% 이상 가보기로 했는데 산후조리원 예약해야해서 또 안될 것 같네...끙)

 

제일 중요한 것은 1년에 1채를 투자하는 것.

(연 1억의 자산을 쌓는다고 생각할 경우에, 하루 33만원보다 부가가치가 작은 일을 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화장실 청소 하면서 계속 이 말이 생각났고, 당장 업체를 못쓰니까 집을 키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장영역과 관리영역에 따라 실천, 주간, 월간, 분기 점검. 목실감 쓰고 일정을 계획할 것. 1만 시간을 10년에 채울 경우, 1년에 1천 시간 = 주20 시간. 평일 아침 2시간, 주말 10시간이면 가능하다.

(이 시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꿈을 꾸는 것도 어렵지만 지키고 이루는건 훨씬 더 어렵다. 미라클모닝은 안 읽어봤으니까 읽어봐야겠다.)

 

<부린이에서 투자고수 되는 법>

알지 알지 하지말고 체화할 것.

(남편이 강의 내용이 투자와 관련된 다 똑같은 이야기라고 슈카월드에서 가치평가(저평가에 투자하고 오래두기) 이야기하는 유튜브를 보내줬다. 내가 월부에 함몰될까봐 극도의 우려를 하는 남편... 그래서 당신이 투자에 성공해봤어?)

 

투자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했다.

 

재테크 레벨/ 초보: 월급쟁이 전세입자 -> 중수: 초보투자자, 고수: 잃지 않는 투자자

(나는 초보에서 최종 고수로 가려는 길목에 있고, 그 과정이 어마무시하게 어렵고 험난할 줄 예상코 있다. 그런데 남편이 나보고 초딩이 하버드 가겠다고 하는 격이라고 했다. 내가 결제한 강의 본인이 원해서 같이 듣고 부동산 공부해줘서 고맙다 하면서 이런 말은 도대체 왜 하는거야? 자꾸 울분을 토하게 되네. 남편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지만 ESTJ라서 성과없는 과정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아니, 비난은 누구에게나 쉽다. 초현실주의자에 극효율주의자인 남편. 나랑 너무 다르다. 나는 엔프제임. 나는 담대하게 가겠다.)

 

허리까지만 빠지고 이게 바닥이 되고 다시 오른다. (그렇구나)

전설의 투자자로부터의 벤치마킹 (싸게 사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장기간 보유할 것. 외운다)

 

<10년 뒤 가장 가격 많이 오를 아파트 찾는 법>

2030 서울플랜 읽어볼 것. 월부의 서울은 강남역 1시간 이내

(20대에 강남 쪽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 도시는 너무 피곤하다고 생각했고, 신혼집과 직장으로 마포구를 정해 지난해 다시 서울에 왔을 때 여기서는 좀 살만하겠는데? 라고 생각했다. 돈 안되는 만구 내 생각이었던 것. 심지어 어린이집이 가깝고 초등학교가 앞에 있는 상암쪽 아파트를 보고 있었는데 이건 택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천, 판교 강남과 접근성 좋다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너무 궁금했고. 단지 송파로 분위기임장만 나갔을 뿐인데 너무 좋아보였다. 마포 아니야...)

 

회사의 성장성이 계속 바뀌는 주식을 따라가는 것 보다 부동산에서 가치 있는 지역을 찾고 투자하는 것이 더 해결하기 쉬운 게임이다.

(그런데 남편이 또 강의 이후에 QQQ나 S&P500 같은 이야기를 했다. 이거는 성장성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나? 나는 주식보다 부동산 공부가 더 해보고 싶은 건데 이건 논리가 안되겠지?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면 안되나..?)

 

가격과 가치가 같다는 말은 80%는 맞고, 20%는 틀리다.

(비교평가로 현재 가격이 가치보다 낮고, 입지독점성이 높은 것을 찾아야 한다. 20%를 골라 내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해야만 한다.)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너바나의 투자기준>

전세가 흐름을 중요하게 볼 것. 내 기준에 맞는 것만 산다.

(실력을 기르고, 이 기준을 잡고, 여기서 흔들리지 말 것. 나는 상대적으로 돈이 없고, 시간이 있으니 지방으로 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큰 리스크는 투자를 모르는데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배운 것을 체화하고 매물을 볼 때 똑같이 적용 해야할 것이다.)

 

<초보자가 앞으로 6개월간 해야 할 일>

강의 듣기를 시작으로 1년 내 실전투자, 독강임투

(실력은 딸리지만 열정은 지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이 자세로 가겠다. 올해 중간에는 출산을 해야하고, 동료분께서 유리공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하셨다. 조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천천히, 그리고 언젠가 보여주면 된다. 비판을 성장의 여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실한 피드백을 수용하고, 배우고 성장하겠다. 이번 강의에서만 소개된 책이 4권이었다. 나머지 3권도 어서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오늘 5시에 일어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했는데, 순간 엄청 집중이 잘되는 기분을 느꼈다. 매일 조금씩 이어가겠다.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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