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식에 따른 가격의 흐름

내가 투자하고 싶은 아파트 매물을 검색할 때 평형 세대수 년식 가격 등을 넣고 검색을 한다.

하지만 평형이 높고 세대수가 많고 연식이 높을수록 가격은 높아 이런 매물은 종자돈이 적은 나에게는 투자할 수 없는 매물이다.


투자공부할 때 저환수원리를 배웠다. 저평가, 환급성, 수익률, 원금보존, 리스크이다. 이 중에서 년식을 낮추면 내가 투자할 매물이 나올 확률이 높겠지만, 저환수원리의 기준에 적합할까? 수익률이 떨어지진 않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물론 입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차후에 앞마당이 늘리고 경험이 쌓인다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현재의 나는 임장보고서도 써본적이 없는 초보라서 쉽지 않다. 그래서 에너지낭비가 되는 일인 것을 알지만 알아보기로 했다.



<위 데이터는 아실을 근거로 정리되었으며 2006년 이전의 데이터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검색기준으로 지역은 부산, 30평형, 300세대이상, 40년이상으로 하였다.


결과는 년식에 따라 매매가도 올라갔으며, 급상승장에서는 재건축 및 주위 아파트의 재건축이 됨으로써 상승했다고 추측해본다. 전세가도 년식에 따라 상승하지만 대부분 35~40년(2015~2020년)에 하락하였고, 전세가율은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는 년식에 따라 매매가의 차익으로 수익률은 높일 수 있지만, 전세가율의 하락세는 주위의 신축아파트들의 공급으로 인해 사람들의 선호도가 떨어짐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추측되며 어느 시점에서는 역전세(리스크)를 고려해봐야겠다.


이 글은 구축을 투자할 시 수익률이 떨어져 투자하는데 주저하는 저를 위한 글이며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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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녀user-level-chip
23. 12. 19. 15:48

구축투자시 수익률 부분을 다시 생각해볼수있었습니다. 급지별로 구축들의 가격이다른것도 흥미로운점이네요. 자료조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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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user-level-chip
23. 12. 19. 15:59

이렇게 하나하나 보기쉽게 만들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 배운 투자기준 저환수원리를 새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낭만요기니user-level-chip
23. 12. 19. 17:24

왜 연식을 고려해야하는지 투자시 가중치는 얼마나 둬야하는지 데이터로 팩트체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금통님 직접 데이터가공까지 멋진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