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여름학기 김인턴의 텐(10)션 높은 첫 인턴들 육육이] 8월 독서후기 #3.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5.08.22

 

 

 

1. 내용 정리

1) 저자 소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0대 초반의 직장인이자 세 식구의 가장

촉망받던 대기업 직원이었으나 존경하던 선배가 회사의 권유로 퇴직한 후 회사는 결코 직원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다. 불안한 미래와 나 자신의 노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읽은 투자서 한 권에서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가난한 비평가가 아닌 풍족한 실천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처음 9개월간 100권 이상의 경제 및 투자서를 읽으며 자본주의와 돈에 관해 공부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는 현장답사로 부동산 실전 투자를 준비한 저자는, 마침 찾아온 상승장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해 현시점 100억 자산가로 거듭났다.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월급을 종잣돈 삼아 매입한 부동산과 함께 일한 덕분이다.

책의 제목처럼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한 저자는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의 재테크 좀 ‘아는 선배’에 출연해, 이 시대 집 걱정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의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수많은 팬에게 사랑받았다. 현재는 58만 구독자 〈월부TV〉를 진행하는 한편, 45만 회원을 거느린 커뮤니티 ‘월급쟁이부자들’에서 그동안의 투자 경험을 담은 칼럼과 오프라인 강연으로 초보 투자자에게 유용한 지식을 전하고 있다.

 

 

2) 책 요약

[프롤로그: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

10p. 가진 돈이라곤 통장 속 5,000만 원이 전부였던 나는, 이제 순자산 20억 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불과 3년 만에, 그것도 직장에 다니면서 이뤄낸 성과다. ‘이게 가능한 걸까 싶었던 것들’은 지나고 보니, ‘마음먹고 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많이 변했다. 자본주의와 돈에 대한 나의 무지를 깨부쉈고, 물질을 대하는 태도로 표현되는 ‘돈 그릇’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며, 과거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지금의 나를 결정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렇게 나는 자극적인 즐길 거리로 불안감을 뒤로 미뤄버리던 이전의 무책임한 삶에서 탈출했다. 이런 과정에서 직장생활도 한결 즐거워졌음은 물론이다.

 

[제1장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34p. 지금처럼 일생을 바쳐 일해서 번 당신의 돈을 그대로 통장에서 썩힐 것인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돈을 현금이 아닌, 자산으로 바꾸는 대책 말이다. 그것이 바로 투자다. 투자는 위험하다고? 천만에! 내가 보기에 가장 위험한 것은, 아주 작은 리스크도 감당할 수 없다며 결과가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으려는 태도다.

 

47p.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에서 제공하는 노후생활 지원은 필요 수준에 턱없이 모자라므로 노년 노동이 불가피하다. 그런데 노인 근로자가 해야 하는 일은 젊은이들에게도 어렵고 힘든 일이 대다수다. 절망스러운 것은 이렇게 나이 들어서까지 힘들게 일을 해야 하는데도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노인들은 행복하지 않다. 하나하나 적다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나도 내게 닥쳐올지 모를 상황을 미리 생각해 보고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런 일들이 그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가 길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치곤 하는 파지를 수거하는 노인들을 보라. 그들의 현재 삶이 그들이 젊은 시절 아무 대책도 없이 게으르게 산 결과라고 단정할 수 있는가? 젊은 시절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살아왔음에도 이런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노후 파산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들을 보도하는 기사 앞에서, ‘오죽하면 죽음을 선택할까?’란 생각이 들 때 나는 무력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

 

49p. 본격 투자를 시작하면서 세운 1차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저 나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 부자는 그다음에 따라온 결과였을 뿐이다.

 

51p. 나는 야구광이었다. 응원하는 팀의 원정경기까지 직접 관람하기 위해 지방의 모든 야구장을 찾아다녔다. 야구경기 관람에 필요한 일이라면 돈이든 시간이든 아끼지 않았다. 또 많은 직장인이 그러하듯, 힘들고 빤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여행도 그중 하나였다. 이 같은 패턴이 이어지던 생활도 당장은 문제 될 게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나중에서야, 내가 30대 초중반까지의 귀한 시간을 기회비용으로 날려버리고 말았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57p. 상황을 인지하고 이제는 빤한 미래를 바꿔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면, 본격적으로 그 방법을 배우기 전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내가 집중해야 할 부분에 하나의 포인트를 찍는 것과 같다. 이것이 뜬구름 잡는 일에서 벗어나 핵심에 집중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58p. 나는 투자라는 수단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할 때,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1단계는 바로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 준비다. 많은 이가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은, 1단계 목표를 달성한 후 도전해도 늦지 않은 2단계 목표라는 걸 기억하자. 이것이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며, 이 같은 목표를 세워야만 투자에 대한 시각이 ‘한 방에 인생역전’과 같은 잘못된 인식에서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바뀔 수 있다. 그렇게 바뀐 시각이야말로 앞으로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만나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투자의 제1 목표가 부자가 아닌, 노후 준비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투자는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 된다. ‘에잇, 어렵고 위험한 투자! 그냥 부자 따위는 안 돼도 좋아!’라고 생각하는 대신,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투자는 반드시 해야만 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으니 말이다.

 

[제2장 당신과 돈이 가야 할 방향]

91p. 부동산의 또 다른 단점으로 꼽히는 건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당연히 주식만큼의 환금성을 가지지는 못한다. 그러나 부동산, 그중에서도 아파트의 경우 환금성이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다. 여전히 아파트는 많은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임에도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시장 상황이나 가격만 적당하면 매도해 현금화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다. 아울러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있는 직장인에겐 오히려 강점이 될 수도 있다. 수익이 났다고 바로 이를 현금으로 바꾸지는 않게 되니까. 실제 내 주위에서 주식 투자를 하는 동료들은 조금만 수익이 나도 바로 매도하곤 했다. 그것으로 재투자를 하면 좋을 텐데, 이내 다른 곳에 써버리는 게 문제였다. 돈이 불어날 만하면 꺼내 써버리는 일이 반복되는 셈이다. ‘노후 준비’나 ‘경제적 자유’ 같은 분명한 투자의 대의와 목적이 있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그러니 환금성이 좋다는 장점은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없을 경우엔 그저 손쉬운 소비 자산 마련의 수단이 될 뿐이다.

 

97p. 사람마다 처한 상황은 모두 다르다. 나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활로를 찾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동산 투자가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며 다른 투자 영역에 비해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그렇게 주장하지도 않는다. 사람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영역은 따로 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투자 수단, 즉 본인이 사게 될 생산 자산의 특징을 공부해서 그 특징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각 투자 수단의 특징을 공부하고 배워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저 한두 번의 수익이나 손실로 끝나는 것이 아닌, 노후 준비와 경제적 자유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꾸준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 나는 당신이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제3장 평범한 직장인도 얻을 수 있는 성과]

114p. 경험상, 실제로 투자할 부동산을 찾고 매입한 뒤 임대를 놓는 일을 다섯 번 정도 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역량보다 주변의 도움이 투자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따라 초보 투자자라면, 먼저 주변인들 사이에서 본인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145p. 입주 물량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투자를 미루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나에게 최우선 투자 기준은 저평가 여부이기 때문이다. 단,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 이런 지역일 경우에는 같은 시기에 여러 채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151p. 대안이 있는 사람은 급할 것이 없다. 투자할 수 있는 지역과 물건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그 결과 역시 달라진다. 이것이 안 되면 저것, 저것이 안 되면 다른 것을 택하면 된다. 이처럼 아는 지역을 늘려두면, 저평가된 투자처를 발굴할 때뿐 아니라 실제 협상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쥘 수 있다.

 

[제4장 성공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본격 투자를 하며 경험을 쌓고 나서야 점차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나만의 기준이 생겼는데, 그 기준이란 매우 간단하다. 사는 순간 돈을 버는 것이 투자이고, 막연하게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에 돈을 투입하는 건 투기다. 사람들은 흔히 ‘이 물건은 아마 이렇게 될 거야. 꼭 가격이 오를 거야’ 정도로 판단한 후 이를 기정사실로 믿어버린다. 맞든 틀리든 그렇게 내린 판단의 근거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대개는 근거조차 없이 막연하게 확신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다. ‘다른 부동산도 오르고 있으니 내가 사려고 하는 이 물건도 앞으로 계속 오르겠지’ 하면서 믿어버리는 것. 그 외에는 그 투자를 실행하려고 하는 분명한 이유도 없다. 이는 투기에 가깝다.

 

215p. 용돈 벌이가 아닌 인생을 바꾸는 투자의 과정

첫 번째. 노후 준비를 목표로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계산하다.

두 번째. 현재 현금 흐름을 파악하고 저축이나 자본 재배치를 통해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마련한다.

세 번째. 보유 자산의 크기를 키워나간다.

네 번째. 매입한 부동산을 장기보유한다.

다섯 번째. 원하는 은퇴 시점을 전후로, 축적된 자산을 현금 흐름화하거나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는다.

 

이 방법의 장점

  1. 수익 실현을 뒤로 미뤄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
  2. 수익의 크기는 자산의 크기에 비례하므로 자산규모가 커지면 이에 비례해 수익 또한 훨씬 커질 수 있다.
  3. 거래 횟수가 줄어 그에 따르는 각종 비용을 아낄 수 있다.

 

219p. 기본적으로 투자금 자체가 적다면 한 가지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 바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말이다. 투자를 시작하고 이른바 ‘투자 고수’들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 강의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만난 그 고수들의 교훈은 한결같았다. ‘조급함을 버리고 10년 이상을 봐라.’ ‘돈이 부족하면 당연히 투자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소중한 자산, 시간이 있으니까.

 

239p. 절대 무너지지 않을 리스크 관리법

첫째, 처음부터 전세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적은 물건에 투자한다.

둘째, 신규 주택 입주 물량이 예정된 곳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한다.

셋째,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 등으로 현금을 확보한다.

넷째, 세제 혜택 등을 위해 매입하는 물건을 임대용으로 등록하는 임대사업자라고 해도, 매도해 현금화가 가능한 투자 물건을 한 두 개 정도는 남겨둔다

이때 다주택자라면, 시세차익이 발생한 물건 중 매도할 물건의 순서를 미리 정해두어야 한다.

 

[제5장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

251p. 투자 대상 아파트 선택 기준

첫째, 저평가된 상태인가? 입지와 가격을 두루 아는 지역을 늘려야 한다.

둘째, 투자금이 적게 드는가? 투자의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돈을 잃지 않는 투자

셋째, 리스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 잔금과 역전세 리스크(평소 자신의 현금 사정 체크)

 

256p. 아무리 적은 투자금이 들어도 저평가된 상태가 아니라면 투자하지 않고, 저평가된 상태라도 투자금이 너무 많이 든다면 투자하지 않는다. 저평가된 상태에 투자금이 저게 든다고 해도 예상되는 리스크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과감히 투자를 포기한다. 이처럼 투자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나면, 생각보다 투자라는 것이 기계적인 활동으로 진행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투자하려는 대상이 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그것만 따지고 그 기준을 만족시킬 경우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267p. 다만 부동산 시세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이를 ‘어떻게 투자에 활용할 것인가’이다. 나는 이를 ‘권역’을 구분할 때 활용한다. 여기서 말하는 권역이란, 앞서 말한 부동산 사이클이 동일하게 움직이는 범위를 뜻한다. 사실 수도권처럼 범위가 넓은 지역은 하나의 권역이라 해도 아파트 시장의 흐름에 약간의 시차(갭 메우기 등)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강남 집값의 변동과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 집값의 변동에는 시차가 있긴 해도(2018년 상승장에서는 강남이 먼저 움직이고 이후 노도강으로 옮겨갔다), 그 둘 다 결국은 같은 방향성으로 움직인다. 그렇기에 수도권은 하나의 권역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지방의 경우에는 대부분 시 단위로 권역이 다르다. 

 

268p. 잠재적 투자 가능 지역을 살펴보는 지표

첫 번째, 전세가율과 가격

두 번째, 투자금의 규모

세 번째, 입주 물량과 미분양(권역별)

 

291p. 지역을 눈에 담는다는 건,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들 이상으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이를테면 마트는 어디에 있고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 가려면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학원가와 식당, 공원은 어디에 있으며, 각 아파트 단지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 동네엔 어디에 뭐가 있고 분위기는 어떤 지를 현지인보다 더 잘 숙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00-301pp. 무슨 일이든, 그 일에 임하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하다. 태도가 결과와 큰 상관이 없어 보여도, 나는 그것들 하나하나가 모여 나중에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고 믿는다. (중략) 투자를 시작한 첫 여름, 내가 그동안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아왔다는 걸 절절히 깨달았다. 얼굴이 금세 시커멓게 타 회사 동료들까지 건강을 걱정해 줬다. 장마철엔 목욕탕에서 방금 나온 것처럼 발가락이 불고 양말이 흠뻑 젖어, 남의 집에 들어가는 게 민망해 늘 수건을 가지고 다녔다. 지방에 임장을 갔다 올라오던 길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려고 눈을 붙였다가 내리 4시간을 곯아떨어져 잔 적도 있다. 추운 겨울에도 졸지 않으려고 창문을 열고 내달렸다. 그렇게 아내와 아이가 기다리는 집에 돌아가 잠시 눈을 붙인 후 바로 출근하는 삶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현장에 나갔을 때만큼은 대충하려고 하지 않았다. 몸이 힘들어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것 같을 때는 스스로 다그쳤다.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이게 배우는 사람의 자세야?” 하면서.

 

305p. 동과 층에서 선호도가 낮은 것(ex. 저층, 탑층, 사이드, 길가에 위치한 동 등)이 아니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임대가 수월하게 될 만한 물건을 우선 선택한다.

 

[제6장 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322p. 이렇게 고민하는 건 현재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 중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더 노력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 되지만, 내 힘이 미치지 않는 영역의 일이라면 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목소리만 높여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에 관한 문제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인식 전환이 투자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아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 인식의 전환이 변화의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것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그렇게 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야겠다고 마음먹길 바란다.

 

325p. 투자를 처음 시작하던 당시, 나와 함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서 함께 공부했던 수많은 사람 중 상당수는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들과 나의 차이가 지식이나 재능에서 비롯된 것 같지는 않다. 그들도 내가 알고 있는 것 대부분을 알고 있었다. 아이디어가 번뜩이고 재기발랄한 그들에 비해, 오히려 나는 소위 말하는 투자의 ‘감’이란 게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임장을 가서도 그 아파트에 아이들이 얼마나 사는지 알고 싶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 한 층씩 걸어 내려오며 복도에 세워진 유모차 수를 세었을 정도이니. 하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자, 변화는 그런 나에게 찾아왔다. 이유는 단 하나다. 나는 행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칠흑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뚜벅뚜벅 걷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338p. 투자를 배우는 것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빨리 가고 싶다는 바람이 아무리 간절하다 해도 경험이 부족하면 빨리 갈 수가 없다. 서두르다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온 투자 선배들의 입에서 ‘성공’이란 단어보다 ‘생존’이라는 말이 더 자주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말한다. 큰 성공을 바라기보다 우선 살아남아야 한다고. 살아남아 있기만 하면 늦더라도 멀리까지 갈 수 있고, 그렇다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340p. 나도 주변에 좋은 사람, 최고의 사람을 두고 싶어서 내가 치러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먼저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투자 초보라 나눌 수 있는 게 없는데….’ 처음엔 나도 다소 막막하게 느껴졌지만 말 그대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으니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메시지로나마 관심을 표현하는 것, 온라인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의 간절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응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나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표현하고 노력하다 보면, 머지않아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과 행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당신을 말이다.

 

 

2. 느낀 점

나에게 월부은이 큰 의미로 다가오는 건 보통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으면 나중에는 감동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월부은은 읽을 때마다 같은 내용도 또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1년 전 읽을 때도 내가 못하고 있던 부분이 이번에 읽을 때도 여전히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걸 발견하고 ‘나는 여전히 행하지 않는 버릇을 고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투자로 고민하고 있을 때, 관계로 고민하고 있을 때, 감정적인 힘듦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 이 모든 것에 대한 답이 월부은에 있다고 생각한다. 너나위님 역시 이런 부분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그럼에도 극복해냈기에 그렇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역시 처음 이걸 시작할 때 ‘나는 부동산 1도 모르는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기에 서점에서 발견한 책 1권에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신 너나위님의 경험담과 메시지가 가슴에 더욱 와닿는다.

 

그리고 이 책에서 결국 말하고자 하는 건 ‘평범한 나도, 우리도 충분히 행복한 노후를 꿈꾸고 대비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결코 터무니 없고 이루지 못할 꿈이 아니라는 것’

이게 아닐까 싶고 나 역시 월부은을 읽을 때마다 이 부분이 가장 오래 머리에 남는다.

 

 

3. 적용할 점

141p. 임장한 지역과 해당 부동산의 시세를 모니터링하는 건 일종의 모의투자와 비슷하다. ‘이곳에 투자했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게 되었을까?’, ‘내가 놓쳤던 그 지역의 잠재력이나 함정 같은 것은 없었나?’ 등을 짚어가며 차츰 내공을 쌓아갈 수 있다. 이처럼 ‘임장 후 모니터링’은 각 지역의 부동산 시세 흐름과 변화를 찾아내고 그 원인을 공부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안목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공부법이다. 이러한 안목이 성공적인 투자에 발판이 된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 매번 임보 결론에 모의투자를 넣어야지 하면서 여전히 행하지 않는 부분이다. 시세트래킹, 시세스캐닝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매달 뽑아 낸 투자 물건을 트래킹하며 그 결과를 축적하는 것이 곧 실력! 꼭 적용해보자.

 

341p. 나는 나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표현하고 노력하다 보면, 머지않아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과 행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당신을 말이다.

 

→ 나는 ‘기버’까지는 힘들 것 같은데?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게 너무 어렵고 힘든데...생각했는데 이 부분을 읽고 처음부터 나눌 수 있는 준비가 100% 완벽히 되어 있는 사람은 없고 일단 행동하다보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번 월부학교를 하면서도 나눔, 기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더더욱 나에게 적용하고 행동하고 싶은 부분이다.

 

4. 논의하고 싶은 점

74p.에서 돈을 쓰는 방식(생산 자산, 소비 자산)과 돈을 버는 방식(시간과 무관, 시간을 투입)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고, 우리들 중 대부분은 최종적으로 1 그룹인 자산가, 부자가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4에서 3을 거쳐 1 그룹으로 가기 위해 자신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나요? 1 그룹이 된다면 이루고 싶은 구체적인 꿈을 이야기해 봅시다.

 

114p. 경험상, 실제로 투자할 부동산을 찾고 매입한 뒤 임대를 놓는 일을 다섯 번 정도 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역량보다 주변의 도움이 투자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라면, 먼저 주변인들 사이에서 본인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 투자를 하면서 우리는 월부의 동료, 부동산 사장님, 매도인, 세입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경험 또는 도움을 주었던 경험을 나누어 보고, 동료와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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