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AY1 강의를 듣고 느낀점, 적용할 점
내 집 마련 강의를 들으며 ‘거주 보유 분리’라는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거주보다 오히려 지금 모아둔 종잣돈을 잘 굴린다면, 내 집 마련으로 자금이 묶여 활용하지 못하는 기회비용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번 강의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내 집 마련 클래스와는 달리, 투자에 보다 집중된 내용이네요.
첫 강의부터 궁금해 속이 답답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오히려 큰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내 집 마련을 뒤로 미루고 자모님을 따라 종잣돈으로 투자를 하는 게 맞을까? 하는 고민이 생긴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매달 원리금 상환 때문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되고,
그러다 보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는데…
조금이라도 젊을 때 종잣돈을 활용해 투자를 시작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1. 내 집 마련 (거주 안정 + 대출 부담)
- 장점: 안정적인 거주 공간 확보, 장기적으로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
- 단점: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인해 매달 현금흐름이 제한 → 종잣돈 활용 어려움.
- 즉, "안정성"은 확보되지만 "기회 비용"을 크게 지불하는 구조
2. 종잣돈 투자 (자본 효율 극대화)
- 장점: 아직 젊을 때 투자 레버리지를 활용해 복리 효과를 크게 만들 수 있음.
- 특히, 현금 유동성이 살아 있어 다양한 기회에 참여 가능.
- 단점: 거주 불안정(전월세 등)과 투자 실패 리스크.
- 즉, "성장성"은 크지만 "안정성"은 부족함.
결국 2가지중 정답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 일텐데..
더 가치 있는 투자를 하기 위해선 어떤 선택이 옳은 건지 아직도 어렵네요.
2. 수익률 계산기를 통해 나온
나의 은퇴 목표 금액, 목표 연수익률,
가능한 은퇴 시기는 언제인지 적어보세요.
(3단계 플랜 이미지 첨부)
내마중 통해 실거주 주택 매수한다는 가정하에 계산해 본 시뮬레이션입니다.
만약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매달 약 150만 원이 원리금 상환으로 빠져나갑니다. 여기에 현재 운용 중인 연금펀드와 ISA 계좌에 매달 납입하는 100만 원까지 제하면, 생활비를 줄인다 하더라도 저축 가능한 금액은 100만 원이 채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은퇴 후 기본적인 생활비만 생각해도 드는 돈이 이렇게 많은데, 매년 1,200만 원씩 저축만 한다면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시점이 80세가 넘어서야 가능하겠네요. 🤣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내 집 마련을 한 뒤에도, 몇 달 지나 월부 소액투자 클래스를 꾸준히 들으면서 조금씩 투자 감각을 키워간다면 어떨까 하고요. 그렇게 자본의 원리, 돈이 돈을 부르는 복리의 힘을 경험하며 투자에 나선다면, 언젠가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지금도 한여름 땀을 비 오듯 쏟으며 가게 일을 이어가시는 부모님의 노고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상과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칠십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단 한 번도 해외에 나가보지 못한 아버지를 위해, 첫 투자 수익금으로는 꼭 가족 해외여행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 날이 너무 멀지않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헛된 꿈은 아니겠지요?
월부_소액투자스터디+수익률계산기_왕재.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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