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했다'라는 말 속에도 하기 싫은 유혹, 아팠던 몸, 악평에 주저않을 뻔한 경험, 된다는 보장이 없어 그만두고 싶었던 외로움 등이 한가득입니다.
그걸 다 건너 비로소 어느 지정에 다다른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저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 없이 지낸다는 것뿐 아니라, 하고 싶지 않게 하는 현실과 마음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냥 했다'는 것은 해낸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점입니다.
뭔가를 그냥 한다는 거야말로 정말로 하면 결국 어느 날엔 열매가 되어 돌아오는데 그걸 보여드릴 방법이 없네요. 직접 해보시라 말씀드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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