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급지가 아니라 단지를 보는 눈” 이었습니다.
그동안 상급지, 입지 중심으로만 투자 대상을 바라봤다면 이제는 단지 단위에서의 비교평가가 실전 투자자의 무기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비교평가의 힘
  •   비슷한 가격이라면 더 가치가 좋은 단지가 저평가
  •   가치가 비슷하다면 더 싼 단지가 저평가

가격과 가치를 나란히 놓고, 전고점·전세가율 같은 보조지표로 확인하는 비교평가 프로세스는 감에 의존했던 제 투자 습관을 구체적인 기준으로 바꿔주었습니다.
특히 “전고를 회복하지 못한 단지가 왜 그런지, 앞으로 회복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가가투리(가치·가격·투자금·리스크)

튜터님이 제시해주신 가가투리 방법론은 단순히 ‘좋아 보인다’가 아닌,
  •   가치: 직주근접, 학군, 생활 인프라
  •   가격: 전고점 대비 현 위치
  •   투자금: 전세 셋팅 후 실제 부담
  •   리스크: 공급 물량, 금리, 공실 가능성

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게 하는 도구였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단지를 보더라도 “이 네 가지 항목으로 말할 수 있는가?”를 제 자신에게 물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공급장에서 기회 잡기

양파링 멘토님 강의와 이번 강의 모두에서 강조된 부분이 바로 공급장 투자 전략이었습니다.
  •   전세 물량이 줄고
  •   전세가 하락이 멈추는 시점

이 바로 투자 적기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특히 공급이 많은 지역일수록 가격이 눌려 바겐세일 구간이 생기고, 이 구간은 반드시 끝이 난다는 점에서 미리 준비한 사람만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가치 있는 자산을 모으는 것

“투자는 팔지 않을 자산을 모아가는 과정이다.”
튜터님의 이 말씀이 가장 오래 남았습니다.
떨어질까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 꾸준히 가치 있는 자산을 모아가는 것.
이 철학이 있다면 조급하지 않고,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결국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느낀 점
  •   지역보다 더 작은 단위, 단지 중심의 시선이 필요하다.
  •   싸다는 것보다 가치 대비 저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   비교평가와 가가투리를 통해 투자 판단을 감에서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
  •   공급장에서 전세 흐름을 추적하며 투자 타이밍을 잡는 법을 배웠다.
  •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히, 감당 가능한 선에서, 좋은 자산을 모아가는 태도였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투자 마인드셋을 정리하게 해주었습니다.
“사서 버는 게 아니라, 오래 버텨서 번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는 비교평가와 가가투리를 루틴화해 실전 투자자의 눈을 길러가겠습니다


댓글


원과장
25. 08. 25. 23:15

와~~ 윤쨩님 프메퍼님 강의가 한판정리 되어있는 느낌이네요 윤짱님 덕분에 강의 복기까지 하고 갑니다ㅎㅎ 완강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