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이 어려울때는 비용과 편익을 생각해보세요 [우피레]

"빌라를 팔고 아파트를 사야할까요?"

이 매물 지금 팔아야할까요, 좀더 기다려야 할까요.

투자시, 의사 결정을 하는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우(woo)리 함께 파이어(fire) 해볼래요?

'우피레' 입니다~~

#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 '결정의 순간'

얼마 전 소액투자 스터디에서

후배 투자자분들과 대화하던 중,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이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이 매물, 지금 팔고 아파트를 사도 될까요?"

"부족한 투자금 대출을 더 끌어도 괜찮을까요?"

"일시적 2주택 비과세를 받으려면 언제 투자해야 할까요?"

결국 투자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의사결정의 순간인데요.

이때 필요한게 바로 비용과 편익의 관점입니다.

부동산 투자에서의 비용은 단순히 돈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초기자본, 대출이자, 세금 등과 같은 금전적 비용,

주말과 가족과의 시간을 포기하고 땡볕에 임장 다니는 시간

불확실성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까지

저 역시 취업이후

5년 넘게 열심히 했던 사회인 야구를 내려놓고,

그 시간을 부동산 현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얻고 싶은

경제적 자유를 위해

정말 좋아하는 야구를 잠시동안 멈추기로 한 것입니다.

투자금이 부족한 싱글 투자자이기에

시간을 얻기 위해서 내린 선택입니다.

이처럼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을 해보세요

"나는 지금 이 선택을 위해 어떤 비용까지 지불할수 있는가?"

이 질문을 던져보면

내가 감당할수 있는 한계가 좀더 선명해 질 것입니다.

# 비용과 편익의 균형점을 찾으세요

내집마련을 먼저 해야하는지

투자를 먼저 해야하는지 방향성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똘똘한 내집마련 한채를 통해 얻을수 있는

편익은

인플레이션 방어를 하면서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노후대비입니다.

비용은

상대적으로 느린 자산상승 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편익은

바로 자산가치 상승과 임대수익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전세 기반으로 한 시스템 투자를 하게 되면

시장의 흐름에 따라

경제적 독립까지 이룰수 있습니다.

비용은

투자자로써 성장해야하는데

시간과 에너지 소모입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함께 입사했던

동기가 승진을 했습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때,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부러움과 질투였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따져봤습니다.

그 친구는 업무가 많은 부서에서

주말까지 일하며

승진이라는 편익을 얻었습니다.

반면, 저는 빠른 승진을 내려놓고

투자를 통한 경제적 독립이라는 장기적 편익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계산해보니, 2~3년 승진이 늦었을 때의 월급 차이는

투자 수익에 비해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감당 가능한 비용과

얻고자 하는 편익을 종이에 적어보며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눈앞의 비용이 두렵다고 주저앉으면

장기적 편익을 얻지 못합니다.

반대로 편익만 쫓다 무리하면

감당 못할 비용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은 결국

비용과 편익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라는점

잊지 마세요.

# 더 중요한 것은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투자는 한번으로 끝나는 게임이 아닌

결국 길게 가야하는 여정입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비용과 편익을

비교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결정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스스로의 논리를 믿고 꾸준히 개선해 나갈수 있습니다.

야구에서 좋은 타자는 3할 타자라고 합니다.

10번 중 3번만 안타를 쳐도 '잘 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결정과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실행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수많은 물건을 보고,

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올 기회를 기다리며

현장을 누비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본인이 치열한 고민끝에 선택하고, 옳은 결정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현장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동료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