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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2주차 강의는 정말 숨죽여 봤다. 강의가 끝나고, 서점에 가서 언급된 책들을 사왔고, 50권을 어떻게 채울지 궁리하기 시작했다.
2018년쯤 회사 후배애가 2억을 대출받아 서현 대형평수를 2채 갭투자할때, 나도 뭔가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어 작은 평수를 한달 동안 돌아다니다 결국 아무것도 매수하지 못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정확진 않지만 5천 내에서 갭투자 할수 있었던 물건들이 있었던 상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때 아파트 동사이 벤치에 앉아 이게 싼건지, 꼭지인건지, 계약하고 나면 내 돈은 보존될 것인지, 역시 부알못인 엄마랑 어찌나 상의했던지. 돌이켜보면 여러 흙역사에 하이킥 나오는 순간들 중 하나였다. 그때 들고 있던 씨드 머니들은 결국 뒤늦게 코로나때 미국 주식에 박혀 꼬꾸라진 상태이고, 여전히 내 아픈 손가락들이다.
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받아적고, 와닿는 내용을 형광펜으로 긋고, 시세를 찾아보고, 과거의 시행착오 들을 돌이켜보면서. 누구나 아파트가 오르거나 내리는 걸 정확히 예측할 순 없어도 여러 상품안에서 이 아파트가 지닌 가치가 고평가되어 있는지 vs 저평가되어있는지, 본능적으로 감각을 키울수 밖에 없다는 내용에 완벽히 공감하는 바이다.
월부식 투자로 모든 것을 세팅하기엔 넘어야할 산이 아직 많다. 그러나 기초반 강의 이후 실준반에서 아파트를 상품으로 보고 어떻게 비교분석해야 할지. 그래서 투자까지 액션 플랜을 실행해보고 싶다.
내일 새 강의가 열린다니 설래는 맘으로 후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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