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투자자를 꿈꾸는 뭉프로 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정말 감사하게도
너나위 멘토님과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브 앤 테이크'를 읽고,
그리고 너나위 멘토님과 함께한 독서 모임에서 나눈 대화는
저에게 단순한 독서 경험이 아니라
기버로써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놓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 메시지는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기버가 되어라.”라는 문장이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모임에서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정말 기버로 살아왔는가?
아니면 기버의 모습을 흉내 낸 테이커였는가?”
함께 성장하는 기버로서의 다짐
반장으로서 서게 된 자리,
이번 학기 월부학교를 시작하면서
반장이라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담도 있었지만,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고 토론을 이끄는 자리를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 모임을 시작할 때는 솔직히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 자리를 통해 내가
더 나은 기버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함께 있었습니다.
멘토의 말씀이 준 울림
너나위 멘토께서 해주신 말 중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아이에게 사탕이 아닌 건강식을 주어야 한다”는 비유였습니다.
순간 달콤한 사탕을 주는 건 쉽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이를 진정으로 성장시키는 건
영양가 있는 건강식입니다.
저는 이 비유를 들으며 반장으로서의 역할을 떠올렸습니다.
반원들에게 잠깐의 위로나
단기적인 만족을 주는 데서 멈추는 게 아니라,
때로는 불편하더라도 진짜 도움이 되는
배움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버로서 살아가기 위한 배움
책 '기브 앤 테이크'를 읽으면서도
비슷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기버’라고 해서 무작정 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그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반장으로서 저는 누군가의 고민을
그냥 들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려면 저 스스로도 더 열심히 배우고,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책임감 속에서 생겨난 다짐
이번 모임을 하면서 느낀 건,
반장은 단순히 진행자나 관리자가 아니라
모임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내가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에 따라 모임의 흐름이 달라지고,
기버적인 문화가 자리 잡을 수도,
아니면 테이커적인 분위기로 기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찐 기버들의 모임으로 월부를 만들고 싶다던 너나위님,
그래서 저는 늘 스스로에게 묻기로 했습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 기버로 행동하고 있는가?”
“내가 조금 더 배워서
이 자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잊지 않는 게 제 책임이고,
동시에 성장의 기회라고 믿습니다.
기버의 의미를 다시 묻다
책를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질문은
“나는 진짜 기버인가?”라는 물음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나누는 것을 단순히 가진 것을
베푸는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기버는 무조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또 멘토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진짜 기버는 스스로를 기버라 부르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인정하는 사람이라고.
이 말이 제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나는 기버다’라고 스스로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 삶과 행동을 본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여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찐 기버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반장으로
아직 부족하고 배워야 할 점이 많지만,
완벽해야만 나눌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작은 경험이라도 진심을 담아 나눈다면
충분히 기버로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반원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버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 혼자 잘하는 반장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서로의 배움이 모여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 차례입니다.
반장으로서, 기버로서, 그리고 한 명의 동료로서
우리 모임이 더 단단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바쁘신 와중에 귀한 시간내주셔서 이런 자리 마련해준
너나위님과 함께한 반원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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