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투자 성향은 주식 투자 경험으로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귀찮니즘이 심해 많이 들여다보지 않는다.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엉덩이 붙이고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다.
부동산 투자 기준이 필요했다. 기준이 있으면, 잘 구매해서 내 기준에 부합하는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건 잘할 수 있으니까.
부동산으로 돈 버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튜브나 오프닝 강의에서 듣는 고민이나 상담 솔루션이 와닿지 않았다.
그럼에도 난 월부 열반스쿨을 듣기로 했다. 난 부자가 돼야겠으니까.
조장을 하면 오프라인으로 너바나님을 볼 수 있고, 강제적으로 더 참여를 할 수 밖에 없게 될테니 조장을 자처했다.
조장이 됐다고 문자가 날라오자마자 귀찮아질 것 같다는 생각에 과거의 선택이 솔직히 후회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는 사라졌다. 난 부자가 돼야겠으니까.
오프라인 강의에 가서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이 사람들이 나처럼 부동산 투자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고 이미 10억을 달성했거나, 2호기를 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거나, 적어도 여러 강의를 들어본 사람들이었다.
스스로가 너무 작게 느껴졌다. 나도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난 아직 강사가 하는 말 중 절반도 이해하지 못한다. 성남이 어딘지 반포가 어딘지도 정확하게 모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해보려 한다.
차근차근 무겁게 쌓아올려보겠다. 나는 잘될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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