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어디든 발로 뛰는 투자자 험블입니다.
강남, 시청, 여의도
대한민국의 3대 주요 업무지구를
모두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이 곳
그런데 여전히 가격은 5억대로
가성비 넘치는 이 지역
발로 뛴다 시리즈의 첫 지역
경기도 안양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지난 칼럼에서 안양시의 대표적인
3가지 특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1. 경기도 최대 규모, 평촌 학원가
2. 경기도 최초의 ACRO 브랜드
3. 월판선/인동선/GTX 등 교통호재
3가지 특징과 더불어
안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위협하는
아크로베스티뉴에 대해 말씀드렸어요.
오늘은!
🏠 이 글을 읽으면 이런 점을 알 수 있어요!
평촌이라는 지역의 입지가치와
왜 지금 평촌을 투자로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최대의 학군지
평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평촌 학원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기신도시 중 학군지로 유명한
분당의 수내/정자 학군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봐도
평촌 학군지의 위상과 자부심에 대해서는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광명/안산/시흥 등 주변 지역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안양으로 가고자 하는
수요가 상당합니다.
실제로 제가 안양 지역을 임장하고 분석하며
작성했던 지역분석보고서인데요.
경기도에서 학원가라 불릴만한
부천 상동/일산 후곡/수지 풍덕천동 뿐만 아니라
서울 3대 학군지 중 하나인 중계 학원가와 비교해봐도
평촌 학원가의 규모 및 학업성취도율이
뛰어나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학원가 인근의 단지들이 대부분 구축이라
상품성은 많이 아쉬운 편이지만
그럼에도 주변의 신축단지 그 이상의
가격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세 수요도 많아서 전세가 역시
연식에 비해 꾸준히 잘 오르는 편이에요.
평촌은 누가 뭐래도 명실상부한
경기도 핵심 학군지 중 하나입니다.
편리한 교통&교통 호재
교통이 핵심인 수도권에서
교통호재는 어마어마한 힘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는
GTX-C 노선 개통 호재의 여파로
엄청난 집값 급등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떠들썩하던 교통호재들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안양에서 판교를 잇는 월판선
동탄에서 인덕원을 잇는 인동선
두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요.
이 노선들이 개통하게 되면
역세권이라 하기에 아쉬웠던 단지들이
모두 역세권이 됩니다.
게다가 모두 강남/판교 등 고소득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직통 노선이기에 진정한 교통호재라 볼 수 있죠.
이미 판교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들에게는
안양이 가성비 주거지로써 괜찮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판교 통근 버스도 많이 운행중인
비산동 인근에서는 최근 전세 매물이 없어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양은 이미 강남/시청/여의도 등
주요 3대 업무지구의 접근성이 좋은 편인데
월판선/인동선/GTX-C 등
엄청난 교통호재까지 앞두고 있다 보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입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최근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입주 기업들이 큰 이슈 중 하나입니다.
제 2의 판교라 불리울 정도인데요.
IT와 게임, 제약업체들까지
고소득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입주 예정이에요.
지금 안양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과천이라뇨..?
평촌과 과천이 정~말 가깝습니다.
평촌역을 기준으로는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고작 3km 거리에요!
정말 가깝죠?
물론 더 가깝고 환경도 좋은
과천에 거주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전용 84m² 기준으로
가격이 10억 이상 차이가 납니다.
입주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인근에 거주해야 할 사람들은 늘어나지만
모두가 과천에 살 수는 없기에
나름 가성비인 평촌의 수요가
더 늘어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리하자면, 평촌이라는 도시는
1기 신도시의 충분한 인프라와 더불어
① 경기도 최대의 학군지
② 이미 편리한 교통&교통호재
③ 과천 지식정보타운 고소득 일자리
등을 이유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경기도 대표 가성비 지역 중 하나입니다.
1기 신도시는 너무 구축이라..
지금 투자해도 앞으로 괜찮을까요?
최근 이런 고민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이제 대부분 주요 단지들이 30년차가 넘어가다 보니
상품성 측면에서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살아야만 하는 이유
사람들이 이 지역을, 단지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래서 꾸준히 사람들의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앞서 함께 살펴본 평촌의 주요 입지가치인
① 학군 ② 교통 ③ 고소득 일자리 등을
파악하며 수요에 대해 분석하는 것 외에도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그 지역에 가서 사람들의 삶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입니다.
단지 사이마다 잘 갖추어진
보행로와 상권 덕분에
단지 주변은 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죠.
밤 9시가 넘는 시간에도 주요 상권에는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연령대도 매우 젊은 편이에요.
손 잡고 퇴근하는 아름다운 신혼부부
강아지를 산책시키러 나온 멋진 청년
장을 봐서 들어가는 아이들 엄마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광역버스가 아니라
마을버스 정류장이에요!
어마어마하죠?
모든 단지가 역세권이라 할 수는 없지만
4호선 범계역 인근에는
마을버스가 쉴 새 없이 오갑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발이 되어
평촌 신도시 내 대부분 단지들에 내려줍니다.
직접 발로 밟고, 느껴보니
구축이라 상품성이 조금은 아쉬워도
이 지역에는 충분히 투자할 수 있겠다! 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수요가 많다고 해서
모두 투자할 수는 없겠죠?
수요가 있는 지역이라는 것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 가격이 싸야 합니다.
2024년, 하락이 지속되던 시장과 비교해봐도
2025년, 지금도 여전히 가격이 쌉니다.
매매가는 3천만원 정도 오른 반면에
전세가는 5천~8천만원까지 오르며
가격은 여전히 싸고, 투자금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수도권 전반적인 현상이지만
안양 역시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안양 전체적으로 봐도 단지별 전세 매물이
1~2개 정도인 단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25년 5월 입주한 인근의 신축 단지인
인덕원자이SK뷰도 전세 물량이
빠르게 정리되어가고 있습니다.
가격은 여전히 싸지만
투자금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우리가 지금
평촌을 투자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즉, 여전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여전히 싼 단지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발로 뛴다의 첫 지역인
평촌 신도시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지역에서도
지역의 생생한 모습 뿐만 아니라
지역의 가치와, 투자적인 의견까지
알차게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한 지역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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