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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멘토, 독서리더

1부 방향을 잃어버린 세상
1장 우리는 착각에 빠져 있다
2장 조직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달콤한 케이크
2부 남다른 성과를 이룬 조직의 원리
3장 골든서클: 가치 판단의 나침반
4장 직감은 과학이다?
5장 진정성에 필요한 세 가지
3부 WHY가 주는 힘
6장 신뢰가 쌓이는 관계의 비밀
7장 티핑포인트: 판도가 바뀌는 순간
4부 성공과 사람을 불러모으는 조직
8장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조합
9장 제품이 아니라 신념을 판다
10장 분명한 기준: 셀러리 테스트
5부 위기는 다시 찾아온다
11장 WHY가 흐릿해질 때
12장 실수 그리고 만회
6부 답은 우리 안에 있다
13장 시간을 거슬러가면 보이는 것들
14장 우리가 바라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나오며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사이넥 simon sinek
낙관주의자이자 작가, 세계적인 강연가 /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미 육군, 공군성 등 가치를 믿는 기업과 정부기관, 기업가들의 워크숍에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강의를 하고 있으며 리더십과 조직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작가
1부 / 방향을 잃어버린 세상
1장 우리는 착각에 빠져 있다
2장 조직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달콤한 케이크
> 회사에서도 단순히 그 분야의 일을 가장 잘 알거나 경력이 많은 사람만이 리더가 되지 않는 이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경우에는 해당 업무에 대해서 경험이 적음에도 책임자가 되기도 한다. 이는 사실상 WHAT이나 HOW에 관련되기 보다는 의지를 불어넣어 구성원들의 행동을 끌어내고 스스로 목적의식이나 소속감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가끔 겉으로 보이는 성과에만 집중하면서도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단기적 성광에 취해 진짜 WHY를 잊으면 달콤한 케이크처럼 조직을 천천히 무너뜨리게 된다는 사실이 가장 크게 공감되었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 같았다. 월부환경안에서는 꼭 내가 운영진이 아니라도, 내가 조장이 되지 않았더라도 그저 내가 누군가에는 그런 진정한 리더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실무형으로 일만 할 줄 아는 실질적인 리더보다는 멀리 보며 사람들을 진짜로 품을 수 있는 목적의식이 뚜렷한 사람이 될 줄 알아야 타인에게도 자연스럽게 열의를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런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 되려 노력하고 있는가? 생각해보게 되는 내용들이었다.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하도록 마음 깊이 열의를 준다. 이들은 성과 보상이나 혜택 같은 요인과 별개로 사람들에게 목적의식이나 소속감을 심어줄 수 있다. 진정한 리더는 설득이 아니라 의지를 불어넣어 행동을 끌어낸다. 의지로 충만한 사람은 행동에 자발적인 동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성과 보상에 휘둘리지 않는다. 더 높은 가격이나 불편함을 감수하며 시지어 개인적인 고통도 마다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열의를 주는 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스스로 전체에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게끔 만든다. -p.017
통제할 수 있는 요인들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논리로만 보면 정보와 자료를 더 많이 모으는 일이 핵심이다. ~ 그러나 자료를 모으고 훌륭한 조언을 많이 얻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p.026
자료나 주변 조언과 정보 없이 직감으로 일을 처리한 경우에 오히려 일이 잘 해결되고 심지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때가 있다. 우리는 삶과 비지니스에서 의사를 정할 때 직감과 이성을 두고 저울질한다. -p.027
우리가 내리는 지시, 세우는 방책, 원하는 결과는 출발점이 모두 같다. 바로 초기 의사결정이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다 만들어진 자동차 문짝을 맞추는 조직이 있는가 하면 애초에 설계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조직도 있다. 단기 결과만 놓고 보면 양쪽이 비슷할 수도 있지만 장기간 성공을 거두는 조직은 오직 한쪽, 애초에 문짝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하는 이유를 아는 쪽이다. -p.029
공포가 조장되면 객관적인 사실은 부차적인 것이 된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생물학적으로 생존 욕구가 깊이 자리 잡고 있어서 정확한 상실과 수치가 주어지더라도 한번 발생한 공포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 공포감을 조성하면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어 누군가는 이를 선의로 이용하기도 한다. -p.038
진정한 혁신이란 산업, 심지어 사회 전체까지도 바꾸는 일이다. -p.046
당신이 돈을 버는 동안 또 다른 비용을 치러야 한다. ~ 조종은 오늘날 비지니스 분야뿐 아니라 정계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이 됐다. 하지만 기업이 조종으로 성공을 거두더라도 충성심을 키울 수 없듯이, 정치인 역시 조종으로 당선되더라도 리더십 기반을 다질 수는 없다. 리더십을 갖춘 사람에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한결같이 따르는 지지층이 있다. 리더십이란 특정한 때에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능력을 말한다. -p.050
2부 / 남다른 성과를 이룬 조직의 원리
3장 골든서클 : 가치 판단의 나침반
4장 직감은 과학이다?
5장 진정성에 필요한 세 가지
> 유독 애플에 대한 이야기가 사례로 많이 나오는데, 애플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예전부터 사용했던 아이튠즈에는 아직도 예전의 추억들이 담겨있고, 그 시절 내가 자주 듣던 플레이리스트가 존재한다. 책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예전부터 애플은 광고계에서도 WHY가 가장 강한 회사이기도 했다. 한참 화려한 색감과 함께 제품의 스팩 WHAT을 강조하기 보다는, 일상 생활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그저 존재하는 브랜드로 많이 각인시켰기에 난 늘 그 광고를 보며 ‘역시 애플’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많았다. WHY가 명확하기에 삼성페이처럼 편한 기능을 쓸 수 없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더 깊은 팬이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WHY에 대해 생각하면 현재 첫 에이스에 와서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바로 ‘WHY’이기도 했다. 이런 생각조차 해본 적 없음에도 사실 나는 지금까지 WHAT이나 HOW에 집중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첫 튜터링을 하면서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그 누구보다 내 스스로가 재미있어했고, 실제로 제자가 투자까지하니 내가 투자한 것보다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턱 끝까지 차오르는 일정에도 계속해서 떠올렸던 게 바로 신기하게도 ‘WHY’였던 것 같다. 왜 튜터님들이 자꾸 ‘WHY’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라는 지 이제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 같았다. 뚜렷하고 명확한 ‘WHY’는 아직 사실 어렵다. 그저 즐겁고 재미있게 하다보니 효능감이 어느덧 저절로 따라왔다. 다만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매사 ‘WHY’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나에게 질문하고 있었다. 나 또한 부족하지만, 튜터링을 하면서 어느새 돌이켜보면 자꾸 WHAT이나 HOW를 먼저 이야기해주려고는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진정한 ‘WHY’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졌다.
WHY > HOW > WHAT = 골든서클 사람들에게 동기를 주기 위해 조종 대신 열의를 불어넣는 방식을 택한 리더들이 있다. ~ 이들이 하는 행동은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내가 ‘골든서클’이라 부르는 특별 패턴을 보인다. -p.063
- WHAT(무엇을) :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무엇인지, 알아내기 쉽다
- HOW(어떻게) : 차별화된 가치 제안이라고 부르든 생산 공정든 ~ 하지만 HOW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 WHY(왜) : 자신이 하는 일이나 목적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나 회사는 극히 드물다. WHY는 돈이 아니다. 오히려 나중에 따라오는 결과에 가깝다. -p.067
<WHY로 시작한 애플의 사례>
우리는 무엇을 하든 현실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다르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를 믿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이 아름답고 다루기 쉬운 사용자 친화적 제품으로 현실에 도전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뛰어난 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하나 사시겠습니까? -p.069
아이팟은 고질적인 기기 수명과 배터리 교체 문제에 시달렸다. 심지어 전원이 갑자기 꺼지곤 했다. 어쩌면 젠이 더 나은 제품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WHAT이 아니라 WHY에 이끌려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뚜렷한 WHY를 지녔기 때문에 놀랄 만한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 그들은 유리한 위치에 있는 회사와 경쟁해서 이기고, 핵심 분야가 아닌 이른 산업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도 마찬가지다. -p.075
애플은 아이팟을 출시하며 이렇게 광고했다. “주머니 속 1,000곡” 그들은 제품 이야기가 아니라사람들의 이야기를 했다. 소비자는 광고를 보며 자신이 ‘왜’ 에어팟과 아이튠즈를 원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골든서클과 뇌의 3중 구조>
골든서클 원리는 단순한 의사소통 체계가 아니다. 인간의 행동 진화에 근거한 내용이다. 앞서 말했듯이 WHY에 강력한 힘이 있다는 말은 실제 생물학에 기초하고 있다. ~ 대뇌피질 중 가장 최근에 진화한 부위이자 호모사피엔스의 뇌의 신피질은 WHAT에 해당한다.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생각과 언어를 담당하는 부위) -p.091
가치나 행동원칙이 진정으로 효과가 발휘하려면 명사가 아니라 반드시 동사로 표현되어야한다. ‘정의’가 아니라 ‘항상 옳은 일을 한다’여야 한다. ‘혁신’이 아니라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여야 한다. 추구하는 가치를 동사로 정의하면 의미가 분명해진다. 어떤 상황에서든 확실하게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을 세울 수 있다. 가치를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보상할 수도 있겠다. -p.108
자신이 믿는대로 이야기하고 실천하는 일이 바로 진정성이다. ‘무엇을’ 하는지만 알고 존재 목적인 WHY를 모른다면 말과 행동이 신념과 일관성을 이루는지 알 수 없다. WHY가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진정성을 갖추려 노력해도 항상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로 끝나고 만다. -p.113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뭔지 아세요? 제가 매일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각자 열의를 느끼는 일을 하도록 영감을 주고 있어요. 정말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이렇게 성공했으니 더더욱 감사하죠. -p.124
3부 / WHY가 주는 힘
6장 신뢰가 쌓이는 관계의 비밀
7장 티핑포인트: 판도가 바뀌는 순간
> 너무 감사하게도 첫 회사에서 만난 사수부터 선배님들까지 나에게 자연스럽게 신뢰를 주고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월부의 방식과 동일했다.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밤새 후배의 일이 조금 더 가치있는 결과물로 나오기 위해 함께 밤새 같이 일을 해주고 스스로 도움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 또한 후배가 생기면, 선배님들의 모습 그대로 행동하게 됐다. 사실 후배에게 배우는 게 더 많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선배와 후배 모두 나에게는 가장 귀한 자산이 됐고 그렇게 ‘함께’하는 가치를 배우니 성과가 따라와줬고, 잘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이 일을 그 누구보다 아끼고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다. 예전에 그림조차 그리지 못했던 나에게는 그저 운좋게 그 누구보다 내가 행복해하는 일을 찾은거다. 내가 잘 못하는 0의 상태더라도 15년 가까이 이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건 정말 사람과 환경이었을뿐이다. 그래서인지 월부가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힘들고, 두렵기만 했지만 주변에 있는 동료들과 계속해서 서로의 추억을 쌓아가고 소통하게 만들어준 월부의 환경이 지금까지도 내가 이렇게 즐기며 재미있게 하는 이유인 것 같다. 그러다보면 예전처럼 잘하게 되는 순간도 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하루하루 벅차게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어린 시절 나처럼 두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하면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신뢰는 그저 체크리스트가 아니므로 맡은 일을 다 끝낸다고 해서 생기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평소에 신뢰하던 사람이나 회사가 잠시 잘못된다고 해서 곧바로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런가하면 아무리 제 역할을 잘 해내도 결코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이나 회사도 있다. 해야할 모든 항목을 완료했다고 반드시 신뢰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신뢰란 자신의 이익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개인이나 조직을 바라볼 때 형성된다. 신뢰와 가치관은 동반한다. -p.137
“아주 지루한 일입니다. 타는 듯이 뜨거운 햇볕 아래서 온종일 일해야해요” 10미터 떨어진 곳에 다른 석공이 있었다. 젊은이들은 그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 일이 좋으십니까?” 석공은 젊은이를 보며 대답했다. “이 일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대성당을 짓고 있거든요” 두 석공이 하는 일은 정확히 같다. 차이점이라면 두번째 석공에는 목적의식과 소속감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큰 가치의 일부가 되기 위해 일하러 온다. WHY를 발견하면 자기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진다. WHY가 있으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충섬심도 깊어진다. -p.154
WHY가 뚜렷한 회사는 직원에게 열의를 불어넣는다. 그런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생산성이 더 높고 혁신적이며 다른 사람들도 그곳에서 일하고 싶게 만든다. ~ 직원들이 회사의 WHY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다면 사람들도 그 회사의 특별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p.155
신뢰는 놀랍다. 서로 신뢰하면 의지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믿음직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신뢰는 각자의 인생과 가족, 회사, 사회, 더 나아가 인류 전체가 발전하는 기반이 되어준다. -p.166
그가 리더의 자격을 얻은 이유는 상세한 계획을 갖추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WHY를 전했기에 리더가 됐다. 다른 위대한 리더와 마찬가지로 신념과 대의의 상징이 됐다. -p.208
4부 / 성공과 사람을 불러모으는 조직
8장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조합
9장 제품이 아니라 신념을 판다
10장 분명한 기준: 셀러리 테스트
> 읽으면서 내가 있는 월부환경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이전 첫 너나위님과의 독모를 한 이후에 정말 많은 생각과 함께 한 달내내 머릿속을 떠오르지 않았던 점이 바로 ‘기버의 의미’였다. 그저 재미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굉장한 무게감을 느꼈고, 그래서 오히려 그때 튜터님들의 일상 생활이 극도로 궁금해졌다. 그리고 만나는 튜터님들마다 왜 이렇게까지 본인의 시간, 환경적인 부분들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일을 하실 수 있는지에 대해, 튜터님이 되시기전까지 스스로에게 분명 수 많은 질문을 하셨을텐데 어떻게 튜터님이 되신지에 대해서도 여쭤봤던 것 같다. 그저 놀라웠다. 튜터님들은 우리가 아직까지 도달하지 못한 극명한 사명감과 함께, 함께하고 있는 분들과의 극도의 신뢰관계가 그 누구보다도 뚜렷했고 명확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극도의 시너지를 만들어냈기에 사실 2025년 이렇게 말도 안되는 환경이 조성된거라고 믿게 되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는 사실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본인들을 위해 살기도 힘든 요즘 같은 세상에 누구를 돕기 위해 시간을 쏟고, 함께 부자가 되기 위해 아낌없이 나눠주는 일 자체가 정말 사실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극도의 카리스마를 이야기할 때 수 많은 멘토님들과 튜터님들, 그리고 WHY가 그 누구보다 명확했던 선배님들까지도 떠올랐다. 이 분들은 그저 WHY뿐만 아니라 HOW, WHAT까지 일관성을 이루고 있고 절대적인 확신이 있기 때문에 더 큰 이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돈을 그저 쫓는 사람들은 WHAT이나 HOW가 좀 더 집중된 삶이 아닐까 싶었다. ‘월급쟁이부자들 구성원들은 월급쟁이에게 내 집 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기 위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한다.’는 월부의 미션처럼 사람들을 돕고 나 또한 실력을 충실히 쌓아가는 일을 WHY로 삼고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을 따라가다보면 내가 이루고자하는 목표로 가는 여정 또한 더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었다.
리더는 대부분 카리스마가 있다. 그들에게는 분명한 WHY가 있기 때문이다. WHY는 개인적인 이익보다 큰 목적 그리고 대의를 향한 근본적인 믿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빌 게이츠와 컴퓨터를 향한 열정보다 어떤 복잡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그의 희망적인 태도에서 큰 영감을 받는다. ~ 카리스마는 에너지와 관계없다. WHY는 명확성에서 나온다. 또 개인의 이익보다 큰 이상을 향한 절대적인 확신에서 나온다. -p.215
WHY는 그저 시작일 뿐이다. HOW는 신념을 실현하려는 행동이고, WHAT은 행동의 결과다. -p.220
대부분 사람은 HOW 유형이다. 이 유형은 대개 현실에서 맡은 일을 잘 해낸다. 몇몇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하지만 수십억 달러 가치의 기업을 만들거나 세상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는 경우는 드물다. -p.226
사람들에게 열의를 불어넣으며 남다른 일을 해낸 개인과 조직을 살펴보면 항상 WHY 유형과 HOW 유형이 특별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p.227
WHAT이나 HOW만 보아서는 안된다. WHAT과 HOW가 WHY와 일관성을 이루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야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 -p.265
5부 / 위기는 다시 찾아온다
11장 WHY가 흐릿해질 때
12장 실수 그리고 만회
>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 자신이 실력이 늘어난 투자자임을 넘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투자자이자 동료인지 늘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월부를 시작하기 전에 느꼈던 불안감을 항상 떠올린다. 최근에 ‘소액투자스터디’로 만난 분들과 이야기하며 더 많이 느껴졌다. 마냥 노는 게 좋았던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니 그때는 정말 하루하루 지날 수록 나이라는 숫자가 무서워졌다. 그래서인지 무턱대고 계약금을 보냈던 1호기때의 일화도 생각하면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던 빈쓰튜터님의 진심 어린 공감과 ‘같이 해봐요.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라는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는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실력을 키워야한다. 지금도 늘 우당탕탕이지만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의 요점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것이 아니다. 성공했다는 기분을 돈 주고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 이들의 회사가 성장하고 점점 큰 성과를 이루면서 겪은 변화는 무엇일까? -p.285
성취란 도달하거나 획득하는 일이다. 목표와 비슷하다. 성취는 확실하게 정의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으며 형체가 있다. 반면 성공은 느낌이나 상태다. ~ 성취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고 획득할 때 따라온다. WHAT가 동반되는 개념이다. 반면 성공은 자신이 뭔가를 원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알 때 이룰 수 있다. 명확한 WHY가 있어야 가능하다. 성취는 눈에 보이는 것이 동기가 된다. 반면 성공은 깊은 내면의 감정이 동기가 되는데 뇌는 이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 -p.286
사업을 키우거나 경력을 쌓아나가면 우리가 하는 일, 즉 WHAT에 점점 자신감이 생긴다. 어떻게 해야할지 더 깊이 있게 알게 된다. 성취할 때마다 성공을 측정해주는 것들이 쌓이고 발전한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 과정에서 왜 여정을 시작했는지 잊고 만다. 그러다보면 어느 시점에 피할 수 없는 분기점이 발생한다. -p.287
성취를 얼마나 했듯 WHY를 결코 잃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위대한 리더는 한 눈 팔지 않고 한결같이 WHY를 바라보며 이정표 같은 성취를 하나씩 이루어 나감으로써 함께 일하는 모두가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인도한다. -p.288
6부 / 답은 우리 안에 있다
13장 시간을 거슬러가면 보이는 것들
14장 우리가 바라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성공을 오래동안 지속하고 혁신하고 변화에 걸맞은 유연성을 발휘하고 싶다면 WHY를 아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 화살은 목표물에서 180도 반대 방향인 뒤로 당겨져야 빠르게 날아가면서 힘을 얻으며 WHY도 이 같은 방식으로 힘을 얻는다. WHY는 성취하고 싶은 바를 내다보고 달성 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WHY는 오히려 현재 위치와 정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드러난다. WHY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해나가는 과정이다. -p.339
사람들은 대부분 하지 않았지만 내가 한 유일한 일은 WHY로 시작한 것 밖에 없다. -p.349
조직 규모나 산업,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든 간에 우리가 WHY로 시작하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도록 열의를 부불어넣는다면 우리는 함께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각자 하는 일에서 영감이 샘솟을 것이다. -p.355
이 책을 재독하고 나니 지난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자기계발서 정도로 생각하며 가볍게 읽었는데 저자는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WHAT, HOW가 아니고 ‘WHY’ 늘 끊임없이 묻는다. 그리고 이 ‘WHY’야말로 우리가 지속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한다. 처음으로 에이스반을 시작하면서 이보다 더 ‘WHY’를 많이 생각한 적이 있는지 돌이켜보게 되었다. 튜터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WHY’에 대해 끊임없이 물어보셨고, 처음에는 단순히 그 이유를 계속해서 정답이 있나?라는 생각에 끝없이 자문했지만 결국 아직도 명확한 ‘WHY’를 찾지 못했다. 다만 일상생활속에서 달라진 점은 늘 그렇게 끊임없이 질문해주신덕에 너무 힘들다가도 또 혹은 너무 기쁘다가도 계속 스스로 ‘WHY’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는 점이었다.
사실 그저 월부생활을 하면서 같은 목적을 갖고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그저 즐겁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월부를 하기 전에 나를 가장 행복하게 했던 일이 뭐였지?’라고 돌이켜보면 그저 예전에는 아빠의 월급날 가족들과 함께 돈 걱정 없이 배불리 먹을수 있던 외식시간과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함께 즐기며 해준 첫 회사 선배들이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나의 일과도 굉장히 밀접했었다. ‘왜 내가 이 일을 좋아하지?’라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나를 가르쳐주고 내가 또 누군가에게 알려주며 서로가 즐거운 일을 하다보니 재미가 생겼고 그러다보니 정말 어느덧 이전보다 실력도 돈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또래에 비해 승진이 빨랐던 결과도 사실 그 때문이었던 것 같다. 10년차가 훌쩍 지났음에도 아직도 난 이 일이 재밌고 즐겁다. 사실은 ‘WHY’의 의미를 찾으려면 끝없이 정확한 정답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이제는 그저 내 자신이 행복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WHY’가 아닐까 싶었던 이유다.
‘늘 사람은 바뀌지 않아’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나에게 있어서 누구나 ‘WHY’만 있다면 누군가를 바뀔 수 있게도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스스로도 충분히 바뀔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앞으로 수많은 ‘WHY’를 만들어가며 오랫동안 이 공간에서 지치지 않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 WHAT, HOW보다도 WHY를 발견할 수 있도록 스스로 행동하게 하는 힘을 만들어주도록 상대방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끌어내려 노력하기(WHY > HOW > WHAT)
- 매달 다양한 경험에서 나왔던 수 많은 감정을 글로 풀어보며 ‘WHY’에 대해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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