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직장인이 10억 달성하는 법, 열반스쿨 중급반
월부멘토,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실준반과 서투기를 지나 드디어 열중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같은 월부 안인데도, 마치 또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했습니다.
사실 첫 강의부터 많이 어려웠습니다.
튜터님들의 설명이 귀에는 들리는데, 이해가 되지 않고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다 보니 답답함이 컸습니다.
아직 현장 경험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복잡하게 보이고, 체크해야 할 것들이 많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렵게 1강을 끝까지 듣고 나니, 머릿속에 조금씩 남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얼마 없는 시간에 강의 듣고 과제까지 빠르게 마쳐야 된다는 조급함이 강의 듣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 말씀처럼 흘러가면 남는 것이 없다는 걸 잘 압니다.
다시 강의를 들으며 필사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하게 “투자해서 수익이 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했는데,
충분한 수익이라는 기준이 연 20%라는 걸 듣고 나니 충분한 수익이란 개념이 이거였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가치 대비 적정한 투자금, 과거 수익성 검토, 저렴한 구간 매수 등 기준을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고보다 빠졌으니 좋은 매물”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전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내 후보 단지에 던지는 질문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게 더 싸지?
투자금의 차이는?
둘 다 할 수 있다면 어떤 걸?
강남 50%, 서울 60%, 경기 70%, 지방 80%.
전세가율은 그냥 불안한 지표라고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기준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후보 단지와 매물의 전세가율을 꼭 체크하겠습니다.
매매가 속에 단순한 금액만 있는 게 아니라, 실거주 가치와 기대 가치가 함께 포함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개념이 명확해지니 이해가 확실히 쉬워졌습니다.
“리스크는 완전히 피할 수 없다. 중요한 건 감당 가능한 범위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무조건 내 투자금 범위 안에서만 생각했는데, 상품성과 원칙 검토가 먼저라는 걸 배웠습니다.
결국 공부와 실행의 양이 쌓여야 결과가 나온다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정리해보니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지의 가치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가치 판단이라는 게 아직은 막막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선배님들과 튜터님들 말씀처럼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의 답답한 마음은 내가 아직 모르는 상태라서 오는 당연한 과정일 뿐,
이 과정을 지나면 언젠가는 익숙해지고 당연해지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왜 공부를 시작했는지, 왜 투자를 결심했는지 초심을 잊지 않고,
“멈추지 않고 묵묵히 하다 보면 결국 길이 열린다”는 마음으로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밥잘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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