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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 정리
1) 저자 소개
저자 사사키 후미오는 편집자이자 중도(中道) 미니멀리스트. 1979년에 태어났으며 와세다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갓켄출판의 아이돌잡지 《붐》(BOMB) 편집부, 인파스 퍼블리케이션즈의 월간 문화잡지 《스튜디오 보이스》(STUDIO VOICE) 편집부를 거쳐, 현재 와니북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4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누마하타 나오키와 함께 미니멀리즘에 관한 기록을 남기고자 ‘Minimal&ism? less is future’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NHK <오하요우 니혼> 미니멀리스트 특집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필요한 물건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내게 없는 물건에만 온통 신경이 쏠려 있으니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다. 저것만 손에 넣으면 나는 행복해질 수 있는데, 저것이 없어서 나는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뿐이었다.”
사사키 후미오는 작은 메모지 한 장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여 여유 있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접한 후,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 그의 옷장엔 채 10벌이 안 되는 옷이, 욕실엔 액체 비누 하나와 무명천이 전부다. 주방에도 식기나 냄비 등 꼭 필요한 물건 외에는 두지 않는다. 그는 물건을 줄이면 줄일수록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한다.
2) 책 요약
[프롤로그]
24p. 나 자신의 가치는 갖고 있는 물건의 합계가 아니다. 물건으로 행복해지는 건 아주 잠깐 동안일 뿐이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건은 에너지와 시간은 물론, 결국에는 모든 것을 빼앗아간다. 이런 사실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들이 바로 미니멀리스트다.
29p. 자녀 둘과 부부로 구성된 4인 가족도 이처럼 깔끔하게 지낼 수 있다.
혼자 사는 나도 실천하지 못했던 미니멀 라이프를 자녀 둘인 4인 가족이 실천하고 있다는 게 놀라웠다.
46p.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 즉 최소주의자의 삶은 단순히 방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든다, 청소하기 편하다는 표면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훨씬 더 깊은 본질에 그 가치가 있다.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는 것. 누구나 추구해 마지않는 행복을 되짚어보는 일이다.
[제1장] 누구나 처음에는 미니멀리스트였다
55p.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물건을 많이 갖고 있다 보니 이렇게 곤혹스러워지는 경우가 생긴다. 다른 물건들 때문에 정작 중요한 물건이나 일에는 생각이 미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갖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 갖게 된 물건을 보관하고 유지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다 써버리곤 한다. 그리하여 도구여야 할 물건은 어느새 주인이 되어버린다. 영화 <파이트클럽>의 타일러 더든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결국 네가 가진 물건에 소유당하고 말 거야.”
[제2장] 물건은 왜 점점 늘어나기만 하는가?
102p. 내가 이 책을 쓴 동기도 여기에 있다.
내게 뭔가 가치가 있다고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분명 어딘가에 있기에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 이상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다.
적절한 자기애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따라서 반드시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타인에게 알리는 방법에 있다.
[제3장]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55
행복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갖고 있는 것을 원하는 상태다_하이만 샤하텔
내가 반드시 실천할 5가지! 내가 물건을 버리지 않을 때 하는 변명들이 다 여기에 있다.
Rule 07 지금 당장 버려라
Rule 15 추억은 디지털로 보관하라
Rule 20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
Rule 25 여분을 비축해두지 마라
+ 자신에게 맞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라
[제4장] 물건을 줄인 후 찾아온 12가지 변화
01 시간이 생긴다
쇼핑, 가사 이사, 빈둥거리는 시간, 물건 찾는 시간 등!
05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물건을 버릴 것
06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작은 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으니 잃을 것이 없고 도전적이고 낙관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12 감사하는 삶을 산다
가지고 있는 물건이 적어지면 지금 가지고 있는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게 된다.
279p. 소중한 친구는 세명이면 충분하다
친구가 많아서 인맥이나 유대관계가 넓은 것은 물론 좋다. 그러나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대하지 못할 만큼 친구가 많다면 그 관계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미니멀리스트는 적은 물건을 진지하게 마주하고 소중히 대한다. 물건 하나하나에 큰 만족감을 얻는다. 물건이 적다고 해서 만족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친구가 많으면 자랑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소중히 대할 수 없다. 어쩌다 보니 알게 된 사람이나 속마음을 털어놓고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관계라면 한번 그 관계에서 벗어나보는 것도 좋다. 정말로 소중한 물건은 반드시 되돌아오듯이, 정말로 서로 필요한 관계라면 반드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도 미니멀리즘을 생각해 볼 수 있다니 나에게는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다.
[제5장] 행복은 느끼는 것이다
309p. 나는 물건을 줄이고 나서 소중한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다. 가족과 친구뿐만이 아니다. 아름다운 사람이나 재능 있는 사람만이 아니다. 의견이 맞는 사람도, 맞지 않는 사람도 모두 소중하다.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의 목적이다.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사람이야말로 나의 목적이다.
2. 느낀 점
최근 겪을 일로 물건을 사고 사용하고 쌓아두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된 책이다. 좁은 원룸에 물건을 꽉꽉 채운 채로 살았는데 그것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보면서 물건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펼쳤는데 프롤로그에 써진 내용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 즉 최소주의자의 삶은 단순히 방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든다, 청소하기 편하다는 표면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훨씬 더 깊은 본질에 그 가치가 있다.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는 것. 누구나 추구해 마지않는 행복을 되짚어보는 일이다.
그냥 물건 없이 깔끔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넘어서 미니멀 라이프가 어떤 의미인지까지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삶의 방식과 행복이라는 심도 있는 주제와 연결 짓는 작가의 생각이 신선했다.
3. 적용할 점
저자가 버린 물건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책장과 함께 책 전부/컴포넌트 스테레오와 CD/그릇 장식장/엔티크 잡화/비싸게 주고 산 홋옷 전부/취미로 사들인 카메라 용품 세트/자전거를 정비하는 다양한 공구/먼지 투성이의 일렉트릭 기타와 앰프/책상과 식탁/매트리스/텔레비전/사진들, 편지들
나 또한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은데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게 사진들, 편지들이다. 거의 15년 전부터 편지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는데 이걸 버린다는 게 나한테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중한 추억이 있는 물건들은 사진을 찍어두고 버리면 된다고! ‘오 이런 방법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라 이제는 실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4. 논의하고 싶은 점
비움의 기술 중 나에게 꼭 필요한 3가지와 그 이유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Rule 15 추억은 디지털로 보관하라
추억인데 버리면 안되지라면서 버리지 못하는 각종 편지, 선물들이 자리 차지를 많이 함
Rule 20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
특히 옷이 그런데, 언젠가 입지 않을까? 살 빠지면 입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들 때문에 버리지 않음
Rule 25 여분을 비축해두지 마라
비축해뒀을 때의 문제는 내가 뭘 비축해뒀는지 모른다는 것
한달전 사둔 로션이 있는데 그걸 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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