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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열반스쿨기초반 88기 51조 팔라임] 1강 후기

25.09.09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최근 성공자들의 책 몇 권을 읽었다. 공통점은 ‘복기’였다. 그들은 얼마든지 실패하라고 권한다. 성공의 길은 실패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건 곤란하다고 경고한다. 왜 실패했는지, 다음엔 어떤 방식으로 도전할 건지 반드시 고민하라고 강조한다. 열반스쿨의 1강의 출발점에서 들은 말 역시 복기다. 이쯤 되니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가 없다. 안 그래도 최근 일하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해 고민이기도 했다. 문구점에 들러 메모장을 하나 샀다. 그날 그날 고쳐야할 점, 감사할 점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복기가 내 삶을 어떻게 바꿀지 한번 실험해봐야겠다.

 

#같은 부서 선배가 은퇴했다. 그는 모두에게 평판이 안 좋았다. 일을 못했다. 본업보다 주식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 모두가 그와 일하는 걸 싫어했다. 하지만 그는 웃으면서 떠났다. 마지막 회식 날 그는 주식 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고, 이제 돈 쓸 일만 남았다고 자랑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회사에서 월급 받아가며 열심히 일한 이는 은퇴 후에 돈에 쪼들려 산다. 반대로 일보다 주식 공부를 더 열심히 한 이는 은퇴 후 하고 싶은 일 하며 풍족하게 산다. 일에 대한 현타와 투자에 대한 의욕이 밀려왔다. 50세에 은퇴하려면 노후자금이 32억이 필요하다고 한다. 남은 시간 그 돈을 어떻게 모을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물론 일은 열심히 하면서.

 

#시간도 가계부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다. ‘시간은 금’이라고들 한다. 그러니 시간으로 가계부를 쓴다는 발상도 이상한 건 아닌 듯 싶다. 시간관리는 오래된 숙제와 같다. 관리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첫발을 떼기가 어렵다. 계획을 짜고 3일을 못 넘고 도로아미타불이 되기 일쑤다. 그래도 시간이 반이니 일단 시작을 해본다. 오늘까지만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받기 위해 게임에 접속하는 건 긴급한 일일까 중요한 일일까 둘 다 아닐까. 대문자 P는 벌써부터 요리조리 피해나갈 궁리부터 한다. 부자들의 습관 중 하나는 루틴이다. 일단은 아침에 경제관련 신문 또는 유튜브를 보는 루틴을 추가해보기로 한다.   

 

#투자 잘하는 사람은 군중심리를 역행한다. 호황일 때 팔고 불황일 때 산다. 팔랑귀에게는 여러모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속 편하게 적립식 투자를 했다. 월급날만 앱을 켜고 주식을 사고 팔았다. 몇번의 기회는 놓쳤겠지만 어쨌든 ‘존버’는 성공했다. 군중심리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내 안의 기준이 뚜렷하게 서 있어야 한다. 기준을 세우는 일은 남이 도와줄 수 없다. 조언이야 가능하겠지만 타인이 내 상황을 100% 이해하긴 어렵다. 결국은 경험이다. 100번 듣는 것보다 1번 겪어보는 게 낫다. 그래서 임장을 가보라고 하나 보다. 소중한 주말을 헌납하는 게 처음엔 이해가 안됐지만, 이제는 이유를 알겠다.

 

#게임 아이템을 두고 며칠째 고민을 했다. 한정된 자원을 두고 A를 쓸지 B를 쓸지 머리를 싸맸다. (아직도 결정 못했다) 게임도 그렇게 고민을 하는데, 투자할 땐 그랬나 싶다. 남들 다 사는 대장주니까 일단 담았다. 테슬라나 애플을 살 때도 경쟁사와 비교할 생각을 못했다. 해당 주식, 기업만 보는 게 아니라 전체 산업의 흐름을 봤다면 결과가 달랐을지 궁금하다. 내 돈 들여 사는 것 중 가장 금액이 큰 것이 부동산이다. 남의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고생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근처에 많았다. 그들 중 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댓글


꿈의 배낭여행가
25. 09. 09. 18:16

와 팔라임님 후기 진짜 잘 쓰셨네요! 고생하셨어용!!

동기유발
25. 09. 09. 23:28

팔리임님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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