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7기 33조 / 일상속복리] 아파트 이상형 월드컵을 하다

임장을 다녀와서, 임장보고서 시세를 따고,
내 예산에 맞는 아파트를 추리고,
그중 세 개만 골라놓고 매일 들여다봤다.
마치 이상형 월드컵처럼.

이번 강의를 듣고 나서야 알았다.
아, 비교평가는 이렇게 하는 거였구나.

평가 템플릿을 처음 봤을 때 조금 감탄했다.
이렇게 정리해놓으면 한눈에 보이잖아.

뭐가 좋고 뭐가 덜 좋은지, 숫자와 기준이 나란히 있으니까 판단이 훨씬 빨라졌다.

강의가 끝날 무렵에는 머릿속에 기준 하나가 딱 잡혔다.
 

원칙과 프로세스.
결국 중요한 건 그거였다.

그리고 저환수원리.
이번 강의의 핵심이자 앞으로 내가 투자할 때 붙잡고 갈 나침반 같은 것.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시기.
무조건 사야 할 때 사는 게 아니라,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사는 것도 전략이라는 것.
그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이번 강의는 충분히 값어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