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1기 스마일리치]

너바나님 강의 1강에 이어 2강의 강의를 마쳤다.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를 시작한 나는 그 동안 투자 속에서 완벽한 정답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몇 년 전 들은 강의에서 완벽한 정답은 없다는 것을 알았고, 실망감이 컸던 것 같다.

그럼 너바나님 강의는 어땠을까?

너바나님 투자에 대한 원칙은 명확했다.

투자의 원칙 저환수원리를 따르고 기준을 세워서 투자를 해라.

투자의 원칙은 변화시키지 말고 상황에 따라 투자 기준만 변화하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매수했다면 끝까지 보유해라.

투자자는 싸게 사는 법은 알지만 가장 비싸게 파는 법은 모르니 무릎에 사서 허리에 팔면 된다.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가치있는 물건을 가치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월부에서 거인의 어깨를 빌려 실패를 최소한 줄이면서 안목을 넓혀가면 되는 것이다.

투자 초기에 보유하고 있는 물건을 지켜가면서 조금씩 느꼈던 것들을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고 확신이 생겼다. 투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내 상황에 맞게 무리하지 않으면서 기본에 충실하면 되는 거였구나 나의 기준을 더 명확하게 세우면서 그 기준에 부합하는 물건들을 찾아보자. 투자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투자환경과 무관하게 1년에 1채는 매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자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셨다.

처음부터 홈런을 치는 물건이면 좋겠지만, 번트만 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투자경험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공부와 투자가 적절하게 병행되는 투자자가 되라고 하셨다.

이 물건을 가지고 가야 해? 더 좋은 입지의 물건으로 갈아타야 하나? 앞으로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거야? 등의 고민들이 많았다.

고민들만 많았던 이유는 생각만 많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어쩌면 답을 알면서 현 상황도 나쁘지 않으니 가족들에게 충실하면서 그냥 이대로만 있자라는 생각도 많았다.

부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현금으로 10억 이상 있는 사람이 부자의 기준이라면 난 어느 정도 이뤘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노력만 한다면 그 이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뛰었다.

지금까지 종잣돈을 모으고 번트 정도의 투자 수익률을 내었지만 투자자금은 어느 정도 확보되는 상황이니 너바나님이 말씀하는 대로 서울에 투자하는 성장가치투자를 해 볼 생각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투자방법을 고수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어떻게 투자하면 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지방에 있고 아이가 셋이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 혼자서 외로운 투자생활을 했기에

주변에 같이 하는 동료도 나보다 나은 멘토도 없었다.

앞으로 월부환경에서 공부하고 투자하면서 마음 맞는 동료와 나보다 더 나은 멘토분을 찾아가는 노력도 함께 해서 꼭 어제보다 더 나은 그리고 더 활력있는 나를 만들어가는 2024년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부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