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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월부에서 저를 많이 찾으신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아님)
월부에 처음 인사드려요!
저는 명함에 회사 로고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중인,
공간대여 사업하는 대기업 대리,
뽀입니다!
(부끄러우니 작게…)
사실 저는 원래 주 활동지역(?)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인데요,
이렇게 새로운 채널에서
새로운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하고 긴장되기도 하네요…?
(혼자 2학기에 전학온 것 같은 느낌…)
그래서 갑작스러운 깨알 어필을 하자면..
3년간 운영해온 제 블로그에는
N잡 관련 솔직하고 생생한 글을 재밌게 쓰는 편이라
꾸준히 찾아와 주시는
팬?분?들이 많은?편?이기도?해요…
(머쓱…)
아니 안 그래도
글 재밌게 쓰는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월부에서 제안을 해주셨지 뭐에여?
그래서 말벌아저씨처럼 달려왔습니다!
저는 현재 에어비앤비와 파티룸을
각 한 개씩 운영중이고,
연습실은 두 개를 운영 중이에요!
에어비앤비와 파티룸은 약 3년간 운영한 공간들인데,
두 공간 모두 이번 달 말일에 엑싯 예정이라는…
섭섭한 소식을…
월부 식구들에게 가장 처음으로 알려드려요…😭
그래서 요즘 내새끼들을 떠나보낸다는 서운함에
하루하루 눈물로 보내는 중…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는
공유오피스를 오픈하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ㅎ
(일을 해야 생기겠죠..?ㅎ)
또 저는 이런 제 공간을 활용하여
소셜링, 즉 모임사업도 서른 번 넘게 열었던
프로 호스트이기도 해요!
나름.. 소셜링 1세대(?) 고수?ㅎ
또 이런 제 이야기와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꾸준히 발행하여
[작디 작은 초미니 베리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이기도….
(머쓱)
제 SNS에서는 더 날것의 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ㅎ
큼큼…여기까지..
저의 간단 자기소개였습니다…
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 구구절절 썼네요… ㅎ…
PM님께 말씀을 들어보니,
월부 식구들이
부업과 N잡에 관심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월부 전문가 칼럼에서는,
부업과 N잡, 특히 공간대여와 관련된
제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제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쓰는 것이거든요!
월부에서도 그런 글을 발행하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직장을 다니고 계신 N잡러 지망생이시라면
아마 제 칼럼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월급쟁이’부자들이니까
모두 월급받는 직장인이실까여…?ㅎ
큼큼,,,
월부에서의 첫 글을 어떤 글을 작성해야하나,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요,
첫 글은 가볍게 친해지는(?) 의미로
[제가 대기업을 다니면서
어쩌다가 부업을 시작하게 됐는지]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사람들과 친해지는 걸 좋아하는 ESFP입니다 헤헤)
그럼 시작!
때는 바야흐로 2019년…
당시 전자공학과 4학년이던 저는
감사하게도 운좋게
❛이 회사만 들어간다면 정년까지는 걱정없겠어!❜
라고 생각해오던 회사에 입사했어요.
(진짜 합격했을 때 스터디카페 계단에 앉아서
이렇게 엉엉 울면서 엄마아빠한테 전화함ㅠㅠ)
전공 관련 국내 탑티어 대기업이었고,
★ 대학생이 뽑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 ★
이런 돌아다니는 짤에
늘 이름이 있는 그런 회사였어요.
사실 입사 당시 제 꿈은
(비장)
였을 정도로
(그 땐) 욕심과 의욕이 넘치던 신입이었어요.
그래서 막 면접스터디 사람들이
‘소정님은 면접 들어가서
“여러분을 고용하겠습니다” 라고 말해요~’
라고 농담하고 그랬음.. ㅎ
그렇게 의욕 넘치게 시작한 제 첫 사회생활은
처음엔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한 달 내내 먹여주고 재워주고 교육까지 시켜주는데
월급까지 주는 사내 교육시스템,
‘오 이런 것도 있네?’ 하는 말이
자주 나오는 꽤나 괜찮은 복지,
아침마다 전사에 송출되는
멋진 사내방송,
그리고 더 이상 학생 때처럼
밤새도록 공부하지 않아도,
전공 프로젝트에 스트레스 받아 울지 않아도,
그저 출근만 했을 뿐인데 주는
월급이라는 화룡점정까지…
정말 뭐 하나 빼놓을만한 게 없었어요.
아니 사무실에서 입으라고 옷을 종류별로 주더라니까요?
진짜 황당하면서도 좋은.. 먼지 알져..
그 중에서 제일 좋았던 건
‘명함’이었어요
이 손바닥만한 작은 종이 한 장이 뭐라고…
회사 로고가 들어갔다는 것 만으로도
집 밖에서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구요?
큼큼..
이렇게 여러모로 행복했던
첫 사회생활 데뷔였습니다…ㅎ
그런데 점점 느낌이 이상한거예요…
하루는
사무실에 어떤 할저씨께서 영업을 하러 오셨는데
팀장님, 부장님께서 내쫓기는커녕
테이블에 앉아 같이 수다를 떠시는 거예요
그래서 옆 자리 선배님께
“저 분은 누구세요..?”
이라고 여쭤보니까
얼마 전에 퇴직하신
부장님이시라는 거예요!
아니 잡상인 아니었어?;;
비슷한 일은 또 있었어요
MZ세대와의 소통 어쩌구를 통한
활력 넘치는 사내 분위기 조성 어쩌구를 위해
가끔씩 마련되는 높은 분들과의 식사자리 있잖아요..?
(‘아진짜요?’만 영원히 하는 자리…먼지알져?ㅋ)
그 자리에서
“본부장님은 퇴직하시고 뭐 하실 거예요?”
라고 여쭤보는 선배님의 질문에
“글쎄… 딱히 할 게 없어서 아직 고민 중이에요.
그래서 요즘 XX자격증 공부를 하고있어요”
라고 말하시는 만 58세 그룹장님
(퇴직 2년 남음)
(아니 개큰충격…)
그리고 생각해보니…
나는 지금까지 우리 회사만
철썩같이, 아주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만약 회사가 없어진다면…?
정말 아주 최악의 상황이 생겨
세계 대공황으로 회사가 망해버려서
당장 이번 달 25일에 월급이 안 들어온다면…?
이렇게 세상물정 모르고 살다가는
언젠가 큰일나지 않을까…?
이런 꼬꼬무 생각 끝에
이렇게 깨달았어요.
결국 중요한 건 명함에 회사 로고가 아니라
내 이름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이구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요.
“쓰읍… 깨닫긴 깨달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대학생 때 도전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급하다는 핑계로,
오래 준비해야 한다는 핑계로,
포기했던 것들을
하나씩 다시 꺼내보기도 했어요.
“기술고시를 볼까?"
“변리사 시험을 준비할까?”
그렇게 3년 정도를
(매우 늦은) 진로고민을 하며 방황을 했는데요,
나도 알고싶지 않았어..
27살에 진로고민을 할 수도 있더라궁,,🤦🏻♀️
정말 얼마나 방황을 했냐면
취업 스터디 같이 했던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취업하면 다 얼굴이 좋아지는데
소정님은 취업준비 했을 때가
제일 반짝였던 것 같아요’
라는 말도 들었슨,,,ㅎ
아니 근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취업준비를 할 땐 누구나
‘나 꼭 이 기업에 들어갈거야!’
(불끈)
하는 멋진 꿈 속에 살잖아요
그런데 취업을 하면 그 꿈이 사라졌으니
반짝임을 잃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함ㅋ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큼큼 아무튼…
그렇게 길고 깊은 방황을 하다보니
“아니 도대체 다른 직장인들은
이 노잼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는거야?”
하면서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인 독서모임과 같이
다른 회사 직장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꽤 여러 번 참석하곤 했는데,
거기서 만난 어떤 분이
“저는 부업으로 에어비앤비를 하고 있어요..
(호록☕️)”
이라고 아주 우아하면서도 포스있게
말씀하시는 거 아니겠어요?
헤엑…
“아니 에어비앤비를
부업으로 할 수도 있다고?”
지금까지는 어플 이름으로만 알고 있던
‘에어비앤비’와 ‘부업’이라는 단어가 만난
이 뜬금없는 상황도 어리둥절하기도 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그 분의 눈빛이었어요
정말 ‘내 일’을 한다는
주체성과 자신감에서 나오는
그 반짝반짝한 눈빛…
얼마나 빛나던지..✨
이렇게 의욕이 넘치는 눈빛을
엄청 오랜만에 봐서 그랬던 것 같기두..?
회사에는 다들 ‘집 가고 싶다’라는 눈빛 밖에 없잖아요…ㅋ
진짜 사무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러고 있음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오 에어비앤비? 나도 해봐야겠다’
‘나도 저렇게 다시 반짝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아요.
(두둥)
그렇게 우리나라 공간대여 업계의 한 획을 긋는,
(아님)
역사의 시작,
(아님)
저의 첫 공간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저도 제가 N잡을 시작한 이유를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말했던 적은 처음이에요,,
큼큼,,
뭔가 저의 대단한 비밀(?)을 털어놓은 듯한 느낌…ㅎ
저희 좀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여…?.ㅎ
다음 칼럼에서는
이렇게 우연히 시작한 N잡이
제 인생을 어떻게 바꿨는지,
왜 직장인들에게 N잡을 추천하는지에 대해
떠들어볼게요!
(다음 편에 결론이 나오는,,,ㅎ)
혹시 궁금한 콘텐츠나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 앞으로 더 친해져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발행한 수많은 콘텐츠들 덕분에
정말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런 경험들로 저는
‘사람을 이어주는 콘텐츠의 힘’을 믿어요!
월부 식구들과도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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