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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뚜랴] 독서후기 "부의 전략 수업"

25.09.12

[돈버는 독서모임 9月] 독서후기
 

✅ 도서 제목

폴 포돌스키 저 - 부의 전략 수업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1 TOP 1

Chapter 4

“우리는 평생 가격을 두고 협상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돈을 이해하려면 가격을 이해해야 한다.”
 

월급쟁이부자들 강의를 들으면서, 가격x가치가 자산을 평가함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 가격에는 자산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심리 또한 반영되기 때문에, 소위 “말도 안되는” 강남 집 값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인구소멸에 대한 우려 등으로 누구나 ‘잠재된 강남 집 한채’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하는데, ‘감당 가능’한 가격으로 떨어지기라도 하면, ‘말도 안된다’고 얘기하던 이들도 가장 먼저 강남으로 득달같이 달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본주의에서, 가격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할 가치 평가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Chapter 10 

"3.자산의 현금 흐름을 분석하라.

모든 자산은 특정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부동산의 경우 임대 수익이 발생하고 … "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서 현금흐름 창출은 부수적인 효과인 것으로 생각했다. 사실 전세 레버리지 투자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이니, 전세금 상승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이 투자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신축이에요? 구축이에요?의 단골 질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현금흐름, 그 현금흐름이 부수적인 효과라기 보다, 모든 자산이 가지는 공통적인 자본 흐름이라는 것이 새삼스레 새롭게 다가왔고, 앞으로의 투자에 있어서도 전세금 상승에 따른 현금흐름 또한 더 잘 주시해서 봐야 할 것 같다.

 


 

Chapter 2

“변동성은 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잘 다루는 첫걸음은 변화가 닥쳤을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차분하고 정확한 생각을 할 수 있다 … 하지만 불안에 휩싸여 무력해지는 것과, ‘지금 불안함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Chapter 12

“러시아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확실한 보장은 영안실에서나 받을 수 있다.’"

 

 

투자라는 행위 자체는 항상 크고 작은 리스크를 수반하기에, 현재 예측할 수 없을 상황들은 내가 투자하기도 전에 이미 나를 다소 불안하게 만든다. 이는 투자에 있어서, 불가피한 것임을 받아드리고, 내 상태가 어떠한지 나를 더 많이 살피는 연습을 해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 나에게 적용할 점

 

Capter 15 

"돈과 삶의 원칙

2. 우리는 돈을 통해 안정감을 얻고 싶어 하지만, 돈은 결코 안정감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것, 즉 마인드 셋에 집중하라.

14. 건강이 곧 자산이다."

 

저자는 자신의 마지막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현재를 희생하며 투자/경제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한다. 한 때는 앞으로의 인생이 하나도 기대되지 않아, 생즉고일 뿐인데, 언제 죽어도 미련 없다고 생각한 적 있다. 예술 작품에 늘 등장하는, 젊음을 취한 채 더 오래 살고 싶어 하는 부자들의 마음도 그다지 공감이 안되었다. 그런데, 월급쟁이부자들에서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 ‘아, 내가 이렇게 자산을 쌓으려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결국 큰 부를 쌓더라도 아프거나 일찍 삶을 마감하게 된다면, 이 얼마나 억울할까?’ 아직 자산이 없는 나도 이런 마음이 드는데, 이미 부를 가진 부자들은 자연스레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 그 수많은 작품 속 인물들의 마음에 고개를 끄덕가 끄덕여졌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나는 이대로 죽어도 괜찮은가? 이렇게 열심히만 살다가 가더라도 괜찮을까? 자신에게 그렇게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난 지금 재밌으니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는 감각으로 즐겁게 최선을 다하는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있으니, 난 억울하지 않을 것 같다! 괜찮다!" 라는.

 

부모님도, 주위의 동료들도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긍정적으로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이, 그 자체가 아주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메타인지를 해 보아도, 이 감각은 정신승리와는 조금 다르다).

 

한국, 해외를 오가며 여러 다양한 상황(물론 의지 뿐만 아니라 상황이 절반 정도 만든 상황이었지만)에 나를 놓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관찰해 보았다. 나는 무탈한 평온 속에서는 큰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 평안함보다 권태롭고 불안함을 조금 더 느끼는 사람이구나… 그게 나는 한 때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안분지족의 감각은 행복에 무척 중요한 것인데, 정적인 곳에서도 자유로워야 한다는 강박에, 나는 여러모로 (해외 생활에)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좀 다르다. 

 

나는 최선을 다해 앞으로 달려가며 멈추지 않고 성장하며 하나하나 그 성장을 성실히 쌓아나갈 때,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들(직장 동료이든, 누구든지간에 함께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과 그 과정을 즐기며 함께 성장해나간다고 자각할 때가 가장 짜릿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와! 이 것도 되네? 너무 재밌어!’라고 외칠 때 행복을 느끼는 ‘에너지 넘치고 열정적인' (쾌락이라 누구는 읽을 수도 있을까?) 사람이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자마자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고 하더라도(병환으로 오래 고생하는 것은 조금 많이 슬프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최선을 다한 순간을 내가 충분히 즐겨왔기 때문에 괜찮다고 토닥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준비가 된 것 같다, 지금은. 나는 충분히 나로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살고있기 때문에! 

 

그러니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나 자신을 잃지 않고 본연의 내 모습을 잃지 않고’ 나아가며 조금이라도 만족할 수 있는 상황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부를 쌓아간다고 해도, 정체되어 주변을 살피지않고 혼자 고립되는 순간이 온다면, 즉 작가가 말한 세상과 멀어지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것이야 말로 내게 불행의 시작이 아닐까한다.

 


 

결국은 지금의 내가 실제 해봐야 하는 것 

→ 투자 실행, 자산 운용하며 시장에서 배우는 것 → 

“즐겁다는 감각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독립투자자로 바로 서는 것..!

 

할 수 있다. 뚜랴는, 뚜랴는 유주택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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