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창조적 사고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몰입적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고 변화하는 시대에 오히려 천천히, 깊이, 오랫동안 하는 생각(슬로싱킹)이 빛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지고의 즐거움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바로 사고하는 즐거움이다. 이 사고하는 즐거움은 몰입에 뒤따라오는 것으로 작은 노력으로도 고도의 몰입 상태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우리의 꿈을 실현하려면 엔트로피를 낮춰야 하는데 우리의 습관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삶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거의 대다수는 이 오르막길을 오른 사람들이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들은 대개 이 오르막길의 정상에 있다. 그런데 우리는 본능적으로 오르막길을 싫어하고 내리막길을 가고 싶어한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되, “혼신으로 노력했고 지긋지긋했다!”라는 경험은 피해야 한다. 대신 “혼신으로 노력했지만 좋았다!”라는 경험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그 혼신을 되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재의 수수께끼에 도전한 인지과학자들은 천재나 범인, 모두 문제 해결 방식이 동일한 과정을 밟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시 말해 천재와 보통 사람 사이의 지적 능력 차이는 질보다는 양의 문제라는 것이다.”
뉴턴은 “어떻게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내내 그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까”라고 간단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별스러울 것 없이 들리는 이 단순한 대답 속에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깃들어 있다. 뉴턴의 답변에서 ‘생각’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는 생각과는 의미가 다른, 몰입적인 사고를 뜻한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문제를 풀고, 자기만의 답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 하나의 문제에 고도로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그 일을 하지 않을 때에도 그것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고 말했는데, 이는 깊은 몰입을 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다.
스키를 타고 산비탈을 질주할 때를 예로 드는데, 그때만큼 순수한 몰입을 설명하기 좋은 예도 흔치 않을 것이다. 스키를 타고 산비탈을 질주할 때는 누구라도 몸의 움직임, 스키의 위치, 얼굴을 스치며 지나가는 공기, 눈 덮인 나무에 주의를 집중한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흐트러지면 눈 속에 고꾸라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바로 그때 우리는 완전한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실패한 한 달 뒤에는 그 다음 달이 있고, 실패한 한 해 뒤에는 그 다음 해가 있지만, 실패한 인생 뒤에는 그 다음 인생이 없기 때문에 위로받을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후회로 가득한 비참한 말년, 이런 인생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처절한 것이었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지 의자에 앉아 있는 것에 불과하다. 서 있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그런데 계속 앉아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앞에 책을 펼치고 그것을 보는 것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잠을 줄이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수면 부족으로 머리를 쓰는 일이 괴로워지면서 공부하는 것이 지옥처럼 힘들고 학습 효율도 떨어진다.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야 하듯, 공부를 할 때도 각자의 상황에서 최적의 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입시처럼 장기간에 걸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하루의 패턴을 만들고 이것을 반복해야 한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외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규칙적인 활동도 일상의 패턴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 시절에 나를 바꾼 또 다른 가르침은 프로가 되려면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믿어야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던져서 그 일을 하게 되고 그래야 일이 재미있고 경쟁력도 생긴다는 것이 윤 교수님의 가르침이었다.
니스트의 펠로우들은 다른 연구원들에 비해 많은 시간을 생각하면서 보낸다. 한 펠로우 연구원은 실험 데이터가 그려진 16절지 크기의 종이 한 장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생각에 골몰했다. 복도를 걸어갈 때나 커피를 마실 때나 세미나에 참석할 때나 변함없이 그 메모지를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들여다보곤 했다.
의식의 무대가 내가 원치 않는 생각이나 쓸데없는 걱정, 혹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면 인생이 제대로 굴러갈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많은 경우는 이러한 걱정이나 불안을 잊기 위해서 전자오락, 유튜브, 숏폼,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 빠진다. 의식의 무대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는 ‘자극의 경쟁’으로 결정되므로 우리는 자극적인 내용에 본능적으로 끌려가게 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극적인 정보가 넘쳐나는 지금, 여기에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소모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무의식에 생중계되기 때문에 내 인생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다.
선잠 상태에서는 의식은 깨어 있지만 잠이 든 상태가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잠은 완전한 각성 상태도 완전한 수면 상태도 아닌, 각성과 수면의 특징이 공존할 수 있는 특별한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선잠 상태에서는 옆에서 누가 이야기하는 것이 그대로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말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는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에 있는 CChoice이다.” 현재의 나는 지금껏 내가 해온 선택의 총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나를 만들어갈 수도 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에 있는 CChoice이다.” 현재의 나는 지금껏 내가 해온 선택의 총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나를 만들어갈 수도 있다.
사고 실험을 한번 해보자. 수천 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노인이 어떤 젊은이에게 서로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자고 제안한다면 이 젊은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부분의 젊은이는 이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이런 간단한 계산만 해봐도 우리의 인생은 몇천 억,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돈과 물질은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닌것이다.
의도적인 몰입을 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혹은 몰입도를 올리고자 하는 주제를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또 다른 어려움은 나도 모르게 잡념이 의식의 무대 위에 올라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포스트잇을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내가 해결해야 하는 혹은 몰입도를 올리고자 하는 주제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거실이나 주방 등 눈에 잘 보이는 공간에 붙여둔다. 그러면 잠시 잊고 있었다가도 포스트잇을 본 순간, 그 문제로 내 의식을 되돌릴 수 있다.
“모든 예술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독창성과 직관력 또한 완전한 몰입 상태에서 생겨난다. 나는 발레를 하지 않는 시간에도 발레를 하고 있다. 하루 중 어느 한순간도 발레를 하고 있지 않은 시간은 없다. 깨어 있을 때는 무조건 발레만 생각한다. 그야말로 ‘발레에 미쳤다’라는 표현이 알맞을 정도로.”
5. 잠은 꼭 자야 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우리 몸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축적되어서 뇌세포를 파괴할 수도 있다.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면 다음 날 낮에라도 잠을 보충해야 한다. 잠을 못 자는 상태가 하루 이상 넘어가면 안 된다.
미지의 문제를 스스로 도전해서 포기하지 않고 푸는 능력과 문제해결력은 상관관계가 높다. 당장은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잠재력을 믿자. 몰입을 중도에 그만두지 않은 채 쉬지 않고 생각을 하는 사람만이 몰입이 주는 지고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2023년 3월 8일 공부 자체에 몰입 143일 차 진심으로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몰입할 때 지속적으로 느끼는 평온함과 행복감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것입니다. 물론 여행할 때도 행복감을 느끼지만, 순간적이고 여행이 끝나면 며칠간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의 사례는 몰입과 관련되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먼저 슬로싱킹에 의한 몰입은 행복한 최선을 지속하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오랜 기간 최선을 다하면서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는 전혀 무리가 없다. 또한 행복한 상태가 우울감을 동반하지 않고 지속된다. 이는 애나 램키 교수의 『도파민네이션』에서 이야기하는 우리 몸의 항상성 때문에 쾌감이 지속될 수 없다는 이론과 맞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사례는 전두연합령의 A10 신경의 도파민 회로에는 자가수용체가 없어서 도파민 과잉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이론 말고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몰입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먼 단어였는데,
어떤 식으로 얼마나 몰입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뭔가 정신없이 이것저것 분주하게 해내며 잠은 부족하고 이런 시간들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성장하는 예시를 보며 행복과 성장은 공존할 수 있는것이구 라는 생각이 들었음.
똑똑한 박사님들도 틈날때마다 종이 들고 다니고, 하루에 열몇시간씩 공부하는데,
나는 투자자로서 앞마당을 하루에, 한달에 얼마나 들여다보고 고민했나 라는 반성도 들었음.
‘몰입’이라는 개념은 원씽 개념과도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고수’의 성장벙법 같은 느낌도 들었다.
여유를 가지되 집중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성장의 즐거움도 느끼고..
오랜시간을 해나가야 하는 월급쟁이투자자로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몰입하기
→ 나는 내 삶에서 투자를 얼마나 앞단에 놓고 있는지 반문, 유튜브, 의미없는 관계, 덜 중요한 일들에게 무대를 내주지 말고 가장 중요한 일에 몰입하기.
충분한 시간 확보하기
→ 시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즐겁게 해낼 수 있는 일도 고통스럽고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될 수 있다.
잘자고 꾸준히 운동하기
→ 오래가기 위해, 몸에 병 생기면 지속할 수 없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에 있는 CChoice이다.” 현재의 나는 지금껏 내가 해온 선택의 총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나를 만들어갈 수도 있다. (종이책256~257)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야 하듯, 공부를 할 때도 각자의 상황에서 최적의 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입시처럼 장기간에 걸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하루의 패턴을 만들고 이것을 반복해야 한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외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규칙적인 활동도 일상의 패턴에 포함시켜야 한다. (종이책 p71)
→ 바쁜 월부인들이 안 피곤할 수는 없겠지만, 정신적/육체적인 피로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고,
좋지 않은 건강관리(불충분한 수면, 운동 등)가 있다면 공유하고 습관 개선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