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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부자의언어 독서후기 [럭키스마일]

25.09.12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부의 전략수업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돈과 인생은 결국 확률과  선택의 문제다. 

어떤 삶의 방식을 선택할지, 어디에 돈을 쓸지, 나만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P 24 

돈을 불리는 원칙은 매우 단순하다. 버는 것보다 덜 쓰고, 최고의 직업을 얻고, 저축한 돈을 가장 저렴하고 단순한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그리고 중독이나 이혼처럼 돈을 갉아먹는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충분히 모았다 싶을 때 은퇴하고, 남은 돈을 자녀와 나누면 된다. 

 

P 29

혼란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우리는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눈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서 스키를 타는 것과 비슷하다. 눈사태는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하지 않는다. 모든 문제에는 명확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아는 자는 눈사태에 휩쓸리지 않는다. 그 원인 중 일부는 구조적인 문제이고, 일부는 역사적인 것이며, 일부는 심리적인 것이다. 쉽게 일어나지 않는 변수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갑자기 찾아온 폭풍으로 눈사태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것처럼 말이다.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봐야 한다. 

 

P 79

자신의 직업을 소득을 기준으로 결정하고 싶다면, 돈의 흐름 속 어디에 위치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강물의 중심부는 물살이 거세지만 빠르게 흐른다. 반면, 가장자리로 갈수록 물살은 잔잔하지만 흐름도 느려진다. 즉, 스트레스가 높지만 보수가 높은 직업(예:의사)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안정적이지만 보수가 낮은 직업(예:정원사)을 선택할 것인가?

스트레스가 적으며 연봉이 높은 직업은 거의 없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이는 앞서 말한 ‘자신의 강점’을 이해하고, ‘스케일’을 파악하는 것과 연결된다. 

 

P 81

결론적으로 돈을 잘 다루려면 높은 급여를 받고, 낮은 가격에 소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소득 분포의 상단 끝에서 벌고, 지출 분포의 하단에서 소비해야 한다….

때로는 오래된 차를 몰다가 새 차를 사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중요한 습관이며, 이러한 작은 결정들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 결국, 부란 자신이 지불하는 가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P 93

 어떤 기업이 좋은 투자처로 평가되면, 사람들은 해당 주식을 사들인다. 결과적으로 주가는 상승한다. 그러나 이는 마치 옷을 할인할 때 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문제는 그것이 ‘할인’인지 ‘위기’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이다. 

영원히 경쟁력을 유지하는 기업은 없다. 시장 환경이 바뀌면, 한때 잘나가던 기업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로 주식을 발행하거나, 투자자들이 미리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하락한다. 

 

이러한 변화를 고려할 때, 투자에서도 자동차 선택과 같은 고민이 필요하다. ‘안전’을 우선할 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노릴 것인가?

 

P 147

문제는 수익은 변할 수 있어도, 빚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는 직원들을 거느린 성공한 사업가에게 한순간에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빠진 사람이 되었다. 빚은 있는데 현금이 말라버린 것이다. 그는 포르쉐를 팔았고, 미술품을 경매에 내놓았으며, 다시 우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는 내가 거절했다. 세륵이는 안전 마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빚을 감당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부족했고,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비할 상상력도 부족했다. 사람들이 오차 범위를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핟. 비상금은 ‘ 죽은 돈 ’ 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의미 있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썩어가고 있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투자를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싶은 욕망이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한다. 

그리고 만약 탄탄한 무위험 포지션을 구축했지만 다행히 비상사태를 맞닥뜨리지 않으면, 마치 쓸데없이 걱정만 많았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비상금을 유지해야 한다. 

 

 → 18년부터, 22년 까지 월부에 오기전, 현금이 녹는다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재 자산도 부동산 대세상승장을 맞아 올라갔지만, 더 투자할 곳이 없나, 같은 현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줄어 드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22년 하락장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투자할 곳을 알아 보았고, 투자한 아파트를 갈아타기를 하려다 월부에 오게 되었었다. 

 

그뒤 이번 하락장에 하나만 더 , 한번만 더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나의 가장 큰 원동력이였고, 욕심이였다. 

올해초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단지를 더 좋은 것으로 갈아끼우면서도, 얼마뒤 바로 그럼 다음 투자는 언제 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고, 이번장에 한번 더 하려면, 대출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결론까지 이르게 되었다. 

 

자산의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리스크도 함께 증가하고, 빠르게 늘리는 것만이 내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방법일수도 있겠다는 것을, 점점 마인트 컨트롤을 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느끼고 있다. 

투자를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싶은 욕망. 사람의 욕망이 끝이 없구나는 느꼈고, 이렇게 끝까지 밀어 붙이다가는 삐끗하면 망하는 선택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는 비상금을 유지하고, 욕망을 제어하자.

 

 

P 199

가끔 자신만만하게 경제의 미래를 단언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나 역시 투자를 할 때 미래를 염두에 두지만, 절대 확신하지 않는다. 경제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복잡성을 깨닫게 되면 자연스레 겸손한 태도를 갖게 된다. 경제와 자산 시장은 다르다. 경제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고, 자산은 그 일이 어떻게 자금 조달되는지를 의미한다. 각각의 자산군은 고유한 방식으로 작덩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려면 단순히 중앙은행의 통화 방행이나 신용 흐름만이 아니라, 각자산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도 깊이 있게 파악해야 한다. 

 

P 202

투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투자 방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훈련하는 과정을 포함하기도 한다. 일자리를 구할 때는 회사라는 하나의 시스템만 이해하면 된다. 회사가 어떻게 매출을 창출하고, 비용을 관리하는지, 이익을 만드는 구조를 파악하면 된다. 하지만 투자할 때는 훨씬 더 큰 그림을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해당업계, 경제 전반의 흐름, 그리고 정책 변화까지 폭넓게 살펴봐야한다. 

 

투자란 단순한 숫자를 분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감정까지 포함하는 매우 역동적인 과정이다. 비록 변동성을 크더라도 몇 가지 핵심 원칙은 변하지 않으며, 이를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P 236

장기적으로 투자 원칙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먼저 무위험 자산을 확보하고, 그다음에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투자를 배우는 과정은 스포츠를 배우는 것과 비슷하다. 어떤 스포츠든 처음에는 개별 동작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개별 동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흐름을 이루게 된다. 마찬가지로, 모든 투자자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접근 방식을 갖게 된다. 

 

 → 일을 하거나, 투자를 할때 더 넓게 보고, 한발 뒤에서 전체적인 것을 보기 위해서는 작은 것들만 보지 않고, 결국에는 투자의 본질에 대해서 알고, 큰 흐름안에서 선택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은 것만 보고 있으면, 옳은 선택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흘러가는 시장 안에서 시간이 주는 통찰을 얻기 위해서는 시장 안에 오래 있어야만 한다. 

무조건 흘러가는 시간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P 265

돈과 관련된 고통에는 특유의 두려움이 따른다. 1만 달러의 손실이 8만 달러로 커질 수도 있고, 그 손실이 멈추지 않을 수도 있다. 보통 이런 두려움은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할 때 나타나며, 이런 손실은 대부분 무시해야 한다. 하지만 진짜 위기일 경우에는 무시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바로 투자에서 가장 복잡한 부분이다. 

 

P 268

부를 축적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나 역시 그랬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산이 쌓인 후에는 보수적으로 관리했다. 다음은 나의 투자 원칙에 대한 요약이다. 

 

  • 자산을 다양하게 분산할 것 : 채권, 주신, 부동산, 비유동성 자산 등 다양한 투자처에 분산하여 어느 한 자산군이 지배적이지 않도록 한다.
  •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것 :  시장이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지를 예측하고,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내 자산의 32%가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면, 시장이 10~20% 하락할 경우 3.2~6.4%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고통스럽지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충분한 현금 보유 :  생존을 위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P 275

사실, 우리가 원하는 ‘과도한 부’는 ‘건강에 좋지 않은 초코릿 케이크를 아침 식사로 먹고 싶은 욕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지나치게 만은 돈을 가진 사람은 소수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런 삶을 꿈꾼다. 나는 사람들이 자기 형편보다 과한 집에 들어서는 순간들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들의 얼굴에는 불편함과 불안이 뒤섞인 미묘한 감정이 스쳤다. 돈이 인간관계를 갈라놓는 순간이다. 부족함과 과잉 사이에서 중요한 질문은 ‘ 얼마면 충분한가?’이다. ..

 

나는 점점 부유해지면서 ‘필요’에 대한 기준이 변하는 것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외식조차 부담스러웠지만, 경제적 여유가 생기자 아내와 함께 식당에 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앞서 ‘무위험 포지션’과 ‘타인을 돕기 위한 자금’ 개념을 언급한 적인 있다. 처음에는 우리 가족의 생존에 집중하느라 솔직히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했다. 하지만 생존의 문제가 해결되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돈을 벌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의 책임이 따른다. 가족과 가까운 사람 중에는 스스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돈을 벌어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그것은 일종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 점을 고려하면 ‘얼마면 충분한가?’라는 질문의 답은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는 자신을 ‘말도 안되게 부유한 사람’이라기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 너무 많이 와닿는 이야기다. 나의 노후는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양가 부모님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그래서 더 많이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다시 풀근무 취업을 했고, 투자공부를 시작했다. 가족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이 나였고, 긴 시간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얼마면 충분한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지수이다. 10년 정도 직장인으로 더 일을 하기만 해도, 내가 애초에 원했던 목표 금액에는 도달한다. 그러나, 이미 부동산 투자를 공부했고, 3년간 지속했고, 앞으로 더 지속하려고 하는 내게 아는 것을 하지 않는 것도 구지 그럴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내가 원하는 삶과, 나는 어느정도 가족들을 돕고 싶은 건지, 수도없이 마음이 바뀌겠지만, 그럼에도 계속 생각해야한다.

나의 가족에는 우리 부모님 뿐만 아니라, 현재를 함께 하는 남편과, 아이들 또한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P 276

그러나 ‘타인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것은 위험하다. 나는 끝없이 부를 쌓으려는 집착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여럿 보았다. 어떤 이들은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것이 타인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정당화한다. 또 어떤 이들은 극심한 결핍을 경험한 사람처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돈을 모은다. 

월스트리트에는 극단적으로 비관적이거나 불안이 심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미래의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끝없이 저축한다. 하지만 인간이 가진 가장 희소한 자원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결
 결국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나 될까?’

‘돈 걱정하지 마라’이는 분명 잘못된 조언이다. 돈을 걱정하되, 현명하게 걱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P 305

결국 우리는 ‘장수를 계획하면서도, 짧은 인생을 살 수 있는’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것이 돈의 역설중 하나다. 나는 종종 멈춰 서서 창밖에 비치는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감상한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앞으로 남은 시간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50세쯤부터였을 것이다. 지금 내 예상 수명은 276개월이다. 

나는 그 숫자를 바라보며, 친구 사스키아를 떠올린다. 그녀는 나보다 한살 많았고,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나와 함께 앉아 있었다. 나는 과연 276개월을 살까, 528개월을 살까, 아니면 단 12개월이 남았을까?

나는 105세까지 살아서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생각하고 걸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꾼꾼다. 하지만 이제는 현실을 무시하는 태도에서 벗어났다. 100세까지 맑은 정신을 유지할 확률은 5%도 채 되지 않는다. 

 

P 308

나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행복한가?’

돈이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은 자율성을 준다. 그리고 자율성은 나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든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투자하며 살아갈 만큼의 돈이 있다. 결국 내가 얼마나 좋은 글을 쓰고, 얼마나 현명하게 투자하는가에 달려 있다. 나는 늘 행복의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 나는 행복한가 ? 나는 행복하다. 

내 인생에도 여러 굴곡이 있었고, 이정도면 삐뚫어 지지 않고 바르게 큰 것도,  용하다는 생각이 드는 날도 많았다. 부모님 문제, 아이 문제로 언제쯤이면 끝날까, 끝없이 답답했던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런날에도 나는 행복했다. 그러나 나에게 행복의 빈도는 어땠을까. 

그런 날에도 행복했지만, 젊은 시절보다 많아진 돈에, 나에게 어느 정도의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지금, 돈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행복은 위한 말, 행동, 선택들을 해나갈 수 있다. 

그게 나의 자율성이다. 행복의 방향. 내 행복을 놓지 말고, 계속 이어나가자. 행복은 빈도라는 말도 잊지 말자. 

 

P 310

이 시를 로마에서 읽으며 로마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돈을 잘 다뤘던 덕분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빚을 다 갚고, 카드 명세서를 깔끔하게 정리했을 때의 기쁨이 덜한 것은 아니다. 돈과 인생은 결국 확률과  선택의 문제다. 

어떤 삶의 방식을 선택할지, 어디에 돈을 쓸지, 나만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나는 가난해서 불행했던 적이 있다. 지금 역시 은행 계좌의 숫자가 사라질까 봐, 늙어서 병들까 봐 불안한 순간이 있다. 그래서 나는 늘 차분하고 신중하게 돈을 다루려 노력한다. 그와 동시에, 경이로움과 기쁨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남겨둔다. 그리고 매일매일 균형을 맞추려 노력한다. 

 

 → 확률과 선택의 문제. 나는 더 많이 벌고, 적당히 쓰고, 돈을 불려 나가는 것이 나의 선택이다. 

딩크족인 친구들이 크게 저축을 하지 않는 것도 , 아들둘과, 양가 부모님의 노후를 생각해야 하는 내가 돈을 계속 쫒는 것도, 각자 돈에대한 선택일 뿐이지, 저축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으면 틀린거고, 소비를 하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모두가 그러하겠지만, 쇼핑을 좋아하고, 좋은 것을 사고 싶고,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고 거기에서 얻는 즐거움이 나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도 그안에서,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고, 투자할 수 있는 종자돈을 열심히 모와가고 있다. 

젊은 시절 처럼, 쥐어짜면서 아끼는 것은 이제 쉽지 않다.   예전에는 정답이라고 느꼈던 것들이, 살다 보면 이제는 정답이 아니기도 하고, 구지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내 젊은 날보다는 좀더 수월하다.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나만의 균형을 찾아 봐야겠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처음에는 너무 재미있게 읽다가, 중간에 읽기 쉽지 않은 구간이 왔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에는 내 삶을 전체적으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책의 내용에 감사했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날들이 많았지만, 사람의 생각이라는 것이 쉽게 잊혀진다. 

독서를 통해서, 다시 한번 나를 돌아 보고, 내 인생을 돌아 보는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 왔고, 원하는 방향의 삶을 살아왔고 선택해 왔다. 

주위에서 어떤 이야기가 들려도, 내 삶의 방향은 스스로 정했고 후회는 없다. 

이제 내 인생의 절반은 지나갔고, 앞으로의 인생의 방향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행복한 투자자로 가는방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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