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
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여름학기 김인턴의 텐(10)션 높은 첫 인턴들 육육이] 9월 독서후기 #2. 부의 인문학

25.09.14

 

 

 

 

1. 내용 정리

1) 저자 소개

브라운스톤(우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그는 ‘완벽한 자유’를 꿈꾸며 투자자로 변신했다.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로 인생을 즐길 만큼 충분한 부를 이룬 뒤 40대 초반에 은퇴해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한편 네이버카페 ‘칸트생각’을 운영하며 투자와 삶의 지혜를 나누고 있다.

성공한 투자자이며 재테크 전문 작가로서 『인생투자』 외 먼저 출간된 『부의 인문학』, 『부의 본능』,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등의 저서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 책 요약

26p. 비밀은 바로 남과 다른 해석 능력에 있다. 같은 정보를 가지고도 해석 능력이 달라야 한다. 남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나? 바로 독서에서 온다. 나의 경우도 좋은 투자는 인문학적 탐독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인문학은 시대를 거슬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는 하는 걸 담은 문단이 아닐까 했던 부분

투자 공부를 하면서 투자는 딱 떨어지는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중의 심리 등 인문학적인 소양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며 그걸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다.

 

 

114p. 리카도의 차액지대론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무엇일까? 인구가 늘어날수록 차액지대는 늘어나고 비옥한 땅 주인은 더 부자가 된다. 결국 인구가 늘어나는 곳에 비옥한 부동산을 사야 한다. 비옥한 땅은 어디일까? 중심지 땅이다. 우리나라에 인구가 늘어날 수 있고 중심지인 곳은 어디일까? 바로 서울이다. 또다시 기승전서울이다.

막연히 언젠가는 서울에 투자하고 서울에서 살아야지 생각만 했다.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듯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이주하고자 한다. 사실은 얼마 전만 해도 나는 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더 많은 기회가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울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다.

과거의 학자들(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등)의 이론을 통해 서울로 가야 하는 이유, 서울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풀어내 인상 깊었던 부분이다.

 

 

152p. 케인스는 경기예측에 따른 타이밍 투자 방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경기를 예측하고 주식을 살 타이밍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은 것이다. 그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명히 구분한 것이다. 나는 이 점이 다른 주식 투자자와 정말 다른 케인스의 탁월한 점이라고 본다.

 

자본주의를 읽으면서도 인상 깊었던 학자, 케인스

자유방임주의가 지배했던 미국에서 정부의 시장 개입을 주장하고, 이것이 뉴딜정책으로 이어져 깊은 경기 침체에 빠진 미국의 경제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한 그의 업적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부의 인문학에 나오는 이 부분도 지금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당시 남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알고 이를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이 놀라웠다.

저자가 말하는 남다른 해석 능력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259p. 부동산 투자도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인간은 더 좋은 동네 더 좋은 집에 살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재건축도 허용해주고, 재개발도 허용해주고, 고층도 허용해주어야 한다. 강남에 살고 싶은 욕망도 인정해주어야 한다. 지금 같은 재건축, 재개발 규제 그리고 강남에 대한 규제 정책은 인간의 본성에 반하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 가면 결국엔 재개발과 재건축은 이루어질 것이고 층고 제한도 풀리게 될 것이다. 철권통치자 김정일과 김정은도 북한의 장마당을 통제하지 못했다. 인간 본성에 반하는 정책은 그만큼 성공하기 힘든 것이다.

 

요즘의 정부 규제가 떠오르는 구절이었다.

 

 

2. 느낀 점

사실 처음 읽었을 때는 대부분의 내용이 학자 이론 소개+이걸 투자에 적용하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나의 주제로 좁혀진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하지만 몇 년 만에 다시 읽으니 이 부분이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 큰 방향성이 아닐까 생각했다.

26p. 비밀은 바로 남과 다른 해석 능력에 있다. 같은 정보를 가지고도 해석 능력이 달라야 한다. 남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나? 바로 독서에서 온다. 나의 경우도 좋은 투자는 인문학적 탐독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인문학은 시대를 거슬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남과 다른 해석능력에 대해 언급하며 독서의 중요성, 기술적으로 투자에 대해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해야 하는 것들의 방향성처럼 느껴졌다.

지금까지는 기술적인 부분을 익혔다면 내가 투자자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3. 적용할 점

244p.

셋째, 투자하려면 종자돈이 있어야 한다. (중략) 종잣돈을 닥치고 모으는 수밖에 없다.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고, 그렇게 해서 죽자 사자 모으는 방법밖에 없다. 인내와 절약이 결국 종잣돈 모으는 비결이다.

 

종잣돈이 바닥난 나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하는 부분인데, 잘 되고 있지 않은 부분이기도 해서 확 와닿았다. 이번 반임장 과제로 10억 달성 로드맵을 그려보며 종잣돈을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또 느꼈는데, 더블인컴이 아닌 싱글 투자자라면 더더욱 그렇기에 올해는 종잣돈 모으는 것에 집중하고 꼭 내년 상반기까지 목표 금액 달성하자!

 

 

4. 논의하고 싶은 점

열심히 노력만 한다고 성공하는게 절대 아니다. 빨리 망할 뿐이다. 전략적 사고를 해야한다. 전략적 사고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 요즘 유튜브, sns 등을 보면 남에게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것, 장단점 등에 대해 생각하고 얘기해봅시다.

 

내가 좋아하는 것: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내 방식, 삶의 태도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거나 그걸 강요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그래서 내 방식을 침범하지 않고 존중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과 대화하는 걸 참 좋아한다. 다양한 주제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그걸 보는 것도 좋아하고 거기서 배울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장점: 후회는 별로 안 함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털어내는 편이다.

단점: 솔직함이 좀 부족하고 다른 사람을 많이 의식한다.

 

이걸 투자에 적용하면? 동료들을 만들며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다. 힘든 상황이 생겨도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솔직함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을 의식하면 나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수 있다!

 

 

 

 

 

 

 

▼5월 너나위 추천도서 바로 보러가기

 


댓글


육육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