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갭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부린이입니다.
여러 단지들을 둘러보다 두 개 단지로 추려졌는데,,
고수님들의 견해가 어떤지 궁금해서 질문 남겨봅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고 있는 단지는
래미안허브리츠(59, 2층, 서향)vs 청계한신휴플러스(90, 12층, 남서향)
입니다.
단지로 봤을 땐 래미안허브리츠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래미안허브리츠가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 따라간다고 들었고 평단가도 청계한신휴플러스보다 높습니다.)
금액은 청계한신휴플러스가 큰 평수라 아무래도 조금 더 비쌉니다.
교통은 서로 비슷한 곳에 있어서 광화문, 강남, 여의도 접근성은 비슷합니다.
학군은 청계한신휴플러스 도보 6분 /래미안허브리츠 도보 11분으로 청계한신휴플러스가 좋긴합니다.
정리하면
평단가 비싼 단지의 투자금액도 괜찮은 저층 서향(그래도 필로티 2층입니다…)이냐
매매가가 조금 비싼 중층 남서향이냐(90타입은 세대가 많지 않아서 거래가 많진 않더라구요..)
입니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요??ㅜㅜ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빠르크님 ^^ 단지 고르시는데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래미안허브리츠와 청계한신휴플러스는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연식으로 두 단지간 선호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래미안 작은 평수보다는 한신휴플러스 큰 평수가 더 치고갈 수 있는 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층으로 접근하시는 것은 조금 경계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눈에 들어오지만, 향후 임대나 매도시 수요자가 국한되어 있어 머리가 아프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필로티가 있다고 해도, 지금은 싼 것 같아서 마음이 갈 수 있으나 나중에 머리를 뜯으면서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럼, 아무쪼록 잘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갭으로 내집마련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전세 끼고 미리 산 다음에 나중에 입주하실 계획인 거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는데, 바로 나중에 들어가서 사실 때의 거주 만족도를 고려하지 않으시는 거 같습니다. 내가 들어가서 살 집이면, 직장과의 거리, 주변 환경, 상품성 등 빠르크님에게 중요한 요소가 있을텐데 그걸 먼저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점을 차치하고, 지금 빠르크님께서 고민이 많이 되시는 이유는 바로 투자 기준이 불명확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급쟁이부자들에서는 저환수원리라는 투자 원칙을 가이드로 드리고 있어요. 저평가, 환금성, 수익성, 원금보존, 리스크관리 입니다. 이 원칙에 맞는 투자처 중에서 가장 좋은 걸 하시면 됩니다 ㅎㅎ 가져오신 두 단지의 두 물건이 저환수원리에 부합하는지 체크해보시면 좀 더 명확하게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안녕하세요 빠르크님~ 단지를 비교하시며 단지, 평형, 층이 모두 달라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자산이라는 것이 돈을 버는 수단도 맞지만, 돈을 넣었다가 불려서 다시 현금화를 해야 하는 '수단'이기에 환금성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더 좋은 단지 래미안허브리츠가 더 빨리 더 많이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층(필로티라도) 집은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걸 알아야 하고, 이는 매물이 많을 때는 중층에 밀리고 분위기가 안 좋을 때는 매수자의 선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같은 시장에 매물이 없는 단지들에 남아있는 물건들이 저층이라는 것을 통해 느껴지더라구요. 그럼에도 더 좋은 단지를 선택할 것인지, 환금서이 좋은 것을 선택할 것인지 양쪽을 살피시어 결정하시길 응원드립니다! (같은 투자금으로 다른 단지들을 더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