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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열중 47기 5늘도 빡세지만 1단 가보자 Emilee] <몰입> 독서후기

25.09.15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몰입 (구판)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 랜덤하우스

3. 읽은 날짜: 2025.09.15

4. 총점 (10점 만점): 10점/ 9점
5. 위 점수를 준 이유: 한두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을 길게 늘려 놓았기 때문

 

 

 

STEP2. 책에서 본 것

 

몰입 구판 3장: 몰입은 뇌도 춤추게 한다. p.187

 

문제 해결을 위하여 몰입을 할 때는 접근 방식이나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사업을 하다가 부도에 쫓기는 것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며 몰입하기보다는 열애를 하듯, 보다 능동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친구가 되려고 하면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자세를 가지고 문제를 공략하는 몰입 활동을 추구해야 한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황농문 교수는 서울대 정도 급의 교수에 아내의 서포트가 있었기에 선잠을 자면서 생각하는 데 시간을 그만큼 투자할 수 있었다. 현실적인 교수는 여러 행정업무와 네트워킹, 학생 지도, 연구실 관리 등 몰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반적인 직장인도 마찬가지이며, 여기에 자녀라도 있다면 아마 2시간 짜리 2단계 몰입 훈련도 채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몰입의 효과를 인지하고 있다. 지난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 전혀 피곤하지 않았고 오히려 출근하는 게 행복했다. 주변에 회사 생활을 괴로워하는 동료들이나 친구들이 많았지만, 나는 내가 하는 일이 대규모 사용자에게 크고 작은 영향이 있으며 이 일 자체가 나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밤까지 야근을 해도 피곤하지 않았다. 누군가 들으면 노예근성이라고 생각할 까봐 나는 이러한 말을 아꼈다. 책을 읽고 보니, 이 시기에 내가 경험한 것이 바로 몰입이었던 것 같다. 비록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일을 하는 건 맞지만,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었기에 자연스럽게 이 일을 어떻게든 해결해내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몰입을 하기 위해 황농문 교수가 제안한 구체적인 방법을 따르기 어렵다면, 본인이 풀고자 하는 문제가 숭고하다고 믿는 것,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들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이 책에서는 누구나 몰입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1단계: 생각하기 연습 - 20분 생각하기. 하루에 20분 동안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 생각할 문제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좋다. 문제를 푸는 것보다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데 집중한다.

2단계: 한 문제를 2시간 동안 생각하기. 1단계보다 좀 더 어려운 문제를 선정한다.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천천히 생각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여유를 두고 생각을 하자. 자기 전 누워서, 또는 식사 후 산책을 하면서 천천히 생각하기를 실천해 보자.

3단계: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기.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하여 하루에 1시간 동안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운동을 하면 의욕이 샘솟고 사기가 충전되는데 이럴 때 고차원의 욕구를 성취할 수 있다. 반대로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신의 모든 생각이 당장의 힘듦을 해소하는 데 집중이 되어 버린다.

4단계: 난이도가 높고 중요한 문제를 선정하여 그 문제만을 7일 간 생각한다.

5단계: 가치관의 변화를 느낀다.

 

 

나의 분야에서는 특히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내는 데에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 방법론을 적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10~20분 동안 한 문제를 풀어 보고 맞추지 못하거나 방법을 고안해 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풀었는지 참고를 하여 내 풀이를 고쳐나갔다. 책에서 이야기했듯이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를 생각하는 것은 그 방법이 여러 갈래로 확산되기 때문에 몰입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왜’ 이 알고리즘이 특정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사고해 보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이전에는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항상 기간에 쫓기는 상태로 하게 되었는데, 이는 이 책에서 말하는 ‘수동적인 몰입’에 해당한다. 이를 ‘능동적인 몰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문제 풀이가 당장 바짝 실력을 늘리기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나의 알고리즘적 사고를 발달시키고 업무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이 능력을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이 몰입이 스트레스가 아닌 창의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몰입 구판 p.218)1분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1분 걸려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밖에 못 푼다. 60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60배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10시간 생각하는 사람은 그보다 600배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몰입 구판 3장(몰입은 뇌도 춤추게 한다) p.156~

 

이러한 시냅스는 가소적이어서, 경험이나 학습에 의하여 변화한다. (중략) 내가 의도적으로 사고와 운동의 입력을 조절함으로써 나의 시냅스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면 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이와 같이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뇌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다.

 

→ 월부에서는 동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무리 주변에서 모범을 보이고 끌어줘도 나의 생각, 나의 노력이 없으면 좋은 영향을 받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튜터가 된다면 강의 수강생이나 조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시냅스를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동기부여를 해 주실 건가요? (당근 vs. 채찍)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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