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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1부 일_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라
1장 왜 일하는가
p26 만약 '나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라 질문해도 도통 답이 찾아지지 않거든 질문을 살짝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일에서 무엇을 얻고 있나?' '나는 일한 댓가로 무얼 가져가고 있나?' '나는 일이 주는 무엇에 기뻐하는가?' 라고요
p35 여러분은 일하면서 언제 즐겁고 기쁘신가요? 또 일하는 사람의 즐거움과 기쁨, 행복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제가 잘 쓰이고 있구나' '내가 구상한 방법이 통하는구나' '내 생각대로 하니까 되네'라는걸 확인하는 순간에 기쁨을 느낍니다.
초반에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일 = 회사일을 떠올렸다. 저자가 말하는 일도 회사일일 것이다. 튜터님께서는 일=투자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일에서 떠올린 것이 무엇인가가 본인의 "업" 이라는 말씀도 하셨다. 후반부를 읽으면서는 일이 회사일로 읽히기도 하고 때로는 투자로 읽히기도 하면서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그 혼란스러운 마음도 나 자신 그 자체였다.
나는 일한 댓가로 급여를 받고 있으며, 잘한다는 칭찬, 인정욕구가 채워질 때 기쁨을 느낀다.
2장 일은 성장의 기회다
p73 밀도의 차이는 결국 10년 뒤 능력과 퍼포먼스의 차이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능력이 달랐던게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시선,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기 때문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시선과 태도가 있었으므로 경험과 인사이트도 축적되며 눈에 띄는 격차를 만들어냈을 겁니다.
아이고 퍼포먼스. 여기서부터 일이 투자로 읽혔다. 투자공부를 하고 나서 처음부터 열심히 하지는 않았고 실전 환경이 없으면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동료들이 날아다니는걸 보니 나는 뭐했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함을 차곡차곡 채워놔야지 나중에도 이런 속상함이 없다.
p85 분명한것은 이런 분들은 모두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왜 이런 시간을 보내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기쁘거나 슬프거나 일이 잘 풀리거나 그렇지 않거나 떠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갈 수 있는거죠
투자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 때가 많지만 그래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기에 버티고 있다. 내가 어떤 기분이 들더라도, 나에게 어떤 상황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투자를 놓지 않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버틸 것이다.
3장 내 이름 석 자가 브랜드
p116 사람들은 레전드들을 '최고의 선수'로 기억하지만 나는 늘 사람들이 이들을 '사력을 다해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하길 바라왔다. 레전드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주 처절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슬럼프 속에서 만들어진다.
튜터님을 곁에서 보니 정말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꼭 붙잡고 어떻게든 애써보려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시는걸 알게 되었다. 사력을 다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알면서도 나는 내 어려움이 너무 크게 와닿아서는 그대로 잠겨버릴 때가 있다. 투자는 아주 정말 끊임없이 나를 시험하는 과정이다.
4장 태도가 경쟁력이다
p147 지나고 나서 보니 마흔이란 그런 나이더군요. 생을 받아 나올 때 이미 정해져 있는 것들과 결별해 그 이후의 인생은 자신의 노력과 수고로 만들어가야 하는. 말하자면 '존재의 독립'을 이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과 시작점이 다른 것에 대해 속상해한 적이 많은데 그래도 마흔 되고 존재의 독립은 이루어낸 것 같다. 이전에도 나의 노력이 아닌게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p150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즉 어떤 태도를 갖는가가 특히 마흔 이후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이렇게 보면 태도에는 흔히 떠올리는 것보다 많은 것들이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이 말을 다시 한 번 하고 싶군요. 태도가 곧 경쟁력입니다!
튜터님이 아주 많이 강조하시는 태도. 나는 어떤 태도로 해왔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진지하지만, 최선을 다하진 못했고,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해왔다. 성공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추고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렇게 알게 되니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더 긴장이 된다.
p166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이므로 업무 외에 자기만의 뭔가를 꾸준히 하고 성취하려면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엔 눈길을 주면 안되는 거였어요. 뭔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니 바쁜 하루하루 가운데 그 시간을 벌기 위해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고 '심플 라이프'를 살아야 하는 겁니다.
친구를 못만난다고 슬퍼보이나요? 아뇨.. (갑자기 생각난 대화) 원하는 것이 크다면 거기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다. 투자공부만 하기에도 사실 시간이 모자란다. 직장이랑 병행하려면 답이 없다. 비우고 간결하게.
p189 어떤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렇지 않고 지나가는 날 없이 지낸다는 것 뿐 아니라 하고 싶지 않게 하는 현실과 마음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냥 한다.는 의미가 이런 의미라고 한다. 기분에 따라 안하거나 하는 일 없이 꾸준하게 해나가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2부 삶_ 애쓰고 애쓴 시간은 내 안에 남는다
5장 나에게 질문할 시간
p214 주체적으로 산다는 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가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냥 따르는게 아니라 나는 뭘 하고 싶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지, 왜 하필 그걸 원하는지 자꾸 스스로 묻고 알아차려서 그걸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나는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 나는 내 가족의 미래를 내손으로 책임지기를 원한다. 나는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자극받고 나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
p222 또하나 중요한 것은 일의 핵심에 닿아보는 겁니다. 세상이 말하는 대로가 아니라 자신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일의 핵심까지 내려가면 그래서 겉에선 알 수 없는 일의 본질과 비로소 만나면 그 일에 대한 자신만의 시선이 생깁니다. 그걸로 그 일을 자기 방식대로 해나가는 거지요. 그러면 재미가 붙기 시작합니다.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많은 이들이 이 과정을 거쳐 성장하고 성취하고 재미에 닿았습니다.
지금도 나름 재밌긴 한데(..) 언제 내 시선이 생기고 언제 더 꿀잼이 될까? 하루하루 묵묵히.
p250 우리의 목표는 그저 '잘하는 것' 이 아니라 '오래도록 잘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듯 개인들도 오래도록 잘해야 좋은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으니까요
10년동안 하자고 다짐했는데 정말 오래도록 변치않고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이대로 하면 10년이 될 것 같기는 하다. 성공하려면 무조건 시장에 오래오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잘해야 한다.
p276 이 정체 구간 제 언어로 '불확실성의 구간'들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그 일을 하려는 사람의 의지를 시험합니다. 때문에 이 구간에 걸릴 때마다 적지 않은 이들이 회의 끝에 포기하거나 탈락하죠. 시작하는 사람은 많되 끝내 성취하는 사람이 소수인 이유를 저는 이 불확실성의 그래프로 설명합니다.
그동안 만나왔던 수많은 동료들 개개인 모두가 절실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보다 오래오래 버틸 것 같은 사람들 마저도 떠난 사람들이 많다. 순간의 절실함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의지가 또 존재하는 것이다. 불확실한 구간에서 나는 어떻게 대응하는 사람일까? 머리로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6장 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건너는 법
p305 그후론 힘들때 이렇게 되뇌곤 합니다. '좀더 가보자. 조금만 더 가보자.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귀한 것들이 있다. 그런 시간을 보낸 후의 나는 지금보다 한결 나아져 있을거다' 라고요
위로가 되는 말이다. 한걸음 더 가보자.
7장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 것인가?
p338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과 살다 갑니다.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과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합니다. 그러니 죽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는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 얼마나 사랑하나요? 타인의 기준과 취향에 맞추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의 뜻과 욕망도 존중하며 일하고 살라는 의미입니다.
피핑. 메타인지 잘되는 너를 사랑한다. 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사랑한다 정말로.
느낀점
적성인줄 몰랐지만 일에서 마침내 정상을 찍었던 저자가 29년간 일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 행동이 어땠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회사일인가 투자일인가. 나에게 "일" 이 무엇인가가 혼란스럽게 공존했던 책이다.
어느 구절에는 회사로, 어느 구절에는 투자로 읽혔는데 월급쟁이 투자자의 본질일수도 있고 아니면 투자를 제일 먼저 생각하지 못하고 몰입하지 못한 반증일 수도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길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회사에서, 투자에서 모두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걸 알게되었다.
우선 회사에서 인정욕구가 적당히 채워진 후에는 평판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노력만 해온 나에게, 그것이 전혀 득이 되는게 없음을 느끼게 되었다. 투자에 있어서도 임계점을 넘어야 한다는 것, 기쁘거나 슬프거나 한결같이 노력해야 하는 것, 그렇게 애쓴 시간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다음에 재독할때는 모두 "일" 이 모두 "투자"로 읽혀졌으면 좋겠다. 그만큼 성장해 있기를...
적용할 점
매일 루틴 빠지지 않고 하기 (시세, 독서)
좋은 태도를 가진 반원들 bm 하기 (공감, 나눔)
댓글
어떤구절은 일로 어떤구절은 투자로 받아들여지는것이 핑님이 둘다 몰입하지 못했다기 보다는 둘다 진심으로 하고있기때문아닐까요? ㅎㅎㅎㅎ 솔직한 생각이 담긴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