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리썬입니다:)
이번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처음으로 열반스쿨 기초반
선배와의 대화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를 만나는 후배님들에게 답변을 잘해드릴 수 있을까?
주말에 시간을 내주신건데 선배가 나라서 실망하지는 않을까??
나보다 더 좋은 실력있는 선배를 만나면 좋을텐데...
등등...
제가 열반기초를 수강하며
선배와의 대화에 후배로 참여했을때
멋진 선배님들께서 대답을 척척 해주셨기때문에
선배와의 대화 날이 다가올 수록 부담감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다
지난주 토요일 마지막 반임장을 하고
돌아오는길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나와 함께하는 분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한테 모든걸 쏟아부은 튜터님처럼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임장이 끝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후배님들 질문에 답변을 준비를 했고,
어려운 부분은 김인턴 튜터님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샤샤와함께 튜터님께서
선배와의 대화 OT에서
지행용훈평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지-행-용의 반복이었다면
이제는 훈-평으로 나아갈 단계.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도와주신
샤샤와함께 튜터님, 김인턴 튜터님 감사합니다!♡
지행용훈평
지 : 지식을 습득하고
행 : 습득한 지식을 실천하고
용 : 사용하여 써보고
훈 : 가르쳐 알리고
평 : 평가하여 발전한다.
그렇다면
첫 선배와의 대화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청 그리고 공감
저와 함께해주신 열기 88기 56조 후배분들은
초수강생과 재수강생 분들이 반반 정도 계셨습니다.
저와의 만남을 위해
무지방우유 조장님께서는 30분이나
일찍 도착하셔서 모임 준비를 하고 계셨고,
토요일 임장 후 지방으로 내려가셔야 하는 조원분도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싶어 끝나고 내려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질문에 드린 답은 정답도 아니고,
튜터님, 멘토님께서 해주시는 멋진 답변도 아니였지만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제말에 경청을 해주시고,
더 궁금하신 점을 여쭤보시면서
저를 신뢰해주시는 모습에
제가 더 잘해야겠다.
제 말에 무게감이 있다는 것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2시간 30분이 정도에 걸친
선배와의 대화가 끝난 후
매도때문에 고민이셨던
한 후배분은 이런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 저도 사실 이 고민은 답이 나와있는걸 알아요.
그래도 선배님한테 말하고, 제 답이 맞다는걸 확인하고 싶었어요.
제 주변에는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거든요."
"선배님 감사해요.
앞으로 종잣돈이 없어 뭘해야하나 고민이었는데,
저도 선배님처럼 계속 독강임투 이어나갈게요"
등등...
제가 큰 답변을 드린건 아니였지만
후배분들보다 조금 더 먼저 월부생활을 한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제가 경청하고 공감해주시는 것에 많이 좋아하신다는걸 느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지금까지 누군가의 말을 이렇게 경청했던적이
있어나? 생각해보니 아니였더라구요...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법과
진심으로 공감하는 법을 이번에 배웠습니다.
2.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
처음 월부 강의를 듣는 후배분의 질문을 준비하는데,
처음에는 질문이 아주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앞마당이 무엇이고, 앞마당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걸까요??
당연히 제가 알고 있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앞마당을 만들고 있으니깐요!
그러나 앞마당을 정의하려니 막상 말문이 막혔습니다.
매일 앞마당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앞마당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정의할 수 없는...
결국 실전준비반 교안을 꺼내
앞마당의 정의를 제대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한가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2년동안 내가 당연히 알고있다고 생각한 부분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구나.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 중 모르는게 더 많겠구나!라고 말이죠.
이렇게 선배와의 대화를 준비하면서 제가 더 많이 배워가기 시작했습니다.
3. 효능감
월부생활을 하면서 저는 항상 제가 '조'에서 '반'에서 가장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튜터님, 반장님, 조장님께 질문을 하는 입장이었는데
제가 누군가의 고민과 질문을 들어주고 답변을 해줄 수 있는 경험은
나도 누군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효능감을 주었습니다.
4. 질문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감사함
그동안 실전반과 월부학교라는 환경안에서
튜터님들을 자주 뵙다보니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감사한걸 알면서도 종종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선배와의 대화를 하면서
어려움과 고민이 있는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제가 더 도움을 드리고 싶기도 하고,
그동안 제가 받았던 도움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긴건 아니였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나 답해주는
선생님(튜터님)이 계셨기에 감사함보다는 당연함으로 넘겼던 적이
많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선배와의 대화 후 최임을 작성하느라
복기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선배와의 대화가 있던날 밤
김인턴 튜터님께서
오늘 선배와의 대화가 어땠는지를 여쭤보셨습니다.
튜터님께 말씀드렸던 제가 느껴던 것들을
오늘 복기글로 남겨보았습니다.
항상 어떤일을 할 때,
의미를 생각하고
행하고 나서 그 행위가 나에게 어떠한 배움을 주었는지
생각하게 해주시는 튜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말 오후 저와 함께해주신 열반스쿨기초반 88기 56조 후배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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